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알바의 끝판왕, 제휴마케팅

 

오늘은 재택알바를 해보신 분들도 잘 모르시는 마케팅 계열에서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제휴마케팅에 대해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제휴마케팅이란 뭔지 궁금하실텐데요.

 

제휴마케팅이란?

 

제휴마케팅(Affiliate Marketing)은 2000년대부터 인터넷의 상용화가 시작되면서 생겨난 마케팅 방식입니다. 원리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누군가 팔고 싶은 제품이 있는데, 이를 팔아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이 물건을 대신 팔아주고, 수수료를 받는 수익 구조를 제휴마케팅이라고 하고, 이를 하는 사람을 제휴마케터라고 합니다.

 

 

제휴마케팅의 장점은 다른 사업과 달리 직접 제품을 만들 필요도 없고, 고객관리, 사후관리(AS)를 할 필요도 없이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를 통해 전문성을 키우면 적게는 월 200만원에서 많게는 월 1,000만원까지 달성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만큼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산업이고, 지금 뛰어들면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거죠.

 

제휴마케팅 플랫폼

 

기존의 제휴마케터는 직접 제조업체나 서비스업체와 연락해 계약을 체결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굉장히 번거롭고,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많은 분들이 제휴마케팅 플랫폼을 이용하시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수익 데이터도 이 플랫폼에 공개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제휴마케팅을 하다 보면 많은 플랫폼을 찾을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 어떤 플랫폼을 이용해야 할지 막막하실 겁니다. 이때 중요한 건 수익구조와 단가인데요. 크게 상담신청과 같이 판매로 이어질 만한 행동(Action)당 단가를 받는 CPA(Cost Per Action) 방식과 실제 판매(Sales)당 단가를 받는 CPS(Cost Per Sale) 방식이 있습니다. 또 가입비를 받는 플랫폼도 있는데, 무료 플랫폼이 대중화되면서 요즘은 거의 무료화되는 추세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플랫폼이 가장 좋은지 궁금하실텐데요. 제가 이용하는 플랫폼인 디비디비딥을 추천드립니다. 디비디비딥을 이용하시면 얻을 수 있는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CPA와 CPS 중 본인에게 더 적합한 수익구조를 고를 수 있음
- 등급당 수수료 체계로 경험이 쌓일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수익을 키울 수 있음
- 단가가 타 업체에 비해 높으며, 제휴사가 많아 많은 제품 중에 골라서 판매할 수 있음

 

재택알바, 재택부업 등 제 2의 수입원을 만들고 싶은 분들은 지급 디비디비딥에 가입하셔서 활동을 시작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타 플랫폼과 다르게 가입비도 없으니 수익이 나지 않아도 리스크가 없습니다. 편하게 가입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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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휴마케팅과 제휴마케팅 플랫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재택알바, 재택부업으로 적합한 제휴마케팅, 지금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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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담보대출 안내

 

안녕하세요. 현대 사회에서 살다보면 각종 이유로 급하게 돈이 필요한 상황이 생깁니다. 그런데 신용카드, 대출이 전부 막힌 상황이라면 정말 막막하죠. 이때 유용하게 쓰실 수 있는 게 담보대출인데요. 그 중에서도 자동차 오너라면 누구나 쓸 수 있는 자동차담보대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담보대출이란?

 

자동차담보대출은 오토론이라고도 하는데요, 자동차를 담보물로 하여 진행되는 대출을 의미합니다. 담보대출인 만큼 신용의 영향보다 담보물의 영향을 많이 받아 특히 신용점수가 낮으신 분들께는 다른 대출에 비해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통 금리는 신용카드사와 비슷한 8%대부터 시작되는데요, 저희가 소개해드릴 제휴업체에서는 이보다 파격적인 조건으로 대출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니 자동차담보대출이 필요하신 분들께서는 조건을 한 번 알아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자동차담보대출 조건

 

먼저 자동차담보대출을 받으려면 조건부터 알아야겠죠?

 

  1. 본인 명의의 차량3개월 이상 소유할 것
2. 대출한도는 최고 5천만원
3. 상환 방법은 원리금균등분할상환
4. 대출기간은 12개월-60개월 중 선택 가능
5. 최저 연 6.9%, 최대 연 24%의 저렴한 금리
6. 취급 및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오늘 소개해드릴 대출의 조건은 위와 같습니다. 보시다시피 차량을 소유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저희 블로그와의 제휴를 통해 제공되는 조건이며, 예스캐피탈을 통해 대출 절차를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간편하게 한도 및 금리를 조회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통해 상담을 요청하시면 됩니다. 상담원이 빠른 시일 내에 연락드려서 자세한 대출 조건을 안내해드리니 대출이 필요한 고객님이라면 상담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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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희 제휴업체와의 자동차담보대출에 대해 안내해드렸습니다. 대출을 통해 필요하신 자금을 확보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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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가입, 확실한 목적은 필수다



목적. 어떤 일을 시작할 때 명확히 하지 않으면 자칫 효율이 떨어질 수 있는 요소 중 하나인데요. 목적이 없다면 목표도 존재할 수 없으며, 목표가 없다면 일을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 아무도 몰라 결국 업무 효율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죠.


보험에 가입할 때도 이는 마찬가지입니다. 이 종류의 보험에 왜 가입하는지, 어떤 위험을 보장하기 위해 가입하는지, 어떻게 보장을 해주는지 등에 대한 목표들을 분명히 해야 하죠. 오늘은 보험에 가입할 때 '왜 확실한 목적이 그렇게 중요한지'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보험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리스크 회피'다

자동차 보험을 예로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운전을 하는 데는 도중에 사고가 발생해 물질적인 손실과 인적인 손실이 발생할 리스크가 따르죠. 이런 일이 현실이 될 경우 닥쳐올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자동차 보험의 목적입니다.



게다가 만약 사고로 한 가정의 가장이 목숨을 잃는다면 그 가족은 이제 어떻게 되는 걸까요? 생명보험에 가입을 한 가정이라면, 여유롭게 고인을 보내고 난 뒤 이제부터의 경제적 대책은 천천히 준비할 수 있겠지만, 그렇치 않은 경우는 그런 여유를 갖기 힘들겠죠.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생명보험은 가난으로부터의 리스크를 회피하는 게 목적이겠네요.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의 사고가 났을 때'를 대비하기 위해 보험에 가입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많은데요. 이것도 일종의 리스크 회피가 맞긴 합니다만, 만약 이렇다면 이미 클대로 커서 수중에 현금이 남아도는 회사들은 왜 상품을 운송할 때 보험에 들어둘까요? 감당할 수는 있지만, 감당하기 싫어서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택시를 탈 돈은 있지만, 그 돈을 내기 싫어서 타지 않는 것'과 비슷한 논리죠.


