예금의 이율보다 중요한, '재테크의 효율'



재테크. 여러분은 재테크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단순히 예금의 이율을 비교해서 더 좋은 상품에 가입하는 것 부터 주식 투자를 하는 것 까지 다양한 부류의 답이 나올 만한 질문입니다. 그러나 상기된 모든 답의 공통점은 '인생에 플러스가 되는 요소'라는 것이죠.


오늘은 재테크를 할 때의 예금 이율, 그리고 재테크의 효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예금 이율이 달라진다고 바뀌는 것들

금리. 요즘엔 워낙 적어져서 예금 이율은 1%~2% 사이에 있는 게 대부분인데요. 아무리 높아 봐야 우대 이율로 2.5% 정도까지 밖에 안 올라가는 게 현실이죠. 즉, 특판 예금이 없으신, 우대 금리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분들께는 예금 이율 최솟값과 최댓값의 차이가 그저 1%에 그칩니다. 애초에 원금 자체가 수십억대라면 차이가 느껴지겠지만, 일반인의 자산 규모로는 그게 그거죠.



항상 돈을 다룰 때 사람들은 큰 그림보다 예금 이율과 같은 세부적인 부분에 집중하는데요. 이는 결국 재테크의 효율을 떨어뜨리고, 실패를 한다고 해도 책임이 '내'가 아니라 '은행'으로 가기 때문에 성공 확률도 낮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예금 이율을 0.1%라도 더 받으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을 보면 여러 가지 생각이 듭니다. 한편으로는 그 성실함에 감탄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결과적으로 재테크에 실패하실까 두렵죠.


재테크는 결국 '끝까지 버텨야' 성공한다

경제 위기. 부자들은 이걸 '경제 기회'라고 읽습니다. 지금 우리의 경제를 한 번 생각해보세요. 아니, 그렇게 멀리 갈 필요도 없겠네요. 한 5년 전의 경제를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2008년 금융 위기 직후의 경제를 생각해보세요. 우리 경제는 결국 살아났습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2008년 당시는 엄청난 기회였죠. 금융 위기 전과 5년 후의 경제는 비슷한 수준인데, 금융 위기 직후의 경제는 매우 어려웠다는 걸 보면 5년 사이에는 경제가 회복하기 위한 초고속 성장이 있었다고 말할 수 있죠. 이때를 노려 투자했던 사람들은 지금 신흥 부자가 되었습니다.


전 세계의 모든 경제 위기에는 공통점이 한 가지 있는데요. 바로 '결국엔 회복한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일본의 경제도 시간은 매우 오래 걸렸지만 서서히 회복될 조짐이 보이고 있죠.


이렇게 본다면 재테크는 결국 '끝까지 버티기'의 싸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제 위기를 버티느냐 마느냐는 나 자신과의 싸움, 즉 마인드 컨트롤에 달려있죠. 경제 위기는 견뎌내기 어렵습니다. 정말 어렵습니다. 그러나 마인드 컨트롤에 성공해서 끝까지 버텨내고 투자한 사람들에게는 분명 경제 위기 이후 회복 기간 동안의 경제 급성장의 성과가 분명히 돌아가죠.



마라톤을 뛸 때는 스피드보다 효율이다

마라톤을 뛰는 선수들은 단거리 육상만큼 빨리 뛰지 않습니다. 그렇게 뛰면 지치기 때문이죠. 재테크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피드는 예금 이율, 그리고 효율은 전반적인 재테크의 수익률이 되겠습니다. 즉, 예금 이율이 0.1%라도 높은 상품에 가입하는 건 도움이 되지만, 이 상품을 찾느라 본업을 못하거나 재테크의 다른 부분을 놓친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는 것이죠,


재테크는 '큰 그림'을 그리는 것입니다. 그 그림에서 예금 이율이 차지하는 비율은 딱 그 이율 만큼입니다. 작은 요소, 즉 1차원적인 것을 보고 비교하는 건 쉽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예금 이율이나 투자 상품의 수익률에 집중합니다.


그러나 항상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쉽게 부자가 되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요.



재테크에는 예금 이율이나 수익률 외에도 중요한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월 저축액, 손실이 날 확률 등 여러 가지가 있죠. 나무 판자를 이어붙인 양동이를 상상해 보세요. 그 양동이에 들어가는 물의 양은 가장 높은 판자가 아니라, 가장 낮은 판자로 결정됩니다. 아무리 대부분이 높다고 해도 하나가 짧으면 그 구멍으로 물이 다 새버릴 테니까요.


그 양동이는 재테크를 정말 잘 설명해준다고 생각되네요. 작은 것에만 집중하지 말고, '큰 그림'을 그리십시오. 그래야 5년 뒤, 당신의 친구들과 재테크 성공담을 나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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