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실비보험에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특약



의료실비보험. 실질적인 병원비를 보장해주는 상품인 만큼 그 인기도 높은데요. 반면 고객에게 정말 유리한 상품이지만 비슷한 수준의 인기를 끌지 못하는 특약이 있습니다.


뇌경색, 암, 등을 비롯해 우리의 몸에서 일어날 수 있는 질병이란 질병은 대부분 치료비가 나올 때 마다 보상금이 지급됩니다. 즉, 진단비의 개념이 아니라 '실질 치료비'의 개념인 셈이죠. 이런 의료실비보험 특약이 없을 것 같지만 분명히 존재합니다. 오늘은 그 특약이 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의료 실비보험의 한계, 그리고 진정한 '치료 비용'

치료 비용. 이건 도대체 어떻게 계산해야 하는 걸까요? 병원에서 청구한 금액이라 말할 수 있겠지만, 사실 큰 병의 경우 일상생활을 하지 못해서 생기는 기회 비용이 어마어마합니다. 이런 경우는 그 기회 비용을 포함해야 하지 않을까요?



의료실비보험의 경우 '진단비 + 기타 병원비'만을 보상하고, 그 병으로 인한 기회 비용에 대해서는 전혀 보상하지 않습니다. 사실 이건 보험 상품의 문제라기보다는 상품 분류의 문제죠. 의료실비보험의 뜻이 질병의 치료에 실제로 들어간 비용을 보상해준다는 뜻입니다. 덕분에 질병으로 인해 생기는 기회 비용은 늘 개인의 몫이죠.


질병의 진정한 치료 비용은 '진단비 + 병원비 + 그 병으로 인한 기회 비용'을 모두 합친 것입니다. 대부분의 의료실비보험은 이 중 진단비와 병원비 등 눈에 보이는 비용만을 보상해주지만 일부 특약은 다릅니다. 위에서 언급한 의료실비보험 특약으로, 정말로 치료비가 들 때 마다 보장을 받을 수 있어 기회 비용과 비슷한 규모의 보상금이 지급됩니다.


보험사의 손해율 800%의 '역대급 특약'

질병후유장해 특약. 보험사의 손해율이 무려 800%에 이르는 특약입니다. 이는 보험사가 고객으로부터 받는 돈 1만원 당 8만원을 지급한다는 뜻입니다. 물론 그런 만큼 찾기는 힘든 상품이지만, 찾은 보람이 충분히 있을 겁니다.



구체적인 지급 기준은 이렇습니다. 가입자가 앓고 있는 질병의 장해율이 3% 이상일 경우, 그 질병으로 인해서 생기는 모든 비용에 대해서 무조건(물론 가입한도 내에서) 보상이 됩니다. 즉, 진단비같은 일회성 보상금이 아니라 지출이 있을 때 마다 보상이 되는 구조입니다.


질병별 장해율 분류 표 (클릭)


링크에 들어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3%라는 장해율이 그리 높은 수치가 아닙니다. 따라서 거의 대부분의 사고에 대해 병원비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기회비용까지 보상이 가능한 경우가 많죠. 링크의 표를 보시면 15% 이상부터는 일반적인 사회 생활도 어려워지는데요. 만약 그런 사고를 당했지만 이 특약이 없다면 어떨까요...



한국의 지폐를 케냐에 들고 가면 종이조각일 뿐이다.

보험은 자선 사업이 아닙니다. 따라서 질병후유장해 특약은 찾아보기도 힘들 뿐더러, 보험료도 만만치 않습니다. 나중에 받을 수 있는 잠재적인 혜택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지만, 사실 지금 당장의 보험료가 더 부담이 되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한국의 지폐를 케냐에 들고 간다면 그저 종이조각일 뿐입니다. 케냐에서는 케냐의 화폐를 쓰기 때문에, 원화는 시장에서 가치가 없는 것이죠. 보험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이들에게는 잠재적 혜택이 보험료보다 큰 상품이라 하더라도 당신에게는 그 보험료가 더 부담이 되어 오히려 손해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보험에 가입하기 전에는 우선 본인의 현금 흐름을 분석해보고, 나에게 장해율 3% 이상의 사고가 날 확률을 통계 자료를 이용해 대략적으로 계산해본 뒤, 손익을 비교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2만원을 내고 4만원을 받는 사람이 있는 반면, 2만원을 내고 0원을 받는 사람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보장 자산의 특성상 보상을 받지 못할 위험을 감수하고도 가입하는 것이 보험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는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받는 보상금이 더 소중하죠. 그래서 보험 업계가 이토록 성장할 수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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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중요한 '주식의 기본'