이어폰을 밧줄로 쓴다면 어떻게 될까?

매우 비효율적이겠죠. 밧줄의 강도를 내기 위해서는 수없이 많은 양의 이어폰이 겹쳐져야 하며, 이는 곧 밧줄에 비해 비효율적이라는 뜻입니다. 여러분도 여기에 대해 동의하시죠?



여기서 밧줄은 '원래 A 용도로 쓰이는 물건', 이어폰은 '원래 B 용도로 쓰이는 물건'입니다. 전자를 '어딘가에 투자한다'로, 후자를 '저축성 보험 상품에 가입한다'로 바꿔보세요. 과연 어느 쪽이 더 효율적일까요? 저축성 보험은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만큼 좋은 상품이 아닙니다. 수익률이 괞찮을 수는 있지만, 100만원에 3% 주는 것보다 쉬운 게 바로 90만원에 10%를 주는 겁니다.


네, 잘못 보지 않으셨습니다. 저축성 보험의 경우, 통상적으로 10% 안팎의 '사업비'를 납입 금액에서 공제하고, 남은 금액을 적립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니 보험 수익률이 왜 그리 높게 표기되는지 이해가 되시는지요?


보험의 용도는 '리스크 회피', 투자의 용도는 '자산 증식'입니다. 둘을 동시에 하되, 각자 하는 것과 같은 효율로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런 상품은 아직 시중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아직까지는 제가 확신을 갖고 이렇게 장담할 수 있죠. '저축성 보험에 가입하는 건 보장 혜택도 적고, 수익률도 낮은 상품에 가입하는 비효율적인 행동이다'라고 말입니다.



확실하게 목적을 세워야 하는 진짜 이유

정 영업에 무작정 당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한국 보험설계사의 경우, 과거의 지인들, 또 그 지인의 지인들 등을 이용한 '정 영업'을 자주 사용하죠. 그리고 워낙 경험이 많아서 A를 팔러 갔다가, A~E까지 팔고 올 수도 있는 능력자들인데요.


이들조차도 난 'A 상품에 가입하기 위해 당신을 불렀으며, A 상품 외에는 일절 관심 없다'고 강력하게 나오는 고객은 어쩔 수 없죠. 아무리 혼신의 힘을 전부 쏟아부어 참신한 광고를 하고, 적극적인 영업을 해도 고객의 안중에 없다면 전부 무용지물이 아니겠습니까.


사람을 A 방향으로 움직이게 하고 싶다면, 그 사람이 고를 수 있는 선택지 중 A가 가장 이익이 되게끔 상황을 만들어줘야 하는 법입니다. 보험설계사를 상대할 때도 마찬가지죠.



고객이 적당히 대화를 이끌어가며, 본인이 원하는 상품을 위주로만 이야기한다면 대부분의 설계사들은 그냥 정직하게 상품에 대해 알려줄 겁니다. 이런 고객은 설득하기 힘들다는 걸 그들도 잘 알고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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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입문자를 위한 2가지 조언


 

이 글은 '주식을 거래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아니라 '주식투자를 잘 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입니다. 전자를 원하신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증권계좌 개설하는 방법 (클릭)



주식투자. 올해 삼성전자가 주도한 국내 주식시장의 성장 덕분에 이를 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한국 사회에 깔려있는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발을 들이지 못하는 이들도 꽤 많을 것 같습니다. 다른 이유로 망설이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제가 초보였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주식투자 입문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에 대해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 결과, 2가지의 가장 위험한 실수를 추려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어떻게 그 실수를 피해야 하는지에 대해 '주식투자 입문자를 위한 2가지 조언'을 써볼까 합니다.


1. 은행 예금이 뒷자석이라면, 주식투자는 운전석이다

당신은 이제 주체입니다. 은행 예금에만 돈을 맡기던 당신은 금리의 오르내림에 수익률이 곧바로 바뀌는 '객체 투자자'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운전석으로 넘어온 당신은 '주체 투자자'죠. 즉, 운전할 권리를 얻은 대신, 뒷자석의 편리함을 포기한 셈입니다.



운전대를 정확히 3.2도만 잘못 꺾어도 당신의 자동차는 절벽 밑으로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길을 헤쳐나갈 능력이 있는 사람만이 차를 몰고 갈 수 있겠죠.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절벽 밑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수익을 보는 건 소수의 실력 있는 투자자들 뿐이고요.


따라서 남에게 의존하려는 자세는 지금 당장 일절 폐기처분해야 합니다. 일반인의 관점에서 당신은 당신의 직무 분야에 대해서는 전문가입니다. 그런 전문가인 당신은 당신이 종사하고 있는 업계에 대해 한 치의 오류도 없는 예측을 하실 수 있는지요?


애널리스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승률이 높더라도 100%인 경우는 없으며, 인간인 이상 컨디션, 기분 등과 같은 요소들에 의해 승률이 흔들릴 수 있는 법이죠. 완벽한 인간은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하는 건 약이지만, 전문가의 의견만 '맹신'하는 건 독입니다.



2. '2.7% 손실', '3.4% 이익'... 모두 숫자에 불과하다

컴퓨터의 숫자는 당신의 돈이 아닙니다. 매도 버튼을 누르고 계좌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엔터를 누를 때 까지 그건 절대로 당신의 돈이 아닙니다. 그저 오르내리는 숫자에 불과하죠. 이렇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0.0001%의 감정도 없이 투자하는 게 가능해지니까요. 우리는 감정을 느낄 수 없는 사람들을 '사이코패스'라고 부르는데요. 정말로 성공적인 투자를 하고 싶다면 주식투자를 하는 동안은 사이코패스가 되셔야 합니다. 모니터에 '+28.4%', '-19.3%'라는 극단적인 숫자가 보여도 절대로 감정을 이입하시면 안됩니다.


투자에 감정이 섞이는 순간 당신은 이성을 잃은 것과 다를 게 없습니다. 제가 이제껏 진행한 투자 중 감정에 흔들린 투자만 살펴보자면 승률이 무려 0%입니다. 즉, 감정이 섞인 저의 투자는 전부 실패했다는 뜻이죠.


하지만 제가 완전히 감정을 배제하고 투자하기까지는 무려 6개월이라는 기간이 걸렸습니다. 그만큼 감정이란 녀석은 우리 인간들 속에 깊이 뿌리박혀 있으며, 우리 마음대로 조절하기 매우 어려운 존재하는 걸 덕분에 깨달았죠. 아예 '감정조절' 만을 주제로 쓴 글이 따로 있을 정도입니다. 시간 나면 한 번 읽어보세요.


