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재테크, 목표부터 다르다



목표. '시작이 반이다' 라는 격언이 존재하듯이 목표를 세우는 건 성과를 이끌어 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죠.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은 목표를 세우는 단계에서부터 어느 정도의 차이가 나는데요. 이는 재테크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은 성공하는 재테크의 목표, 그리고 그 목표를 잘 세우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못 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 하는 것'이다

사람의 의지는 생각보다 강합니다. 흔히 '안 하는 것'이 아니라 '못 하는 것'이라는 말을 하지만, 사실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돈을 모으고 싶어서 생활비를 월 30만원으로 줄였다고 생각해보세요. 처음에는 많이 힘들겠지만, 결국 한 달 동안 잘 살아가실 겁니다.



성과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 중 의지가 부족한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애초에 성공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니 도전을 시작했겠죠. 성공하지 못하는 진짜 이유는 바로 '목표를 잘못 세웠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인디 게임을 개발해서 돈을 벌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상식적으로 게임을 개발하는 방법부터 배워야 하겠지만, 만약 그 게임을 마케팅하는 방법부터 배운다면 어떨까요? 조금 과장된 예시이지만, 목표를 잘못 세우면 실패한다는 걸 금방 이해할 수 있는 사례입니다.


자신이 의지가 부족한 경우인지, 아니면 방법이 잘못된 경우인지 확인하는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실패를 몇 차례 겪고도 계속 하고 싶다면 당신의 의지는 충분합니다. 의지가 충분하다면, 당신은 '못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잘못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대로 된 목표는 성과의 전제조건이다

운전. 목적지, 그리고 그 목적지에 다다르기 위해 거칠 도로들을 염두에 두고 하는 것이죠. 만약 목적지가 없다면 새벽이 되도록 운전만 하고 있을 것이며, 과정을 모른다면 역시 목적지를 찾느라 계속 운전만 하고 있을 것입니다.


'운전'을 '재테크'로, '목적지'를 '성과'로, '과정'을 '목표'로 바꿔보세요. 이게 재테크 성공의 비결입니다. 그러나 '주식으로 100만원을 벌어라'라는 명령을 받더라도 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목표를 제대로 세우는 방법을 모른다면 그럴 수 없겠죠? 이제부터 목표를 잘 세우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목표는 자세해야 합니다. '서울시'와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중 어느 쪽이 더 빨리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을까요? 재테크를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젠가 1억' 보다 '3년동안 저축과 주식 투자로 1억'이 훨씬 더 현실성있고, 자세하게 세워진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목표는 그 동기와 이뤘을 때의 보상이 뚜렷해야 합니다. 회사에서 '최대주주인 CEO'와 '아무 지분 없는 사원' 중 어느 쪽이 더 열정적으로 일을 할까요? 대부분의 경우는 전자입니다. 성과가 나면 곧 자신의 재산이 되고, 부에 대한 욕심이 있으니 사업을 시작했을 테니까요. 후자가 더 열심히 하게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스톡옵션, 성과급 등 성과와 자신의 이익이 비례하도록 시스템을 만들면 되죠.


직원이 유능하더라도 대표가 무능하면 그 회사는 결국 CEO가 교체되거나 망하게 되어있습니다.[각주:1] 설령 외부 자금의 꾸준한 유입으로 부도가 나지 않는다고 해도 영업손실이 발생하는 건 어쩔 수 없죠. 본인의 역량이 충분하더라도 목표가 잘못 세워지면 성과가 나지 않는 것이 이와 같은 이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테크의 성패는 목표만으로 가려낼 수 있다

재테크. 다른 모든 분야가 그렇듯이 목표만으로 과제의 성패를 가려낼 수 있습니다. 달리 말하자면 목표를 잘 세우는 법만 익힌다면 웬만한 수준의 재테크는 쉽게 해치울 수 있다는 뜻인데요. 이게 된다면 사업을 하든, 월급쟁이를 하든, 프리랜서를 하든 간에 전반적인 성과가 올라갈 것입니다.