숫자. 수학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 이걸 모른다면 그 어떤 종류의 계산도 할 수 없게 됩니다. 이는 나 자신과의 싸움이자 시장과의 싸움인 주식 투자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보시면 개인투자자의 수익률은 처참합니다... 이는 주식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가 부족하다고 밖에 해석할 수 없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주식의 기본'이 뭐길래 이토록 많은 투자자들이 지키지 못하는 것일까요? 오늘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죠.


개인투자자 10년 수익률 -74%, 그 이유는?

mind control. 오늘 알아볼 주제 '주식의 기본'에 대한 답입니다. 마인드 컨트롤이란, 나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정의할 수 있는데요. 우리는 이성적인 동물이 아닙니다. 감정에 치우칠 때가 많고, 그 때문에 경제적인 손실을 입을 때가 있죠.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 감정과 싸워 이성이 이기도록 해주는 게 바로 마인드 컨트롤인데요.


실제로 많은 개인투자자 분들을 보면 돈이 안되는 종목을 고른 것도 아니고, 매수 타이밍도 적절한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러나 주식 보유 과정이나 매도를 할 때 감정적인 망설임으로 손실을 입게 되는 분들이 대다수죠.



단타 때문이라 말하는 이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전 여기에 반대합니다. 사실 원칙적으로만 따지면 단타도 그리 불합리한 투자 기법이 아닙니다. 다만 이쪽에서도 마인드 컨트롤에 실패한 투자자들은 장기적으로 꾸준히 수익을 내기 힘든 건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주식 투자에서 마인드 컨트롤에 성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그 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인드 컨트롤, 그리고 원칙주의

원칙. 주식 부자들의 경우 다들 본인만의 철저한 원칙을 세우고, 무조건 그에 따라서 투자합니다. 따라서 '마인드 컨트롤을 잘하는 방법은 원칙을 세우는 것이다' 라고 추측해볼 수 있는데요.



우리의 목표를 어딘가에 적어둔다면 그걸 실현할 확률이 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을 정도로 목표지향적인 사고에 대해 긍적적으로 생각하죠. 사실 원칙도 이 연장선에 있는 것입니다. 결국 수익이라는 목표를 위해서 주식투자를 하고, 주식투자를 잘 하기 위해서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마인드 컨트롤을 잘 하기 위해서 원칙을 세우니까요.


이유야 어떻게 됬든 원칙을 세워둔다면 더 꾸준하게 주식 투자에서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이건 제 경험이자, 수많은 주식 부자들의 경험이기도 하죠.


주가란 녀석은 항상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합니다. 조금 내렸다고 손절해버린다면 곧바로 다시 오르는 현상을 목격한 적이 있으실 겁니다. 즉, 그때 팔지 않았다면 다시 올라 손절이 아니라 수익 실현을 했을 것이라는 말이 됩니다. 손절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이성적으로 생각하세요. 주가에 대한 심각한 악재가 발생했거나, 애초에 투자 결정을 할 때와 크게 달라진 게 있다면 손절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런 경우가 흔하지는 않습니다.



항상 '주식의 기본'을 지키면서 투자하자

마인드 컨트롤은 주식의 기본입니다. 이 기본을 위해서 원칙을 세우는 것인데요. 이는 과거에 이성을 잃은 채 투자해 큰 손실을 본 적이 있다면 그 트라우마 덕분에 더욱 지키기 쉬워집니다. 감정이 올라와 이성을 누르려 한다면, 여태껏 주식투자를 하며 큰 손실을 본 적을 떠올려보세요.