주식은 가격이 아니라 감정의 싸움이다 (클릭)



이 부분은 저만 강조하고, 저만 어려워하는 부분이 아닙니다. 너무나 이에 대해 공감하는 투자자가 많아서 이를 가리키는 단어가 생길 정도죠. '마인드 컨트롤', 한 번쯤은 다들 들어보셨을 텐데요. '감정을 제어하고 합리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뜻합니다. 마인드 컨트롤만 잘 하셔도 대부분의 손실은 가뿐히 피해갈 수 있을 겁니다.


꾸준한 투자자를 이기는 천재는 존재할 수 없다

게으른 천재. 간단히 말해 '하면 되는' 부류의 사람들을 일컫는 말인데요. 주식투자에서도 이런 게 존재할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들지만 편의상 존재한다고 칩시다. 이들은 선천적인 감으로 90% 이상의 승률을 보이는 투자자들이죠.


그러나 연 10%의 수익률로 10년간 투자한 A1년간 100% 수익률을 낸 '게으른 천재' B 중 어느 쪽의 수익률이 더 높을까요? A의 경우 최종 수익률은 159.37%로, B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입니다. 바꿔 말하자면, 주식투자에서 실력이나 재능보다 중요한 건 꾸준함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한 거래의 평균 수익률이 1,000%라도 해도, 투자를 하지 않는다면 결국 0%니까요.



따라서 꾸준하게 투자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지속적인 수익을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 같습니다. 저도 수익률은 괞찮은 편이지만 귀찮아서(...) 현재 수익은 0입니다.. '습관이 무섭다'는 격언은 21세기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말이라는 걸 우리 모두 되새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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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을 모으면 '티끌 모음'일 뿐이다



저축. 이를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티끌 모아 태산'의 마인드로 소비 욕구를 자제하곤 하는데요. 물론 이런 분들의 자제력을 낮게 평가하는 건 어니지만, '티끌은 모아봐야 티끌 모음일 뿐이다'라는 말은 하고 싶습니다.


물론 티끌을 태산으로 만드는 게 불가능하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제가 이전에도 몇 번 소개해드린 카페라떼 효과는 티끌 모아 태산의 아주 적절한 예시이죠. 그러나 제가 오늘 말하고자 하는 건 그 효율에 대해서입니다. 커피를 한 잔씩 줄이면 물론 10년 뒤 1,400만원이라는 큰 금액이 모이기는 합니다만, 10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리죠.


카페라떼 효과에 대해서 [2번째 소제목] (클릭)


안전한 재테크? 그런 건 존재하지 않는다

안전한 재테크. 수많은 분들이 이를 통해 긴 시간에 걸쳐 돈을 모으려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내려가기만 하는 금리 속에서도 은행이 사랑받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는데요. 과연 '안전한 재테크'가 존재하긴 하는 걸까요?



답 부터 말씀드리자면 없습니다. 안전한 재테크는 이제 존재하지 않죠. 굳이 찾아보자면 확정수익 부동산 펀드가 있겠습니다만, 최저 입금금액이 억 단위로 높아서 대중화 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우선 안전한 재테크가 뭔지 부터 정의해 보죠. 안전한 재테크한, '원금 보전의 확률이 매우 높은 재테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일단 여기서 은행은 탈락입니다. 물가상승률이 금리를 앞지르니까요. 그 외 최고 등급의 채권들 역시 인플레이션의 장벽을 따라잡지 못하죠.


이율이 세후 3% 이상으로 오르지 않는 한 대중적인 안전한 재테크는 찾아보기 힘들 것입니다. 그러나 국가가 발전할수록 자국 화폐의 가치를 떨어뜨리려 하고, 이는 곧 낮은 금리로 이어지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겠지만... 또, 개발도상국 은행들의 금리도 점점 내려가고 있죠. 해외 은행을 이용하더라도 이러 식의 안전한 재테크는 힘든 셈입니다.


투자를 망설임으로서 잃는 시간의 가치

얼마나 망설이셨는지요? 우리는 늘 '생각한 뒤 행동한다'는 기본적인 양식을 깔고 일을 계획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럴 만큼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게 우리의 인생입니다. 처음의 가설을 잘못 세웠다면 다시 세우면 될 것이고, 중간에 실수를 했다면 다시 하면 됩니다. 인간이라는 동물의 멀티태스킹 능력은 당신의 생각 이상이죠. 우리는 행동하면서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투자를 망설인 적이 있으시다면 한 번씩 생각해보세요. 그 시간에 투자했다면, 어디라도 투자했다면, 실패하더라도 투자했다면 지금 당신의 사고 방식은 어떨까요? 원래 일을 처음 할 때가 가장 어려운 법이라는 건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시면 아무것도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심지어 발을 한 걸음 내딛는 작은 행동에도 리스크가 있죠. 만약 그 순간 싱크홀이 나타난다면 당신은 죽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나 그게 일어날 확률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투자에서도 이건 마찬가지입니다. 성공했다면 성공하는 법을 터득한 것이고, 실패했다면, 앞으로 실패하지 않는 법을 터득한 것이죠.


전자와 후자 모두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며, 매년 1%~2%씩 손해(은행 예금과 물가상승)보는 것'보다는 가치있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티끌을 모으면 '티끌 모음', 태산을 모으면 '태산 모음'

작은 콩을 심은 데는 작은 콩이 나고, 큰 콩을 심은 데는 큰 콩이 납니다. 당신이 심는 콩은 큰 콩인가요, 아니면 작은 콩인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큰 콩은 심는 것에 대한 리스크를 과대평가하고 있습니다. '원금 보전'이라는 안전장치에 익숙해져 조금의 리스크도 감당하지 못하는 것인데요.


원금이 보전되면 리스크가 없는 만큼 절대로 수익률이 높을 수 없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확정수익 부동산 펀드의 경우에도 수익률이 그렇게 높지는 않고, 물가 상승률을 작은 폭으로 이길 수준이죠.


다만 중위험도 채권이나 펀드 투자의 경우는 어떨까요? 우선 연 수익률 10%는 그냥 넘긴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펀드 투자의 경우, 10년 이상 장기투자로 간다면 연평균 수익률이 20%를 넘을 수도 있습니다. 이 보상에 비교해보면, 당신이 짊어지게 되는 리스크는 아주 작은 양이 아닌가요. 물론 불량채권의 경우는 원금이 대부분 증발하지만, 펀드투자로 손실을 보는 경우에는 원금의 대부분은 남아있죠. 기껏해야 10%~20% 손실이니까요.