목표를 세우는 건 이론보다는 경험에서 나오는 능력입니다. 바꿔 말하면 목표를 잘 못 세우는 사람들은 목표를 세워본 경험이 적다고 할 수도 있겠죠. 우리에게 막연한 과제가 주어졌을 때 처음에는 망설이지만 결국 해내는 것과 같은 이치랄까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목표를 잘 세우는 기술은 재테크에서만 써먹는 게 아닙니다. 무슨 일을 하든 도움이 되니 꼭 익혀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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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굳이 따지자면 유능한 직원한테 지분 좀 나눠주고 '대표'는 명예 직책으로 남겨놓고 실권은 그 직원한테 주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본문으로]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건 CEO다



리더. 집단을 이끌어가는 대표를 뜻하는데요. 이순신 장군이 화살에 맞은 뒤 일본군의 사기가 올라가는 것을 막으려고 '내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고 말한 만큼 리더의 중요성은 역사적으로 증명되었죠.


이는 비즈니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타트업이든,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가장 중요한 자리'는 CEO니까요. 모든 것을 관리하고 책임지는 만큼 무겁고 중요한 자리가 있을까요. 오늘은 CEO가 견뎌내야 하는 무게와 CEO가 되기 위한 조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장 버틸 자신이 없다면 시작하지 마라

인내와 끈기. 무슨 일이든 가능케 해주는 요소들이죠. 사업을 할 때는 더더욱 중요한 부분인데요. 기업이 성장해서 제대로 된 월급을 가져갈 수 있을 때 까지 몇 년, 길면 10년에 넘게도 걸릴 수 있습니다. 그동안 버틸 수 있는 인내, 또는 여윳돈이 없다면 아예 사업을 시작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당장의 현금이 없는 사람의 간절함은 보통 사람들의 인내로는 감당하기 힘든 정도입니다. 따라서 뛰어난 인내심이나 몇 년간 수월하게 먹고 살 만큼의 생활비가 비축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을 시작하면 이성적인 판단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통장 잔고도 없고, 인내심도 없는 사람에게 '지금 당장 1,000만원'과 '1년 뒤 1억' 중 어떤 게 더 가치있을까요? 전자를 택하는 사업은 영원히 그만함 규모에 남아있게 됩니다. 즉각적인 수익을 위해서는 단기적인 프로젝트밖에 진행할 수 없고, 단기적 프로젝트만으로는 장기적으로 발전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사업가들의 화려한 성공 뒤에는 이런 고통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간 모아놓은 생활비가 몇 년간 쓸 수 있는 규모인 경우는 흔치 않기 때문에 대다수의 CEO들은 본격적인 사업 성장 전에는 지출이 최소화된 삶을 살아갑니다. 버틸 자신이 있으십니까?



결국 모든 결정은 대표가 하기 마련이다

대표. 지분이 가장 많은 최대주주가 보통 이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대표와 같이 본인도 자본금을 출자해서 공동창업을 한 경우가 아닌 '그냥 스타트업 사원'이라면 아무런 강제력이 없습니다. 아무리 대표를 잘 설득한다고 해도 대표의 마음이 0.1%라도 틀어진다면 프로젝트의 진행 방향은 바뀌게 되죠.


따라서 기업 문화를 조성하는 것도 대표의 비공식적 업무인 경우가 많은데요. 규모가 작은 회사일수록 사원을 뽑을 때 많이 보는 요소가 바로 '기업 문화와 어울리는가'입니다. 기업에서 가장 부담이 큰 지출은 바로 인적 자원인 만큼 사원을 선택할 때도 매우 신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말단 신입사원의 몇 배로 힘든 직위가 바로 CEO, 즉 대표이사입니다. 본인의 재산을 걸고 하는 사업인 경우가 많고, 그런만큼 사무실에 없을 때도, 잘 떄도, 씼을 때도 늘 사업 생각만 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규모가 작은 회사일수록 대표의 결정은 더욱 중요해집니다. 한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그간 쌓아왔던 탑이 전부 무너질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누구나 실수는 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본인의 실수를 바르게 캐치해내고, 그 즉시 대책을 세워두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사람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만, 그 실수를 고칠 능력이 있기에 사람이라 할 수 있으니까요.


