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의 획일화, 그리고 주식투자



획일화된 사회. 에전에 비해 많이 나아지기는 했어도, 여전히 한국은 이런 사회라고 전 생각합니다. 대다수 학생들의 목표가 같고, 대다수 청년들의 목표도 같으며, 대다수 중년들의 목표 또한 같습니다. 지금만 이런 게 아니죠. 일제강점기 때도 우리의 사회는 '광복'을 목표로 획일화되어 있었으며, 한국전쟁 휴젼 직후에도 '통일'을 목표로 획일화된 사회였습니다.


즉, 시대적인 상황이 불러온 획일화가 아닌, 우리 대한민국의 고유 문화인 셈이죠. 이는 주식투자에서도 작용하는 바가 상당합니다. 오늘은 획일화된 사회에서의 주식투자 전략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같은 방법, 같은 목표, 그러나 다른 전략

단타. 한국 주식투자자들의 여전한 주류입니다. 사실 단타는 꽤 합리적인 투자 방법입니다. 리스크를 봐 가면서, 포르폴리오를 세워 투자한다면 말이죠. 그러나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이러한 것들 없이 오로지 '매매'만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투기가 될 수 밖에 없고, 도박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의 문제가 더 있는데요. 바로 '뉴스' 입니다. 실제로 두 그룹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뉴스를 보지 않은 사람들이 뉴스를 본 사람들보다 주식 투자를 더 잘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뉴스가 모든 정보를 본래의 중요도보다 부풀리고, 그 부풀려진 중요도를 다른 언론사에서도 잇따라 보도하며 더더욱 키워 정보의 밸런스를 깨뜨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뉴스를 상당한 호재, 악재로 받아들이죠.


외국인이 10년간 78%의 수익을 벌어갈 때, 개인투자자들은 그 수익의 원천이 되어주었습니다. 10년간 개인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은 무려 -74%입니다. 생각해보세요. 개인투자자의 '대부분'은 -74% 내외의 손실을 봤습니다. 그렇다면 개인투자자 '대부분'의 투자 전략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겠죠. 이런 문제가 있는 전략을 따라하신다면 당신도 -74%의 수익률을 경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다수의 전략이 무조건 우위의 전략이 아닙니다. 투자자 수로 치면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압도적이지만 수익률은 늘 우울합니다. 그 이유는 소수 엘리트들의 전략만이 현재 시장에서 먹히는 전략이기 때문입니다. 수익을 원한다면, 그 엘리트가 되십시오.



사회적 획일화가 낳은 주가의 참사

획일화. 이는 위에서 다룬 문제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주가를 내리는 효과 또한 가져옵니다. 잠시 학창시절로 돌아가 봅시다. 고등학생 때의 당신은 계속 대기업에 들어가면 좋다는 말을 들었을 겁니다. 여기서 우리 사회가 안정을 추구하는 사회라는 걸 알 수 있죠.


사실 대기업 입사보다 유망한 스타트업을 골라 들어간 뒤, 신흥 중견기업의 주요 임원이 되는 게 성공확률도 더 높고, 본인에게 돌아가는 리턴도 훨씬 큽니다. 즉, 대기업을 위한 경쟁은 이미 극에 달해있는 상황이며, 상위 0.0001%의 인재들도 자리가 부족해서 입사를 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취준생으로 새로 유입되는 사람의 수취직이 되는 사람의 수보다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주식투자에서도 나타납니다. 사람들은 저평가 우량주만 찾으려 하고, 코스닥의 중소기업 주식(소위 '개잡주')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라면서 무시하죠. 물론 이런 기업들이 통계적으로는 망할 확률이 더 높긴 합니다. 그러나 대기업으로 채워진 시장에서 대기업 하나가 망한다면 그 자리를 차지할 새로운 대기업이 필요합니다. 이때 타이밍이 잘 맞는다면 중소기업이 이 자리로 들어와 대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죠.[각주:1]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의 주가는 고평가되고, 중소기업의 주가는 저평가되는 현상이 끊이지 않는 곳이 바로 우리의 주식시장입니다. 이는 한국 사회에서만 나타나는 독특한 종류의 저평가라고 볼 수 있으며, 달리 해석하자면 한국인에게 주어지는 독특한 매수 기회입니다. 이를 잘 이용하십시오.