그러니 0.1% 이율에 그렇게 매달리지 맙시다. 그만큼 이율이 오른다고 10년 뒤 내가 받는 금액에는 0.9%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1,000만원 예금을 기준으로 하면 9만원 차이죠. 10년 동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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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된 노후생활의 첫걸음 '종신'



끝. 무언가 꾸준히 존재하다가, 어느 순간 존재하지 않을 때 우린 그걸 끝이라고 부르죠. 인생의 끝을 향해가는 시기를 우리는 노후 생활이라고 부르는데요. 노후 생활에서는 노동을 통한 경제활동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안정된 재무 상태를 유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당신은 언제 죽을 것인가요? 아, 질문이 잘못됬군요. '당신은 언제 죽임을 당할 것인가요?'라고 물어봐야죠. 우리가 죽는 데 있어서 우리는 주체가 아니라 객체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언제 죽을 지 100%의 확신을 갖고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40년, 50년 동안의 경제적인 수입을 미리 만들어 둔다고 해도, 그보다 더 오래 살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되는 법이죠. 오늘은 왜 '종신' 상품이 안정된 노후 생활의 필수 조건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언제 죽을지 모른다

평균 수명. 한국의 경제와 더불어 천문학적인 성장을 한 삶의 요소 중 하나인데요. 1970년대에는 남자 58.6세, 여자 65.5세 였지만 2010년대인 지금은 남자 77.6세, 여자 84.4세 입니다. 10년이 지날 때마다 4-5세씩 수명이 늘어나는 꼴인데요.



거기다 1년이 지나면 지날수록 당신은 그 전 연도에 죽지 않았으니 기대 수명이 점점 늘어나죠. 이런 식으로 간다면 100세 이대인 지금 당신이 100세까지 살지, 아니면 100세를 넘길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는 일입니다. '태어나는 데는 순서가 있지만, 죽는데는 순서가 없다'는 격언이 떠오르네요. 원래 뜻으로는 그 반대의 의미로 써야 하지만...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당신이 언제 죽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따라서 막연하게 '100세'란 기준을 세워놓고 노후 생활을 준비하신다면 부족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사실 100세란 기준도 우리가 십진법을 쓰기 때문에 나온 것이죠. 만약 구진법을 썼다면 '99세' 시대가 아닐까요?


끝이 겉으로 드러나는 생활은 늘 불안하다

지난주 로또 1등 당첨금액은 세전 25억입니다. 세금을 떼고 나면 17억 정도가 남는군요. 대출금 갚는 데 1억 정도 쓰고, 집 사는데 5억을 쓰고 난 뒤 남은 금액을 통장에 고이 모셔두고, 아주 검소하게 1년에 4,000만원씩만 생활비로 사용한다고 치면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요?



40년 뒤 그 통장은 바닥납니다. 그리고 네, 이자까지 전부 계산한 금액입니다. CMA 통장의 2.5% 이율에서 세금 감안해서 2%로 잡고 계산한 결과죠. 이렇게 끝이 눈에 보이는 '시한부' 삶은 언제나 불안할 수밖에 없는 법입니다. 은행[각주:1]의 이율이 떨어지는 순간 나의 남은 시간도 떨어지는 만큼 은행에 의존하게 되니 이게 또 불안하죠.


비즈니스에서는 이걸 자본잠식[각주:2]이라고 부릅니다. 자본금을 사업 자금으로 사용한다는 건 채권이 안 팔리거나, 어찌어찌해서 현금 마련이 안 되는 경우죠.


정말 수십억의 여윳돈을 굴려 자산 소득으로 생활할 것이 아니라면 '종신' 상품으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이 둘 중 하나에 해당되지 않는 분의 노후 생활은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언제나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항상 불안한 노후 생활을 보내고 싶으신지요.



'종신' 상품은 가장 간단하고 쉬운 답이다

물론 재산을 수십억 이상으로 모으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그걸 하고 있거나, 이미 했다면 이 글을 읽을 확률이 몇% 쯤 될까요... 그러니 전 '종신' 상품을 무조건 추천드리겠습니다.


종신 상품은 말 그대로 내가 먼저 해지하지 않는 한 계약이 죽을 때 까지 이어지는 상품인데요. 건강 보험도, 연금 보험도 전부 가입할 때 보면 '종신' 버젼으로 나온 상품이 있습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알려드리죠. 연금 보험의 경우, 1년 수령 금액은 수령 시점이 아니라 '가입 시점'의 평균 수명에 반비례합니다. 게다가 평균 수명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니 그 말은 즉, 무조건 먼저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인생의 중년기 이전까지는 이리저리 도전하고 실패해봐도 큰 무리 없이 재도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부터는 몸이 따라주지를 않죠. 그만큼 '안정된 생활'이 나이가 들면 들수록 중요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종신' 상품은 가장 간단하고 쉬운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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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MA 통장이니 정확히 따지자면 증권사의 이율. [본문으로]
  2. capital erosion; 자본금을 현금 마련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 [본문으로]

모두에게 같은 기회가 주어질 수는 없다



기회. 주식투자를 할 때 모든 투자자들이 노리고 있는 존재인데요. 지구에 쓸 수 있는 화석 연료의 양은 제한되어 있듯이 사업적인 기회도 제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 사업들의 경영권인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 또한 제한되어 있죠.


몇 개 되지 않는 이 기회들을 차지하려는 사람이 많으면 주가가 오르고, 적으면 주가가 떨어지는 건 경제학의 기본적인 수요-공급만 알아도 쉽게 설명할 수 있는 현상입니다. 이걸 바꿔 말하자면 '주식을 싸게 사는 건, 고등학교 수준의 경제학만 알아도 할 수 있다'는 소리가 되죠. 오늘은 주식을 싸게 사는 3가지 방법에 대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1. 주주에게 급락은 위기지만, 신규 투자자에게는 기회다

위기의 반대편에는 언제가 기회가 있는 법이죠. 최근 급락한 뒤 아직 회복하지 못한 기업들 중에서 원점 이상으로 회복할 만한 종목이 있다면 지금 당장 투자하셔야 합니다. 상술한 것과 같이 기회는 한정되어 있으며, 지금 이 종목을 발견한 당신은 최초 발견자 중 한 명이니까요.



일반적인 투자자들 역시 기회를 따라가며, 이 투자자들의 자본이 몰리면 주가가 오르게 되는데요. 중요한 건 그 기회를 발견하는 속도입니다. 이 속도의 차이 하나 때문에 대한민국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이 이렇게 낮은 거죠. 대다수 개인투자자들은 실제로 본인의 실패 원인으로 정보력 부족을 꼽았습니다.


그러나 정보력 부족한 개인투자자의 입장에서 이 비대칭성을 완화할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수많은 이들이 강조하는 '장기투자'가 바로 그 해답이죠. 오랜 시간 투자할수록 단기적인 변동에는 둔감해지고, 장기적 성장에 민감해지기 때문입니다.


주식은 단순히 항상 가치가 변화하는 증권이 아니라 '내 돈을 회사에 투자했다는 증서'라는 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결국 주가가 오르는 이유는 대중이 그 회사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뜻이고, 이를 통해 회사는 더 많은 자본금을 만질 수 있게 되어 성장할 수 있죠. 일종의 자기 실현적 예언인 셈입니다.