과정이 어쨌든, 사업은 '돈이 되야 한다'

영리 단체. 비즈니스의 다른 말인데요. '수익을 추구하는 단체'라는 뜻이죠? 국가와 시대를 불문하고 모든 사업에는 공통점이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돈이 벌린다'는 것이죠. 이를 바꿔 말하면 '돈 안되는 사업은 언젠가 망한다' 입니다.


가끔씩 제대로 된 수익 모델 없이 투자금만으로 버티는 스타트업들을 볼 수가 있는데요. 참 웃긴게 이들이 하는 업무에 수익 모델을 만드는 게 포함되어있지 않다는 것이죠. 사업의 기본 중의 기본을 무시하는 행위이자, 투자자에 대한 배신이며, 카드 돌려막기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지렛대를 생각해보세요. 한 손가락으로 지구를 들 수 있다고도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죠. 그 하중을 버텨낼 만한 강도의 물질은 없기 때문입니다.


사업을 할 때도 마찬가지인데요. 투자자의 자본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본인이 내는 수익도 늘어나야 합니다. 그렇다면 지렛대의 양쪽 무게가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루게 되어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가능제 하죠. 하지만 수익을 내지 못하는 기업의 경우, 투자자 쪽의 지렛대에만 과도하게 하중이 실려 그만 지렛대가 부러질 수 있습니다.


수익을 위해선 매출이 있어야 하고, 매출을 위해서는 고객을 알아야 합니다. 이 점 꼭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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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준비는 '남들이 하는대로' 하지 마라



은퇴. 한 번 뿐인 경험인 만큼 설렘과 긴장감이 공존하는 그런 존재인데요. 대다수의 한국인들은 현재의 삶을 살아가는데 바빠서 노후 생활을 미리 챙기지 못하죠. 그러나 노후 준비는 그리 어려운 과제가 아닙니다. 다만 '남들이 하는대로' 하려니 여러운 것이죠.


당신이 만드는, 당신만을 위한 노후 생활. 오늘은 개인 맞춤형 노후 준비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남들은 다' 얼마나 노후 준비를 했을까

우선 당신의 노후 준비는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아야죠. 현재 비은퇴 가구가 은퇴를 할 때 예상되는 월 생활비는 226만원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KB금융지주의 조사 결과[각주:1] 비은퇴가구 평균 월 110만원 밖에 준비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노후 준비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가구는 84%에 달하지만, 그 반면 41%는 최근 1년간 아무런 노후 준비도 없었다고 응답했습니다.



즉, 노후 준비를 충분히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구도 많지만, 전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구 역시 많아 은퇴 생활의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물가 상승이 가파르게 진행되는 반면, 국민 소득의 증가는 미미해서 지출 중 생활비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도 노후 준비를 방해하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이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라고 보고,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제각각의 인생을 살아간다

인생. 선택의 연속에 의해 만들어지는 한 편의 드라마죠. 드라마를 보면 장르별로 분류가 있지만, 그 분류 안에서도 다들 다른 설정과 다른 연출로 진행되는데요. '드라마'를 '인생'으로, '장르'를 '직업'으로 바꿔보면 우리의 현실을 엿볼 수 있습니다.



노후 준비를 할 때도 마찬가지인데요. 노후 생활에 영향을 주는 수입 구조(노동 소득 vs. 자본 소득), 자산 규모, 부채 규모 등의 요소들이 전부 제각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이 전부 같은 연금 상품에 가입하고, 같은 부동산에 투자하며, 같은 주식에 투자한다면 얼마나 비효율적일까요...


그러나 우리의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위의 요소들이 모두 다른 분들이 실제로 같은 상품에 가입하고, 같은 곳에 투자하고 있죠. 하나의 수단만을 통해 같은 목적을 이루고자 하는 게 우리 사회의 특징인가 봅니다. 그러나 이런 식의 획일화가 낳은 결과는 처참한데요.