부자가 걷는 길은 포장도로가 아니다

포장도로. 사람이 다니기 쉽고, 차가 다니기에 효율적인 종류의 도로입니다. 즉, 사람과 차를 위해서 만들어진 길이죠. 전국의 도로 중 포장도로가 차지하는 비율은 85.3%, 서울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00%에 이릅니다. 인생에서도 이러한 길을 추구하는 다수와 달리, 부자는 이런 길을 걷지 않습니다.


부자의 길은 불편하고, 비효율적입니다. 그러나 부자들은 여기서 기회를 찾고, 불편함을 편리함으로 바꾸고, 비효율을 효율로 바꾼 뒤 자신이 이 길을 가장 먼저 걷는 선구자가 되죠. 상당한 리스크를 안고 하는 행동인 만큼 철저한 본인만의 원칙을 세웁니다.



주식투자에서도 이런 자세가 필요합니다. 철저한 원칙은 손실을 막기도 하지만, 수익의 기회를 차단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명심하세요. 원칙이 막아주는 손실은 눈에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닙니다. 원칙주의로 인해 수익의 기회를 차단당해 잃는 돈은 손실의 기회가 차단당해 잃지 않는 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우리가 보험료를 감수하면서까지 보험에 가입하는 이유를 생각해보시면 쉽에 이해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앞 사람을 따라가는 추종자는 선구자 이상의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역사적으로 이 명제가 증명된 사례는 수도 없이 많는데요. 그 중 대표적인 예가 미국을 개척할 당시의 골드러시입니다. 사실 막대한 부를 이륙한 건 가장 먼저 금을 찾은 소수의 투자자들, 그리고 금 채굴 도구를 판매하던 사업가들 뿐이죠.


부자가 되고 싶다면 여러분은 선구자가 되셔야 합니다. 그래야 새로운 길을 개척할 때 선두 그룹에 포함되어 그 길에서 발견되는 자원을 차지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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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표적인 예시가 네이버, 엔씨소프트. [본문으로]

수입과 지출, 어디부터 손 봐야 할까?



절약. 우리의 전 세대는 물론 조선 시대의 조상들까지도 늘 강조해왔던 부분인데요. 이제까지의 사회상에서는 근검절약이라는 방식으로 부를 축척하는 게 비교적으로 쉬웠습니다. 돈을 안전하게 굴리는 게 너무나 어려워진 요즘, 아직도 절약이 가장 뛰어난 부를 축척하는 방법일까요.


수입과 지출. 서로를 상쇄하는 그 적대적 관계 중 부자가 되는 것과 더 연관이 깊은 건 어느 쪽일까요? 오늘은 수입을 늘리는 것, 그리고 지출을 줄이는 것 중 더 효과적인 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지출을 줄여서 나쁠 건 없다.

지출 줄이기. 대다수의 사람들이 목돈을 모으기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방법이죠. 고전적인 방법인 만큼 그 효과 역시 오랜 세월에 걸펴서 증명된 바 있는데요. 지출을 X만큼 줄인다면 정확히 X만큼 잉여 소득이 늘어나게 됩니다. 지출을 줄이는 건 인생의 '비용'을 줄이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부의 축척에 나쁠 건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원화로 약 3천만원에 샀던 집에 아직도 살고 있는 워렌 버핏 등의 절약파 부자들이 있는 반면, 슈퍼카를 아낌없이 사는 엠제이 드마코 등의 사치파 부자들도 있죠.


즉, 부자가 되는 것과 절약을 하는 것 사이에는 서로의 결과를 좌우할 만큼의 상관관계는 없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이 있긴 합니다. 사치파 부자들의 대다수는 1조원 미만의 재산[각주:1]을 갖고 있고, 절약파 부자들의 대다수는 1조원을 훨씬 뛰어넘는 세계 랭킹급 재산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니 상관관계가 아주 없는 건 아니겠네요.