2. 앞으로 수 년 동안 성장할 기업을 찾아라

침몰하고 있는 배를 케이블로 들어올린다고 다시 뜰까요? 잠시 수면 위로 올라와 탑승객들이 탈출할 시간을 벌 수 있을지는 몰라도, 다시 배를 뜨게 하는 건 현재의 과학 기술로는 무리[각주:1]입니다. 주식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몇 개월간 반짝 빛나다가 그 다음 수년 동안은 역성장만 반복할 기업에 투자했다가는 자칫 큰 솔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미 기울어진 배에 타는 것과 다를 게 없기 때문이죠. 따라서 주식을 덜컥 매입하기 전에는 그 회사의 단기적인 전망과 장기적인 전망을 모두 본인의 안목으로 풀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때 본인의 안목으로 해야 하는 이유는, 그래야만 추후에 상황이 바뀌었을 때 장, 단기적인 전망을 다시 풀이할 수 있기 때문이죠.


최소한 3년 간은 다시 현금으로 보지 못할 돈이라고 생각하고 투자하셔야 합니다. 설령 1년 뒤 회사 경영진이 바뀌어서 장기적인 전망이 다시 역성장을 향한다고 해도, 다른 가치주를 찾아내 투자하는 게 진정한 가치투자자니까요.



가치투자의 대가 워렌 버핏은 아예 한 번 사면 평생 보유할 각오로 주식을 사들인다고 하네요. 버핏의 주식 철학은 몇 번을 다시 봐도 참 놀랍고, 매번 새로운 것 같습니다.


3. 성공은 운으로 돌리고, 실패는 내 탓을 하자

실패하는 사람들은 이와 정반대로 행동합니다. 성공은 모조리 본인의 탓으로 돌려버리며, 실패는 불운이나 좋지 않은 상황이라는 핑계를 대죠. 여러분의 주변에도 이런 '실패하는' 사람들이 꽤 있을 텐데요. 혹시 이런 부류의 사람들 중에 인생의 승리자가 된 케이스를 본 적이 있으신지요?


그 반면 성공한 CEO, 투자자들을 보면 본인의 성공 경험보다 실패 경험에 더 무게를 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본인을 소개할때도 늘 실패했던 사례와 그를 통해 배운 점에 집중하죠. 또 그렇게 실패한 경험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데요.



여기에는 사실 아주 간단한 인간의 심리가 숨어있습니다. 내가 잘한다고 생각하는 일에는 덜 긴장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긴장하는 그 심리 말입니다. 만약 나의 성공 요인을 전부 '운'으로 만들어버리면 내 능력 덕분에 성공한 게 아니게 되며, 따라서 더 긴장하고, 결과물을 위해 더 노력하게 됩니다. 실패에서도 비슷한 심리가 정반대로 적용되죠.


겸손하라는 옛말은 결국 틀린 말이 아니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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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애초에 케이블로 들어올린다는 발상 자체가 무리지만... [본문으로]

1억 5천만원의 기회 비용



기회 비용. A라는 행동을 하지 않았을 때, 그 A라는 행동을 했다면 발생했을 수익을 비용으로 간주하는 개념이죠. 한 마디로 'A 행동을 했다면 생겼을 돈'을 뜻합니다. 이 기회 비용은 계산하기 만만치 않으며, 한눈에 보이는 가격표와 달리 수십년에 걸쳐 쌓이는 구조 상 우리가 가격을 비교하듯이 무의식적으로 파악하기가 힘듭니다.


여기에 서민의 희망을 이용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더해지면 절대로 적자나지 않는 사업이 만들어지는데요. 우린 그걸 '로또'라고 부릅니다. 사는 즉시 50% 손실이 나는 증권을 미친듯이 사들이는 게 우리의 현실이죠. 오늘은 로또를 함으로서 발생하는 기회 비용을 계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확률은 변하지 않으며, 운은 지속되지 않는다

로또에 한 번도 당첨된 적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5,000원, 즉 5등도 당첨은 당첨이니까요. 그런데 5등 당첨이 된 다음 주에 '감이 좋다'며 구매한 로또가 다시 당첨이 되셨는지요?



만약 2번 연속으로 5등에 당첨되셨다면 당신은 0.49%의 확률을 뚫은 겁니다. 바꿔 말하자면 이 글을 읽고 있는 10,000명 중 9,951명은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뜻이죠. 횟수를 3번으로 올리면 0.01%, 즉 10,000명 중 단 1명만이 연속으로 당첨될 수 있는 확률입니다. 무슨 뜻인지 이해가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소위 말하는 '로또 명당'에서 구매했든, 여러 번 당첨 이력이 있는 사람이 구매해줬든, 그날따라 운이 매우 좋았든, 로또 당첨의 확률은 정확히 일치한다는 사실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 부분이 있는데, 같은 번호로만 평생 산다고 해도, 1주차와 2주차 로또 추첨 결과 사이에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기 때문에 확률은 정확히 같습니다.


설령 '운'이란 요소를 어느 정도 인정한다고 해도, 그게 1/8,145,060의 로또 확률을 이길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드네요.


로또에 따르는 기회비용 '1억 5천만원'

정말입니다. 1주일에 만 원어치(10게임)를 구입하고, 펀드, 부동산 등 다양한 투자 수단을 통해 연 10%의 수익률[각주:1]을 올릴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론적으는 31년차에 1억, 35년차에 1억 5천만원의 기회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20세 성인이 됬을 때부터 꾸준히 이렇게 구매했다면 정말 은퇴할 때는 1억 5천만원의 기회 비용이 발생하겠네요. 바꿔 말하자면 이렇습니다. 20세 성인이 됬을 때부터 같은 금액을 꾸준히 어딘가에 투자했다면 은퇴할 때는 1억 5천만원의 여윳돈이 생기는 셈이죠.


물론 현실에서는 아무리 평균 수익률 10%짜리 투자자라고 해도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니 이런 극단적인 값이 나오기는 힘듭니다. 다만 제가 여러분께 보여드리려는 건 로또의 진정한 참가 비용입니다.


건강보험에 가입할 때 '진단비'는 진단 이후 치료에 필요한 비용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발생하는 기회 비용까지 포함한 금액이죠. 이와 마찬가지로 로또를 살 때도 항상 이 기회 비용까지 생각하셔야 합니다. 35년간 누적 수익률이 752%니 로또 한 게임당 기회 비용은 8,518원이네요. (35년 구매 기준)



199,999,900% 수익률, 말도 안되는 값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봅시다. 5년 동안 부동산 투자로 200% 수익률, 즉 원금의 세 배만 되어도 소위 '대박' 소리를 듣습니다. 주식 투자로는 같은 수익률을 2년 안에 올리면 소위 '슈퍼개미' 소리를 들을 수 있죠. 그런데 5년, 2년, 1년도 아니도 1주일만에 199,999,900% 수익률을 올린다... 이건 말도 안되지 않나요?