사람의 의지는 당신의 생각보다 강합니다. 마인드 컨트롤은 이성이라는 존재가 감정이란 본능을 누르는 것이죠. 단순히 본능이라는 이유만으로 포기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사람의 의지는 생각보다 강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건 제가 살면서 배운 것이고, 아마 여러분도 어느 정도는 공감하실 겁니다.



원칙을 세워, 그 원칙을 기반으로 철저한 주식투자를 하고 싶다면 우선 나 자신을 믿어야 합니다. 주식시장은 바다와 같은 곳입니다. 미리 세워둔 항해의 원칙을 지키며 전진하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겠지만, 그때그때의 필에 따라 움직인다면 어디에도 도착할 수 없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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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미래를 위한 투자, 신용관리



credit. 영어로 '신용'을 뜻하는 단어인데요. 현금 흐름이 끊겼을 때 연체를 막아주는 고마운 친구죠. 하지만 바디빌더의 몸도 꾸준한 관리가 없다면 망가지듯 우리의 신용등급도 마찬가지입니다. 꽤 자주 대출을 받고, 날짜에 맞춰 잘 상환한다면 신용등급이 조금씩 오르고, 연체가 한 번만 나도 확 떨어지기 떄문에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는데요.


우리의 금융 헬스클럽, 신용관리. 오늘은 신용관리의 기본 원칙과 더 세부적인 전략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용이란 은행이 평가하는 나의 수익성이다

소득과 신용. 둘 사이의 관계에는 직접적인 관계가 있을까요? 이는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 부분인데요. 전혀 없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경우 소득이 높을수록 돈 관리를 잘하고, 돈 관리를 잘하면 현금 흐름이 끊기지 않아 연체가 발생하지 않겠죠. 이런 식으로 간접적인 관계는 있겠지만, 월 1,000만원 벌고 연체하나 월 150만원 벌고 연체하나 신용등급 떨어지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신용이란 은행의 입장에서 바라본 '나'라는 고객의 수익성과 안정성입니다. 90%의 확률로 4%의 이자를 갚는다면 기대 수익률은 3.6%가 되겠죠. 그리고 이런 고객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큰 수의 법칙에 따라 3.6%에 가까워집니다.


은행은 저 기대수익률을 맞추기 위해서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에게 고금리 대출만 해주는 것입니다. 돈을 무사히 갚을 확률이 낮기 때문이죠. 이런 경우라면 대출을 받았을 때 꼭 기한 내에 갚으셔야 신용 등급을 조금씩 올릴 수 있습니다. 은행은 돈을 빌린 횟수 5번 중 연체가 1번 있는 고객과 연체가 4번인 고객 중 어느 고객에게 더 많이 대출해줄까요.


또, 신용이 '은행에서 평가'하는 수익성인 만큼 그 평가를 할 수 없다면 신용 등급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금융 거래를 하지 않는 경우가 이런 케이스겠죠. 따라서 금융 거래를 하지 않아도 고정지출에 대한 자동이체라도 걸어두는 것이 신용 등급에는 유리합니다.



세부적인 전략은 개인에 따라서 달라진다

피부관리. 받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먼저 피부 타입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솔루션을 찾는 것 부터 시작하죠. 신용관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용등급이 떨어진 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원인 때문인 경우도 자주 있구요.


예를 들어 연체가 너무 잦아서 등급이 낮은 사람이라면 그간 쌓인 빚을 조금씩 갚아나가고, 정 감당이 안되면 개인 워크아웃이라도 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금융 거래가 없어서 떨어진 경우는 지금 하고 있는 지출을 신용카드로 하는 방법이 있죠.


또는 현금 흐름이 너무 자주 끊겨서 신용 등급이 떨어진 경우는 과다한 지출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300만원을 벌어서 280만원을 쓴다면 급한일이 생겼을 때 참 많이 곤란해지겠죠? 이런 분들은 부업 등으로 소득을 늘리거나, 지출을 줄이셔야 합니다.