따라서 지출을 줄이는 건 부의 축척을 빠르게 해주고, 더 많은 부를 축척하게 해주는 요소일 뿐이지, 부자가 되기에 필요한 필수 요소는 아니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다만 한 가지 상식을 말씀드리자면, 아무리 사치를 즐기는 부자라 하더라도 20억을 벌어 20억을 전부, 또는 20억을 넘기는 지출은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10억을 사치에 쓴 부자가 있다면 아마 그의 수입은 50억 이상일 것입니다.



수입을 늘리겠다고 단순 노동을 하는 건 오히려 손해다.

수입 늘이기. 잉여 소득을 늘리는 두번째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업부터 생각하시는데요. 꼭 일을 하셔야 부가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현재 모아놓으신 돈이 있다면 그 돈을 굴려서 거기서 나오는 소득을 얻어갈 수도 있죠.


그러나 현재 모아놓으신 돈이 없다면 부업을 하는 것도 괞찮은 방법이지만, 부업을 고를 때 한 가지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바로 '부업의 효율'에 집중하셔야 하는데요. 대리운전 등의 단순 노동은 시간대비 효율이 낮을 뿐만 아니라 시간과 성과가 완벽하게 비례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시간은 영원하지 않죠.


따라서 시간대비 효율이 매우 높고, 그 일로 인한 이익을 모두 본인이 챙길 수 있도록 설계된 부업을 하셔야 합니다. 대표적인 게 인터넷을 이용한 무자본이나 수백만원 대의 소자본 재택부업인데요. 대부분이 SNS 등의 매체를 통해 영업사원 일을 해주는 '제휴마케팅'의 수익 모델을 이용한 비즈니즈입니다.



즉, 초기 수입이 없더라도 꾸준히 키우면 어마어마하게 성장이 가능한 부업을 하셔야 합니다. 이런 식의 기하급수적 성장은 부를 축척하는 가장 기본적인 원리이기 때문이죠.


부자에게 가장 가치있는 자산 '시간'

시간. 부자에겐 돈 이상의 가치가 있는 재산인데요. 그 이유는 절대로 시간을 벌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돈을 썼다면 다시 벌면 되고, 빚이 있다면 성실히 갚아나가면 되지만, 시간을 허투로 써버렸다면 어쩌겠습니까...


현재의 과학 기술로는 시간을 되돌리는 것도,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늘리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미래에는 노화를 늦추거나 멈추는 약이 개발될 수도 있겠죠. 그러나 아직 그런 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사람의 시간은 유한하다.' 라는 명제는 여전히 유효한 셈입니다.



위에서도 한 번 언급한 사업가 '엠제이 드마코'는 진정한 부 = 자유 + 가족 + 건강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 중 자유는 시간을 본인의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자유를 뜻하죠. 그리고 건강은 그 자유로운 시간 중 건강관리를 위해 지불해야 하는 양을 나타냅니다. 그렇게 당신에게 남아있는 '순 시간'을 계산해볼 수 있죠.


전 1년 전쯤에 드마코가 쓴 책 '부의 추월차선'을 읽게 된 후로 부자가 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 뒤로 제게도 시간은 가장 중요한 재산이 됬습니다. 허투로 시간을 써버린 날이 끝나면, 그 죄책감과 후회가 상상도 못할 만큼 커지죠. 얼마 전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서 부를 축척하는 게임에 빠졌는데, 현실의 나를 위해 쓰던 시간을 어느새 가상의 나를 위해 쓰고 있다는 걸 깨닫고 게임 시간을 조절할 자신이 없어 그냥 제 기억 속으로 묻어버렸습니다.