누군가 길거리에서 이런 투자를 권한다면 1,000명 중 999명은 이를 사기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도 권하지 않는 이 사기를 우리는 매주 자발적으로 당하고 있습니다. 로또 1등 당첨금액 20억을 기준으로 계산한 수익률이 바로 199,999,900%죠.


물론 당첨금액 때문에 사는 게 아니라 일주일 간의 스릴을 위해서 천 원어치 구입하는 건 오히려 싦의 질에 플러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또는 정말 당첨금을 위해서 구입하는 것이라면 지금 당장 멈추시기 바랍니다.



돈을 버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건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신 상식입니다. 이제껏 당신의 커리어를 쌓아오면서 많은 노력을 하셨을 겁니다. 그러나 로또에 당첨되기 위해서 한 건 '로또를 산다', 이 간단한 한 가지 밖에 없지 않나요? 즉, 당신은 로또 1등을 위해 별 노력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로또의 구조 상 노력을 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죠.


그러니 일어날 리 없는 일에 괜한 희망을 걸어 마음고생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로또를 할 돈으로 차라리 주식 묻지마 투자를 하는 게 더 확률이 높습니다. (근데 묻지마 투자의 승률도 딱히 좋은 건 아닙니다... 도박할 생각 말고 그냥 제대로 투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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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연 10% 생각만큼 어렵지 않아요! [본문으로]

당신의 노후준비는 '빅 픽쳐'가 있나요?



빅 픽쳐. 뭔가를 할 때 남들이 다 하니까 하는 사람들, 그리고 뚜렷한 목표의식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죠. 당신은 노후준비를 할 때 전자의 모습인가요, 아니면 후자의 모습인가요? 운동과 같은 간단한 일에서도 매우 중요한 '빅 픽쳐', 이게 없이 노후를 준비한다면 어떻게 되는 걸까요.


오늘은 노후준비를 할 때의 빅 픽쳐, 즉 장기적인 인생 계획을 세우는 것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은퇴에 대한 두려움, 이제 설렘으로 바꿔 보세요.


'안 하는 게 두려워서' 하는 노후준비

이런 수동적인 노후준비는 효과가 있을까요? 물론 단순히 '가난한 노후를 피하는 것'만이 당신의 목표라면 네,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상의 은퇴생활을 바라는 욕심이 0.0001%라도 있다면, 이렇게 수동적으로 준비했다가는 자칫 실망할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목표의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진정으로 행복하고 여유로운 은퇴 생활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남들보다 일찍 투자를 시작하여 자산을 하나둘씩 불려나가겠죠. 다른 이들은 연금보험에 20만원씩 넣는 걸로 끝인데 말입니다.


생각해보세요. 명품 옷, 가방 등 뭔가를 사고 싶다는 강렬하고 뚜렷한 목표의식이 생기면 돈이 모아지는 데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남들 다 하는 거 하자고 본인이 그렇게 많이 원하지도 않는 일을 위해 돈을 모으기 시작하면 정말로 오랜 시간이 걸리죠.


그러나 우리의 예상보다 후자의 사람들이 훨씬 많은 게 현실입니다. 지금 당장을 먹고살기도 힘든 세상 속에서 미래까지 신경쓸 여유가 없는 분들이 더 많으니까요.



'노후준비'라고 생각하면 힘이 빠진다

노후준비. 이 단어 속에 숨어있는 두 가지 가정이 있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노후는 비참할 것이다', 그리고 '노후를 위해서 은퇴 전에 준비해 두어야 한다' 인데요. 전부 맞는 말이지만, 너무 비참하다는 생각, 안 드시는지요?


이미 돈을 모으고 자산관리를 하느라 힘든데, 여기다 노후준비라는 새로운 과제까지 더해진다면 얼마나 힘들어질까요. 그러니 까 이제 노후준비와 자산관리를 별개로 생각하지 마십시오. 노후 생활비는 '미래의 지출'일 뿐이며, 이제껏 해오신대로 목돈을 준비하듯이 준비하면 되는 부분입니다.


이렇게 생각하신다면 비교적으로 쉽고 부담되지 않게 넉넉한 생활이 가능할 만큼의 노후자금을 마련하실 수 있는데요. 실제로 부자들은 이렇게 노후 자금을 자산관리의 일부분으로 보고 미리 투자하여 지속적인 수입원을 마련해 둔다고 합니다.



간혹 너무나 힘들다고 노후준비를 포기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막상 이런 분들을 보면 딱히 모아놓은 목돈도 충분하지 않더군요. 제가 위에서 언급한 두 가지 가정, 전부 사실입니다. 일도 마음대로 할 수 없을 때, 목돈도 수입원도 없다면 어떨까요...


노후를 준비하지 말고, 인생을 준비하자

은퇴는 두번째 인생의 시작이라고 하죠. 그러나 전 개인적으로 왜 이렇게 인생을 여러 개로 쪼개려 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괜히 이렇게 생각해버리면 경제적으로 다음 부분을 준비하는 게 심리적으로 힘들어질텐데 말이죠.


노후 생활을 이전 인생과는 다른 다음 세계에서의 생활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이제껏 결혼을 준비하고, 자동차 구매를 준비하고, 내 집 마련을 준비했듯이 이제 준비해야 하는 목돈, 즉 지출이라고 생각하세요. 당신은 이제껏 잘 달려오셨습니다. 그러니 앞으로도 잘 헤쳐나가시겠죠.



우리가 조급해졌을 때,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없고, 어이없는 실수를 남발하고, 사기꾼이 우리를 타겟으로 삼기 마련입니다. 이는 노후준비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생각보다 노후준비에 조급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조금 마음의 여유를 가지는 것도 성공적인 은퇴의 요소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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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펀드. 간접투자의 한 종류로, 본인이 직접 종목을 선택하고 투자하는 게 아니라, 펀드의 매니저가 펀드 컨셉에 맞게 종목을 선저해 투자하는 상품인데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를 '손실은 잘 나지 않으며, 현금을 굴리면서 보관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시고 있더군요.


틀렸습니다. 펀드는 단지 '한 종목'이 아니라 '여러 종목'에 나누어 분산 투자하는 것일 뿐 그 외 나머지 요소들은 직접투자와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또 하락이 어려운 것이지 불가능한 게 아님을 항상 염두해 두셔야겠습니다.


직접투자 vs. 간접투자, 뭐가 더 좋을까?