우리 모두의 인생이 다른 만큼 노후 준비의 방법도 달라야 합니다. 그래야만 개인의 특징에 맞는 가장 효율적인 준비 전략을 세울 수 있고, 사회적으로 잘못된 구조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노후 생활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노후 생활은 말 그대로 '노후' 생활입니다. 몸이 늙고난 뒤, 노동을 통해 소득을 얻을 수 없을 때의 생활이라는 거죠. 따라서 노동력이 있을 때 미리 준비해 두셔야 합니다.


은퇴 이후 생활비 마련 수단 중 가장 좋은 건 부동산 월세, 개인연금 등 '안정적인 월 소득'이고, 그 다음으로 좋은 수단은 주식 배당투자와 같은 '꾸준히 성장하는 소득'입니다. 물론 전자의 경우도 물가상승률에 따라 상승하는 경우가 많지만, 주식 투자를 했을 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위의 수단 중 대다수의 분들에게 가장 준비하기 쉬운 건 아마 '연금'일 겁니다. 물론 다른 전략으로 준비하는 게 더 쉽고 효율적이다면 그렇게 하는 게 좋겠죠. 연금의 경우는 따로 목돈을 모은 뒤 매입할 필요 없이 '소득의 몇%'로 비중을 정해놓고 꾸준히 납입하시면 됩니다.



뭐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은퇴설계 서비스를 이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수많은 사례들을 설계해본 전문가만큼 노후 준비를 잘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없겠죠?


은퇴는 보험과 같습니다. 준비를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지만, 하지 않는다면 큰 불행이 찾아올 수 있죠. 다만 은퇴의 경우는 큰 불행이 '무조건' 찾아오니 꼭 준비해 두시길 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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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ttp://www.choic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716 [본문으로]

주식 투자는 타고나는 걸까?



타고난 실력. 이를 가진 사람들은 재능 없이 노력하는 사람들을 쉽게 이기는 분야는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데요. 음악, 스포츠 쪽에서 이 '타고난 재능'이 가장 부각되기 마련이고, 그 외 분야에서도 선천적인 재능은 큰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면 주식 투자도 마찬가지일까요? 결론부터 알려드리자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입니다. 즉, 주식 투자의 50%는 '타고난 실력'으로 결정되며, 50%는 '노력, 운 등'의 다른 요소들로 결정된다는 소리죠. 왜 그런지에 대해서는 이제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타고난 실력'은 어떻게 타고나는 것인가

주식 실력. 이를 타고날 수 있다면, 도대체 어떻게 타고나는 것일까요? 실력을 타고나는데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는데요,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죠.



우선 부모의 경제력도 타고난 실력을 결정짓는 데 한 몫 합니다. 만약 어릴 때 부터 돈이 넉넉한 가정에서 자랐다면 당신이 돈을 볼 때 '내가 제어할 수 있는 것'이란 생각이 들 것입니다. 돈이 넉넉하지 않는 가정에서 자랐다면 그 반대겠죠. 이 작은 인식의 차이 하나가 주식 투자를 할 때 과감할 수 있냐의 차이가 될 것이고, 이는 곧 실력으로 연결됩니다.


또 주변인들의 주식 실력 또한 본인의 실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주식을 잘 하는 사람들은 제대로 된 경제 관념이 잡혀 있을 가능성이 높고, 그게 평소의 행동에서 나타날 가능성 또한 높습니다. 당신도 여기에 영향을 어느 정도 받겠죠.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의 타고난 의지력입니다. 의지가 강한 사람들은 무엇을 하든 끝을 보는 경향이 있는데요. 주식 투자에서 이런 성격은 큰 도움이 됩니다. 수익을 내고 싶은 욕망을 이뤄내기 위해 의지력 강한 투자자들은 끝까지 노력하며 온갖 전략으로 도전해보고, 끝내 성공하게 되니까요.