제가 계속 운동이나 피부관리 등의 자기관리에 비유하는 이유도 이건데요. 본인의 상태에 맞춘 솔루션으로 꾸준히 시행한다면 서서히 좋아지지만, 손을 놓는 순간부터 확 떨어져 버리는 게 신용 등급이기 때문입니다. 신용은 급할 때 추가적인 현금같이 쓸 수 있는 아주 고마운 존재인 만큼 잘 관리해둬야 더 좋은 조건에 쓸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결국 모든 재테크를 잘 하는 방법은 '가계부'

가계부. 어릴 때 용돈 기입장을 한 번씩은 써보셨을 겁니다. 그만큼 가계부를 쓰라는 격언은 오래됬다는 증거인데요. 이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 보다 현재 나의 재무적인 상황을 자세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죠.



이걸 쓰게 되면 나타나는 긍정적인 효과가 몇 가지 있는데요. 가장 먼저 정확한 지출 구조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나의 지출 중 고정지출은 몇%이며, 위급할 시 줄일 수 있는 지출은 얼마나 되는지 미리 알아둘 수 있어서 재무적인 위기가 닥쳐도 크게 당황하지 않고 잘 헤쳐나가실 수 있습니다.


또, 결과적으로 소비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정확한 소비 패턴을 알기 시작하면 불필요한 소비도 꽤 많이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는데요. 이런 작은 소비들을 지양하게 되면서 전체적인 지출이 줄게 되죠.


개인적으로 모바일 앱으로 만들어져 카드 내역 등을 자동으로 수입해주는 가계부를 권해드립니다. 카드로만 쓴다면 무조건 기록이 되기 때문에 귀찮아서 중도에 포기할 확률도 적고, 데이터를 잃어버릴 확률도 종이에 비해 압도적으로 낮습니다. 그리고 이번 달의 소비패턴 예측과 같은 재미있는 기능이 탑재된 앱들도 많습니다.



결국 모든 재테크의 기본은 가계부가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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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신중해야 하는 양날의 검 '프랜차이즈'



프랜차이즈. 많은 분들이 창업을 고려할 때 우선적으로 찾아보시는 선택지 중 하나인데요. 브랜드 네임과 사업 아이템이라는 검증된 강점을 얻는 대신 본사 측에서 사업비 등의 명목으로 수익금을 가져가죠. 이런 양날의 검과 같은 특성을 지닌 프랜차이즈 창업을 하실 경우 손실과 이익을 미리 계산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무턱대고 도전했다가는 큰 손실을 입고, 여기에 더불어 위약금을 지불할 수 없어 사업을 정리하지도 못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는 프랜차이즈 창업. 오늘은 프랜차이즈 창업을 했을 때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검증된 브랜드 네임의 마케팅 가치

브랜드. 많은 사업가들이 이를 구축하려 노력하지만, 실패의 쓴 맛을 보게 되는데요. 검증된 브랜드 가치를 빌려와서 사업을 하는 것이 바로 프랜차이즈 창업입니다. 그런 만큼 마케팅을 하는 데 경제적, 시간적 비용을 덜 지불하게 되고, 그런 자원들을 실무에 집중하여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죠.


또한 많은 프랜차이즈 창업 상품들의 경우를 살펴보면 마케팅 부분은 본사 측에서 사업비를 걷는 대신 공격적으로 밀어주고, 가맹점은 실무에만 집중하도록 하는 형식의 계약이 실제로 많은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마케팅 뿐만 아니라 사업 아이템에 있어서도 본사의 지원을 받으실 수 있는데요. 죽어가는 아이템에 대한 보완책이나 신규 사업 아이템 개발과 같은 부분들은 일체 본사에서 책임지기 때문이죠. 또 한 지점에서 일어나는 사고가 그 브랜드 전체에 대해 악재로 작용하므로 본사에서 지점 관리를 꼼꼼하게 해줍니다.


이러한 장점들이 있다면 본사에서 숨기려고 애쓰는 반대쪽 칼날에는 어떤 요소들이 있을까요?