갤럭시와 아이폰. 당신은 어느 쪽인가요? 삼성 폰에는 그만의 장점과 단점이 있으며, 아이폰에도 또 그만의 장단점이 있죠. 간접투자와 직접투자도 그런 관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직접투자는 본인이 종목을 선정하고, 비중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대신 펀드보다 분산투자 효과가 떨어져 한 종목의 손실에 대해 더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그 반면 간접투자는 한 종목의 손실 정도는 다른 종목들에 묻혀버린다는 장점과 함께 모든 결정을 내가 아닌 타인이 한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죠.


따라서 이건 딱히 'A가 좋다, B가 좋다' 할 게 아닙니다. 그저 개개인의 선택에 달린 문제이며, 위에서 언급한 '삼성 vs. 애플'의 예시가 가장 적절한 비유라는 생각이 드네요.


모든 걸 직접 만져보고, 테스트해 보는 걸 좋아하는 실험적인 성격의 소유자라면 전 직접투자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겪어보니 그런 성격이 또 성공할 때 까지 도전을 멈추지 않는 타입이더라고요. 그러나 이런 도전정신이 약한 분들꼐는 간접투자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이유는 전자와 반대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시장이 좋지 않으면 펀드도 하락할 수 있다

펀드도 위험자산입니다. 특히 인덱스 펀드의 경우는 시장 평균과 비례해서 움직이니 폭락장에서는 딱히 대책이 없죠. 많은 분들이 그런 건 아니지만, 가끔씩 귀찮아서, 혹은 너무 어려워서 마치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듯이 돈을 던져주는 분들을 볼 수 있는데요.


뭐 묻지마 직접투자보다는 수익률이 좋겠지만, 시장이 조금만 약해지더라도 금방 손실을 보기 쉬운 종류의 투자입니다. 펀드가 쉽게 손실이 나지 않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분산투자 효과가 한 몫 하죠. 10 종목에 나누어 투자하는 것과 100 종목에 나누어 투자하는 펀드 5개에 나누어 투자하는 것. 둘 중 어느 쪽의 수익률이 더 높을까요? 모든 종목에서 등락의 확률이 같다고 보면, 후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합니다. 그 이유는 '손익의 비대칭성' 때문인데요.



손익의 비대칭성이란, X% 수익을 본 뒤 X% 손실을 본다면, 그건 원금 그대로가 아니라 손실을 보는 현상을 말합니다. '원금의 X%', '(원금에서 X% 오른 값)의 X%'. 둘 중 후자가 더 클 수밖에 없죠. (물론 X > 0)


둘째, 당신에게는 투자지만, 펀드매니저에게는 생존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펀드의 수익률이 곧 자신의 성과가 되니 수익률을 올리지는 못하더라도 떨어뜨리지는 않으려고 죽기살기로 덤비는 게 매니저 분들이죠. 여기다 투자해본 경험도 많으니 자연스레 손실을 볼 확률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남이 투자하나 내가 투자하나 '내 주식'이다

그러니까 책임지세요. 당신이 펀드투자로 손실을 본 건 시장 때문이 아니라, 펀드 수익률이 저조해서가 아닙니다. 당신이 그 시장을 선택하고, 그 펀드를 선택했기 때문이죠. 이렇게 생각하고 본인의 책임이라고 인정하셔야 당신의 진정한 투자 경험이 되는 것입니다.



제가 여러 번 강조했지만, 주식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건 감정의 개입을 막는 것입니다. 감정이 개입하면 이성적인 판단을 하기가 어려워지며, 때문에 손실을 볼 확률이 높아집니다. 물론 직감도 감정입니다.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으니까요.


관련 글: 주식은 가격이 아니라 감정의 싸움이다 (클릭)


내가 투자하든, 남이 투자해주든, 옆집 개가 종목을 선택해주든, 내 돈이고 내 주식입니다. 따라서 손실을 보는 건 곧 당신의 재산 규모가 하락하는 것을 의미하며, 수익이 나는 건 당신의 재산이 불어나는 걸 의미하죠. 그러니 단순히 '손실 책임회피용'으로 펀드를 이용하시면 절대로 그건 당신의 투자 경험이 아닙니다.


바꿔 말하자면, 그런 식의 투자를 아무리 많이 해도 배울 수 있는 게 전혀 없으며, 수익이 나더라도 그 펀드매니저 없이는 지속 불가능한 수익일 뿐이라는 것과 같은 소리입니다. 이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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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의 함정] '혜택'에는 대가가 따른다



1+1. 편의점에서 흔히 재고 처리를 위해 쓰이는 판매 전략인데요. 여기에는 사실 몇 가지 숨겨진 의도가 있습니다. 해당 상품 주변의 가격표들을 보면 다들 비슷하거나 행사중인 상품의 가격이 낮은 편이죠. 또, 행사 중임을 모르고 계산대로 갔을 경우, 직접 가져오게 해 매장을 한 번 더 돌게 합니다.


이렇게 혜택을 주는 것 같아 보이는 이벤트에는 다들 숨겨진 전략이 있다는 걸 여러분도 잘 아실 텐데요. 사실 저렇게 뻔하지 않은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오늘은 이런 함정 이벤트들을 피해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의 혜택을 위해 3을 지불한다...?

가끔씩 이런 생각 해보셨을 겁니다. '일정량 이상 구매하면 무료배송'이 이런 상황의 대표적인 예시인데요. 물론 '평생 꾸준히 사용할 물건'임과 동시에 '오랜 시간이 지나도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 물건'이라면 10박스를 사서 무료배송이 된다면 정말로 이득이겠죠. 그러나 휴지, 치약 외에는 이에 해당하는 물건이 딱히 떠오르질 않네요...



즉 이런 식의 상술에 넘어가는 건 몇몇의 흔치 않은 상황을 제외하면 기업의 매출만 늘려주는 꼴이 됩니다. 사실 이런 건 조금만 논리적으로 생각해봐도 쉽게 피할 수 있는 상술입니다. 우선 이걸 파는 회사의 입장을 생각해보세요.


회사의 입장에서는 이런 이벤트를 진행할 이유가 크게 세 가지 있습니다. 재고가 너무 많거나, 매출이 너무 떨어졌거나, 아니면 새로운 고객을 모집하기 위해서인데요. 고객 모집을 위해 하는 경우는 위에서 언급한 휴지나 치약 같은 케이스에만 해당되므로 딱히 경계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둘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소비자에게 짐만 될 뿐이죠.


따라서 평생 쓸 만큼 주문하기 전 항상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이 회사는 왜 이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을까?', '정말 100년씩이나 쓸만큼 많이 필요한 물건인가?' 이 두 가지 질문만 스스로에게 해보셔도 쉽게 손실을 회피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정말로 내게 유리한 것도 있다

미끼. 위와 같이 더 많은 구매를 유도하는 이벤트에는 항상 미끼가 있습니다. 물론 이 미끼를 문 다음 추가적으로 구매를 할지 말지에 대한 선택권은 여전히 당신의 소유입니다. 따라서 정말 내게 필요한 상품이고, 많이 살수록 좋다면, 이런 이벤트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 유리하겠죠.