나머지 요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그렇다면 주식은 선천적인 재능일까요? 아닙니다. 선천적이거나 환경적인 요소들은 50%에 그치고, 후천적인 요소들도 얼마든지 있죠. 이제 주식 실력에 영향을 주는 후천적인 요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노력. 최근에 와서 많이 저평가 되고 있는 성공의 요인인데요.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복권 당첨금이 탐난다면 우선 복권을 사라'는 격언이 있듯이 노력 없이 이루어지는 건 많지 않죠. 주식도 그 중 하나입니다. 아무리 선천적인 주식 천재가 같은 천재들 사이에서 자랐다고 해도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다면 수익은 '0' 입니다.


얼마 전 '성과 = 재능 x 노력2' 이란 공식을 본 적이 있는데요. 저는 여기에 운이란 요소를 추가해서 '성과 = 0.5운 x 재능 x 노력2' 으로 바꾸고 싶습니다. 즉, 성공을 하는 데 운도 어느 정도는 작용을 한다는 뜻입니다. 이 운을 본인이 어떻게 바꿀 수는 없으니 그냥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게 편하실 겁니다.



기업은 왜 경력직을 좋아할까요? '경험' 때문입니다. 주식 실력을 결정짓는 세번째 후천적인 요인이기도 하죠. 아무리 타고난 의지력이 약하다고 해도 이 경험이 있다면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A같은 상황에서는 주로 B의 결과가 나온다'고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기 때문이죠. 따라서 무작정 본인의 직감을 따라 투자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 자본금을 100만원 이하 소액으로 하거나, 모의투자로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끈끼와 꾸준함이 성공을 불러옵니다. 1년간 운과 재능으로 500% 수익률을 기록한 사람과 5년간 매년 50%의 수익률을 기록한 사람 중 누가 더 많이 벌었을까요? 전자는 500% 수익, 후자는 659.38%[각주:1] 수익을 냈습니다. 즉, 꾸준함과 끈끼가 성공을 불러온 사례죠.


50%는 50%일 뿐, 100%가 될 수 없다

타고난 실력이 천재적이라고 해고 그건 50%에 불과합니다. 이에 선천적인 재능은 무용지물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미친듯이 노력을 한다고 해도 그건 50%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후천적인 노력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그러나 두 논리 모두 결정적인 허점이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말하는 50%며 100%며 하는 건 '성공의 요인'이지, '성공 그 차제'가 절대로 아닙니다. 즉, 실력 50%와 노력 50%의 조합으로 성공할 수도 있지만, 타고난 실력만으로 밀고 나갈수도, 후천적인 노력만으로 밀고 나갈 수도 있습니다.


제대로 이해하시려면 '선천적 실력' 50%, '후천적 노력, 운 등' 50% 짜리 주식 계좌를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한 쪽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이 난다고 해도, 반대쪽이 상쇄해 줄 수 있는 구조죠?


따라서 낙관론자가 될 필요도, 비관론자가 될 필요도 없습니다. 토끼와 거북이를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토끼는 뛰어난 재능이 있었지만 아예 달리기를 중단했고, 거북이는 재능은 없었지만 후천적인 노력으로 밀고 나갔죠. 결과는 거북이의 승리였습니다. 토끼가 0.1이라도 노력을 했다면 쉽게 이겼을 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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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5^5-1 = 659.38% [본문으로]

20대 월급관리 습관, 50대까지 이어진다



습관. 인간의 가장 큰 강점이자 약점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세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격언도 있듯이 습관의 무서움은 예전부터 강조되어 왔습니다. 


이는 재테크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20대 때의 월급관리 습관이 그대로 50대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직장인이라면 상사들과 얘기해 보세요. 자금력에 여유가 있는 사람은 원래 그랬을 것이고, 늘 돈이 부족한 사람도 원래 그랬을 것입니다. 그만큼 사회초년생 때의 재테크 습관이 중요한 법입니다.


모든 일에서 첫 시작이 차지하는 비중은 높다

처음. 언제나 첫 시작이 중요하기 마련이죠. 학창시절 때로 돌아가 보세요. 학기 초에 잡아놓은 이미지를 바꾸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는 걸 느껴보셨을 겁니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첫 이미지를 바꾸는 건 너무나 어려운 일인데요.