여러분도 시간의 가치를 어서 깨달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알고 계셨다면 더욱 좋고요. 그리고 그 깨달음을 바탕으로 부자행 열차에 무사히 탑승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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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물론 예외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의 재벌 2세 또는 3세들. [본문으로]

사업가의 열정, 당신은 갖고 있을까요?



성공한 사업가의 삶. 수많은 이들이 꿈꾸지만, 정작 그런 삶을 누리는 이들은 얼마 되지 않죠. 사업가로서의 성공은 본인의 분야에 대한 열정으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과연 당신에겐 그 열정이 있을까요?


선천적으로 모든 사람의 열정은 다릅니다. 사회적 역할, 생겨나는 속도, 식는 속도 등 수많은 분류에 따라서 나눌 수 있죠. 오늘은 그 중 사업가의 열정으로는 어떤 유형이 적합한지에 대해서, 또 본인의 열정 유형을 바꾸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간의, 중간에 의한, 중간을 위한, '중간 열정'

중간 열정. 특별한 걸 싫어하는 분들이 이 유형이죠. 언제나 뭘 하든 '평균'이나 '중간'이 얼마나 되는지 알고 있어야 속이 편한 유형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부류인데요. 중간을 언제나 파악하는 만큼 트렌드를 읽는 속도 하나는 빠릅니다. 따라서 회사원이나 전문직 등의 반복적인 직업에서 최고의 성과를 발휘하죠.



이러한 중간 열정의 장점은 '망하지 않는다' 입니다. 늘 중간을 따라가기 때문에 크게 성공하기도 어렵지만, 크게 망하기도 어렵죠. 요즘과 같은 취업난 속에서 이들의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공무원, 전문직과 같은 최대한 안정적인 분야를 찾아 들어가려고 노력하죠. 그리고 안정을 찾는 것이 이들에겐 최고의 편안함입니다.


정점이 있다면 단점도 있기 마련인데요. 이들의 단점은 역시 '망하지 않는다' 입니다. 회사원과 기업 오너, 이 둘 중 어느 쪽이 일을 할 때 더 열심히 할까요? 회사원의 경우 성과가 곧 자신의 재산이 되지 않지만, 기업 오너라면 맞는 이야기가 됩니다. 따라서 노력의 양으로는 사업가의 열정을 이기기 힘든 부분이 있죠.


무슨 일이든 끝까지 책임지는 '투자자의 열정'

워렌 버핏. 단어로 말하자면 이렇습니다. 투자자의 열정 유형에 속하는 이들은 최고의 책임감을 갖고 있습니다. 늘 자신이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지고 해내는 스타일이죠. 그렇기에 모든 행동을 하기 전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데요. 이 때문에 투자자로 활동한다면 어마어마한 성공을 손에 쥘 수 있습니다. 투자라는 건 수익을 많이 내는 사람이 아니라 손실을 적게 보는 사람이 이기도록 설계된 게임과 같기 때문입니다.



투자자의 열정을 가진 이들의 장점은 '항상 조심한다' 입니다. 무슨 행동을 하더라도 경우의 수를 계산해보고 행동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상당히 조심스럽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원칙에 어긋나는 건 최대한 피하죠.


그러나 저런 원칙주의적 태도는 투자를 할 때는 손실을 잘 보지 않는 효과를 주지만, 직접 경영을 할 때는 좋지 않습니다. 원칙대로만 기업이 돌아간다면 그 기업은 성장할 수 없겠죠? 그래서 사업가의 열정과 투자자의 열정을 분리한 것입니다. 둘은 비슷한 점도 많지만, 원칙주의라는 상당한 차이점이 있기 때문이죠.


부와 명예를 건 모험을 즐기는 '사업가의 열정'

모험가 유형. 사업가의 열정을 지닌 이들은 최고의 모험심을 갖고 있습니다. 항상 새로운 방식으로 일을 하려고 노력하고, 어느 분야에서든 아이디어 공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다닐 수 있죠. 그리고 본인이 볼 때 사업성이 있다면, 남들이 아무리 삽질이라고 말려도 끝까지 밀고 나가서 결국 성공합니다.