본사에서 각종 명목으로 가져가는 비용

갑질. 프랜차이즈의 단점을 한 단어로 정의하자면 이렇습니다. 직장생활을 해보신 분들께는 회사생활 2편의 서막이 내려가는 것입니다. 단, 1편과 달리 이번의 경우는 초기 비용이 들어갑니다. 또, 개인사업자로 등록할 시에는 무한책임회사가 되므로 모든 빚이 본인에게 귀속되죠.


책임은 사원이 지고, 성과는 윗 사람이 가져가는 직장생활. 사원에 가맹점주를, 윗 사람에 본사를 대입해보면 상상이 가실 겁니다. 다만 그 어떠한 종류의 수익 보장도 없고, 손실을 볼 가능성도 상당한 게 프랜차이즈 창업입니다.


본사에서는 수수료라는 명목으로 '가맹점주의 수익'에서 떼어간다고 표현하겠지만 사실상 '본사의 수익'에서 가맹점주가 소정의 수수료를 받는 것과 다름이 없는 게 현재 프랜차이즈 시장의 현실입니다. 순 수익이 월 수천만원대로 나온다면 크게 상관이 없겠지만, 그저 그런 상권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면 본사 수수료를 제하고 나면 남는 게 얼마 안된다고 합니다.



'반드시' 비상구를 마련해두자

위약금. 제가 위의 서론에서 한 번 언급했던 내용인데요. 직장생활에서 고위 임원과 친분이 있는 사람은 잘 갈구지 않죠. 프랜차이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인맥이 위약금으로 바뀌었을 뿐이죠. 회사 측에서는 위약금을 받아내더라도 새로운 가맹점주를 모집해야 하므로 결과적으로 손해입니다.


이 위약금을 낼 능력이 되는 가맹점주, 그리고 낼 수 없는 가맹점주 중 본인의 입김이 더 강한 이는 누구일까요? 99%의 경우 전자일 것입니다. 만약 아니라 하더라도, 억울하게 갑질을 당한다면 그냥 위약금 물고 나가면 됩니다.


되도록 현금이 좋지만, 다른 자산으로 갖고 있는 것도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건 무조전 위약금을 일시에 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본사 측의 갑질에 대항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고 정 못 견디겠으면 그만둘 수 있기 때문이죠. 가진 재산이 없다면 창업을 한 뒤 최대한 빨리 위약금 이상의 돈을 모으세요.



사업이 안되는데 위약금을 낼 수 없어서 계속 손해보며 영업을 하는 편의점 가맹점주 분들을 수도 없이 봤습니다. '기적적인 재기'같은 건 본 적이 없구요. 이 '비상구'의 유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겠죠?


부자가 되는 데 있어서 기본 중의 기본이 바로 '만약의 상황'에 미리 대비해두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예기치 못한 상황이 내 성공을 가로막는 걸 피할 수 있죠. 여러분의 성공적인 프랜차이즈 창업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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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재테크, 그리고 보험의 본질



사회초년생. 이제까지의 삶과는 다른 새로운 출발, 설레는 불확실한 미래의 시작, 그리고 열정. 20여년의 노력 끝에 경제적 자립을 손에 쥐게 된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합니다. 곧 주변에서 보험 영업하는 분들이 많이 찾아올 텐데요. 이미 겪으신 분들도 꽤 될 거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사회초년생의 입장에서 본 보험의 본질, 그리고 원래의 뜻이 변질된 오늘날의 현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에 대비하다

insurance. 보험을 뜻하는 영어 단어죠. 이 단어의 뜻은 '혹시나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손실에 대비하는 것' 입니다. 보험의 본래 개념 또한 그런 뜻인데요. 지구상 최초의 보험을 통해 더 자세히 알아봅시다.


세계 최초의 보험은 바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르네상스 바람이 불기 시작할 무렵의 유렵에은 항해술이 발달했습니다. 나침반과 망원경으로 전세계를 누비던 탐험가들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역사적으로 흥미로은 시대죠. 그러나 자동차가 발달하면 자동차 사고도 발달하기 마련입니다.



선원이 항해 도중에 불의의 사고로 더 이상 일을 하지 못하게 된다면, 그 식구들의 생활은 막막해졌죠. 걱정의 당사자인 선원들의 심려가 가장 컸을 텐데요. 이런 개인적인 차원의 니즈가 있었습니다.