이는 첫인상 효과(primary effect) 때문입니다. 0.3초라는 짧은 시간 안에 호감, 비호감을 판단하고, 3초 내에 상대에 대한 첫인상이 완성되는 동물이 바로 우리 인간이죠. 그리고 이를 깨려면 200배(...) 이상의 강렬함으로 어필해야 합니다. 그만큼 우리 인간들에게 '처음'은 큰 의미를 가진다는 뜻입니다.


무슨 일을 할 때도 마찬가지죠. 본인이 싫어하는 사람의 취미일 경우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좋아하는 사람의 추천이 있었다면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건 인간으로서 어쩔 수 없는 현상입니다. 같은 맥락으로 처음에 습관을 잘 들인 일은 꾸준히 할 수 있게 되고, 잘못된 습관을 들인 일은 얼마 못 가서 그만두게 되는 걸 다들 느껴보셨을 겁니다.


재테크를 얼마 못 가서 그만두는 분들이 많을 걸 본다면 대다수의 재테크 습관이 잘못 잡혀 있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오늘은 20대 월급관리 습관을 어떻게 들여야 할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죠.



20대 월급관리 습관, 50대까지 이어진다

월급관리. 참 쉬워보이면서도 어려운 일인데요. 첫 월급을 받기 전 미리 작성해 두었거나, 생각해 뒀던 계획이 있을 겁니다. 그 계획을 지키셨나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첫 월급에서부터 계획을 못 지킨 분들은 사실 재테크에 실패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이런 경우 본인의 예산에 강제성을 부여하는 태도가 필요한데요. 재테크 전문가들이 항상 '선저축 후소비'를 외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죠. 우선 쓸 수 있는 돈을 줄여버리면, 당신은 언젠가 적응되어 있을 겁니다.


이제 계획을 지키실 수 있으니 20대 월급관리의 반은 성공한 셈입니다. 절약의 다음 단계에는 '계획적인 소비', 그리고 '성공적인 투자'가 있는데요.



계획적인 소비는, 생활비나 고정지출 외에 특별한 지출들은 계획을 따로 짜서 그 예산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구매, 부동산 구매 등이 있겠죠. 자동차의 경우 일시불로 사는 게 아니라면 앞으로 몇 년간은 그 영향을 받으실 테니 신중하셔야 합니다. 부동산도 마찬가지구요.


성공적인 투자는, 말 그대로 수익이 나는 투자입니다. 월급을 받아 저축만 한다고 재산이 불려지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직접 여러 가지 금융 상품과 제도를 알아보고, 자금력, 성향, 투자 경험 등을 고려하여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상품을 찾아서 꾸준히 투자하셔야 합니다.


첫 단추를 끼웠다고 옷을 다 입은 건 아니다

이제 첫 단추를 끼웠습니다. 그러나 아직 옷을 다 입은 건 아니죠. 따라서 앞으로도 꾸준히 월급관리를 해주셔야 20대 때의 좋은 습관들이 50대까지 유지가 되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겁니다.



재테크에서 성패를 가르는 건 무엇일까요? 투자 실력, 의지, 계획... 다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다름아닌 '꾸준함'이죠. 월 100만원씩 저축하는 계획을 세우고, 첫 1년 간은 지키다가 너무 힘들어서 포기한다면 1,200만원을 모은 것입니다. 반대로 무리하지 않고, 월 50만원씩 5년간 성공적으로 저축했다면 원금만 3,000만원, 전자의 2배 이상입니다.


그만큼 계획만 장대하게 세우고 5년 이상 장기적으로 지키지 않는 경우는 재테크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어렵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20대 월급관리를 비롯한 모든 재테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리하지 않는 계획'과 '꾸준함'입니다. 이는 재테크 뿐만이 아니라 운동, 취미에서도 마찬가지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재테크 성공의 키는 바로 '꾸준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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