물론 이 경우에도 대가를 전혀 지불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혜택을 누리든 누리지 않든 누군가에게는 지불할 대가였으니 이득을 본 것입니다. 바꿔 말하자면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판단해야 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의류 쇼핑몰의 '첫 결제시 50% 할인' 광고와 옷이 필요한 소비자가 만난다면 이런 상황이 되겠죠. 쇼핑몰의 입장에서는 충성도 높은 고객을 마련할 기회를 얻은 것이고, 고객의 입장에서는 '옷이 필요했던 상황'이므로 어처피 살 옷을 반값에 얻은 셈입니다.



이런 게 진정한 '윈-윈'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벤트를 주도하는 기업 입장에서도 성과를 이뤘으니 win이고, 소비자 입장에서도 같은 대가를 지불하고도 더 많은 혜택을 누렸으니 win이죠. 소비자 없는 기업은 망하며, 기업 없는 소비자는 굶어 죽는 법입니다. 따라서 지금 당신과 같은 고객들이 필요한 기업이 분명히 있을 텐데요. 그 기업들을 잘 찾는 고객은 더 많은 걸 누리고요.


아끼기 전에 한 번씩 고민해보자

절약.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를 실천하며 살고 있더군요. 그러나 가끔씩 '모순적인 절약'을 하시는 분들을 볼 때가 있습니다. 1은 아끼면서 정작 10은 마음 놓고 쓰는 그런 분들 말입니다. 이 분들의 의지는 인정받아 마땅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절약의 성과'는 그렇지 않죠.



예를 들어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전기료를 아낀다면서 컴퓨터를 꼭 끄고 다니지만, 정작 형광등은 켜놓는 분들이 있는데요. 컴퓨터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절전 모드로 들어가서 꺼진 것과 다름없는 전기 사용량이 됩니다. 그러나 형광등에는 그런 기능이 없습니다. 따라서 실제로도 켜진 형광등이 절전 모드 컴퓨터보다 전기를 많이 먹습니다.


따라서 무작정 절약을 하기 전에, 비슷한 종류의 낭비를 더 심하게 하고 있지는 않나 생각해봐야 하겠습니다. 저도 이런 경험을 여러 번 겪어봤지만, 정작 곰곰히 생각해보기 전까지는 전혀 모르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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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파산을 몰아오는 방법



파산. 경제적인 부담이 본인의 능력을 현저히 초과했을 때를 뜻하는데요. 여기에 마음대로 일도 할 수 없는 '노후'라는 수식어가 붙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상황이지만, 분명히 우리 주변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유가 어쨌든 노후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파산에 해당할 수 있으니까요. 풍족한 노후를 준비하는 건 생각보다 쉽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사실상 국민연금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노후 파산을 몰아오는 잘못된 선택 2가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다른 자산은 몰라도 주택만큼은 올인한다?

주택. 우리가 살아가야 할 공간인 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무리한 대출을 받아가면서까지 집을 장만하는 이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게 문제죠.



또, 부동산의 수익률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원래 노후준비는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성과를 이끌어내야 하는 과정이 아닌가요. 3억에 산 부동산을 5억에 팔았다면 수익률은 60%입니다. 높은 편입이다만, 1년 안에 60%가 오르는 부동산을 찾는 게 쉬운 일이 아니죠. 연환산 수익률로 비교해보면 부동산, 특히 주택의 수익률은 낮은 편입니다.


주식 투자를 해본 적이 있다면 아시겠지만, 대출을 받아서 하는 투자는 시간에 쫓길 수밖에 없습니다. 시간은 곧 이자가 되니까요. 시간에 쫓기고 있는 사람의 이성은 조급함을 이길 수 없는 법입니다. 그리고 조급함은 투자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이죠. 주식 투자만을 위한 조언 같겠지만, 부동산이라고 다를 게 뭔가요.


투자를 핑계삼은 무리한 대출은 감당할 수 없는 이자를 발생시키며, 그 이자는 당신의 순탄한 노후준비를 방해할 거란 사실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2. 그 무엇보다도 자녀 교육이 최우선이다?

교육. 미래를 위한 최고의 투자라는 주장에는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러나 그 투자를 받는 '객체'가 누군가요? 당신이 아니라, 당신의 자녀입니다.


사회초년생 A, B가 있습니다. A의 부모는 노후 준비를 충분히 해뒀지만, 자녀 교육에는 공격적으로 투자하지 않았죠. B의 부모는 그와 반대로 자녀 교육에 몰빵했습니다. 그 결과 A는 월 200만원, B는 월 250만원을 벌고 있네요. 그러나 B의 경우는 부모의 노후를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60만원이 매달 까입니다.


결국 더 여유롭게 사는 건 A가 아닌가요. 설령 월 60만원까지 안 든다고 하더라도 B의 경우는 사회초년생 때부터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셈입니다. 또 그 심리적 부담 때문에 과감하게 하고 싶은 도전을 망설일 수도 있죠. 만약 당신이라면 어느 쪽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노후 파산을 겪지 않는 방법은 한 가지 뿐이다

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 오늘부터 은퇴하기 전까지 로또 1등에 당첨될 만큼 운 좋은 사람이 아니라면 미리 준비해두세요. 연금, 부동산, 주식, 채권... 방법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가장 쉬운 걸 따져보자면 연금입니다. 그러나 쉬운 만큼 부작용도 있죠.


연금의 경우 금융회사에 돈을 위탁하여 굴리는 구조입니다. 이 과정에서 금융사들이 그대로 원금을 투자하지는 않는데요. '사업비'라는 명목으로 납입금의 10% 정도를 떼어갑니다. 따라서 복리 효과를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하는 시점, 일명 '터닝 포인트'가 지체되는데요. 자칫 기대했던 것만큼 효과를 보지 못할 수도 있는 상품이 바로 연금입니다.


또 그렇다고 부동산이나 주식, 채권도 각각의 단점이 있으니 딱히 한 쪽으로 강하게 추천해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또 본인의 성격에 따라서 단점이 장점이 될 수도 있으니 이 부분은 개인차가 좀 심하게 작용하죠.



노후준비에서 연금은 재테크에서의 예금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쉽고 안정적인 투자인 대신, 낮은 수익률이라는 대가를 치러야 하니까요. 궁금한게 있으시다면 제가 '보험, 연금' 카테고리에 쓴 다른 글들 읽어보시면 더 자세히 알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성공적인 노후 준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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