또, 해상 무역이 발달하며 약속된 기한 내에 재고가 도착하지 않으면 큰 손실을 입게 되는 무역 회사들의 걱정도 컸습니다. 이러한 기업적인 차원의 니즈까지 생겨나면서 보험이라는 제도가 등장했습니다.


이후 해상보험 뿐만 아니라, 화재보험, 연금보험 등 여러 가지 분야로 보험 업계가 손을 뻗게 되죠. 보험은 고객의 욕구에 의해 만들어진 상품이며, 그 산업이 지금까지 발달된 결과가 바로 오늘날의 보험 제도입니다. 물론 현재는 그 의미가 조금 변질되어 수익에 눈이 먼 채 허울뿐인 보험을 파는 회사들이 늘고 있습니다만,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고는 누군가에게 일어날 것이고, 사고가 일어나는 순간 그 보험이 좋은지 나쁜지 들어나기 때문이죠.



설마 나에게도 그런 사고가 일어날까?

네,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제까지 당신은 무사고 차량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고는 무사고 차량에서 발생하죠.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2015년 기준 월평균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85명, 즉 연 4,620명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 인구는 같은 '15년 기준으로 약 5,100만명입니다. 그렇다면 당신이 1년간 교통사고로 죽을 확률은 0.009%입니다.


소수 셋째자리에 불과하는 확률이라고 간과하셨다가 큰일날 수도 있습니다. 1년은 365일이므로 평균 확률로 따지면 3년에 한번씩 당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꼴입니다. 3년에 한 번이라면, 당장 내일이 될 수도 있죠.



당신이 만약 결혼을 한 뒤 죽게 된다면, 유가족에게 가는 경제적 막막함은 어마어마합니다. 따라서 언젠가는 보장을 받아야 하는 리스크인 셈인데요. 보험료는 당신의 나이와 비례합니다. 대다수의 보험에서 유효한 법칙이며, 이는 생명보험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가입하는 게 5년 뒤 가입하는 것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경제적인 부담이 덜 됩니다.


기업이 대규모 실물 거래을 하기 전 미리 보험에 들어두는 것은 거의 당연한 일이죠. 사람이라고 뭐 다를까요?


본인에게 유리한 조건의 보험을 들어라

이건 보험의 기본입니다. 단지 지인이 권했다고 가입하는 건 정 문화에 이끌려 손해를 보는 것일 뿐이죠. 그 돈은 결국 그걸 소개해준 지인에게 수수료라는 명목으로 돌아갑니다. 따라서 보험을 가입하기 전에 그 보험이 나에게 유리한 상품인지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는데요.



항상 계약서를 읽어보셔야 합니다. 계약서를 읽지 않고 사인하는 건 그 물건이 뭐할 때 쓰는 건지 모르고 사는 것과 마찬가지죠. 이때 집중적으로 보셔야 할 게 '사업비' 입니다. 보험사에서는 사업비라는 명목으로 일정 %를 납입금액에서 떼어가는데요. 사업비가 적을수록 고객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늘어나겠죠?


보험 영업은 갈수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직한 영업보다 고객을 속이는 영업이 훨씬 수익성이 높은 현실 속에서 본인에게 유리한 보험을 찾는 건 너무나 어려운 일일 수도 있죠. 그러나 잘 찾아보시면 있습니다.


당신이 앞으로 평생동안 매달 내게 될 보험료는 지금 가입할 때의 노력에 달려 있죠. 지금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좋은 조건으로 보험에 가입해둔다면, 앞으로 보험 때문에 걱정하는 일은 없을 것이고, 단지 귀찮다는 이유로 나쁜 조건의 계약서에 사인한다면, 앞으로의 보험금이 늘어날 테니까요.



셔츠를 입고난 뒤 소매의 단추를 잠궈 놓으면 팔을 뺄 수가 없죠? 보험이란 그런 존재입니다. 셔츠를 끝까지 입을 수도, 덜 입을 수도 있겠지만 완전히 벗겨질 순 없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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