이런 분들은 직장인으로 생활한다면 지쳐서 결국 제 발로 나오게 됩니다. 어느 조직에 들어가든 꼬리에 맞는 성격이 아니라, 머리에 맞는 성격이기 때문이죠. 안정적인 수입이 이들에게는 발전의 한계로 작용할 뿐입니다. 불안정적인 수입이더라도 그 수입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이 모두 본인의 통제 하에 있다면 이들은 전문직 못지 않은 편안함을 느낍니다. 즉, 본인의 능력에 대해서 확신하고, 그 확신을 바탕으로 발전하는 것이죠.


그러나 경영을 잘 할 수 있는 능력 없이 이러한 열정만 있다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업을 2번 정도만 해보셔도 본인이 기업이나 단체를 경영할 만한 능력이 되는지 충분히 감이 올 겁니다. 본인의 능력이 안되는 걸 느끼셨다면, 어드바이저의 도움을 받거나 전문 CEO를 고용하고, 대주주 역할만 맡는 것 등의 여러 가지 대안이 있습니다.



다른 유형의 열정으로 갈아타는 방법

열정. 이는 한 사람의 성격으로부터 결정되죠. 성격을 바꾸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본인의 열정 유형과 살고 싶은 인생의 유형이 다른 경우는 성격을 바꾸는 것 외에 다른 대안이 없습니다. 자신이 원하지 않는 인생을 산다면, 아무리 세계 최고의 부와 명예를 준다고 해도 행복할 수 없는 법이니까요.


성격을 바꾸려면 평소의 습관이 바뀌어야 합니다. 되고 싶은 열정 유형의 친구들을 만들고, 이러한 그룹과 어울리세요. 그리고 일상 속의 사소한 일들에도 본인이 되고 싶은 유형의 성격을 반영하세요. 그런 생활을 시작하면 당신은 인지 부조화를 겪게 될 것입니다. 성격과 하는 행동이 더 이상 일치하지 않는 것이죠. 이 경우 두 가지의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기존의 성격이 이길 수도 있고, 새로운 행동 양식에 본인의 성격이 바뀌어버릴 수도 있죠. 이렇게 바뀌는데는 오랜 시간과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은 아마도 사업이나 경영에 관심이 있으실 것입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말하지만, 꼭 사업가의 열정이 있다고 무조건 빌 게이츠가 되는 것도 아니고, 사업가의 열정이 없다고 성공할 수 없는 건 아닙니다. 이러한 열정 유형이 본인의 목표와 맞을 때 이점으로 작용할 뿐이지 성공의 필수 조건이 아니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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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연금의 끝판왕 / '최고수익 보장' 상품



든든함. 흔히 '연금'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아닌가요? 우리에게 연금이란 그런 존재입니다. 지금 당장의 행복을 은퇴 이후의 생활에서도 누릴 수 있게 해주죠. 실제로 노후 준비가 충분한 가구는 9.3%에 그치는데요. 한국의 제도적인, 문화적인 특징이 행복한 은퇴생활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개인연금 상품의 종류 중 펀드 형태로 운영되는 '최고수익 보장' 연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기 전과 읽고난 후, 당신의 노후준비에 대한 태도는 180도 달라져 있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기존의 연금펀드, 그리고 그의 한계

2008년. 우리에겐 금융 위기로 기억되는 한 해인데요. 2008년 전의 경제 호황에서는 펀드 붐이 일어났을 정도로 펀드 투자가 활성화되어 있었습니다. 당연히 노후자금을 펀드에 투자하는 분들도 계셨구요. 전부 잘 되어갔죠...



그러다 '펑'하고 터져버리고 말았습니다. 금융 위기가 온 것이죠. 기억나실지 모르겠지만 당시에는 '예상 월 수령액 500만원의 연금 수령자가 150만원밖에 못 받는다' 등 연금의 수령액에 대한 기사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금리가 내려간 탓도 있겠지만, 기존의 개인연금 펀드상품의 한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경제 위기 한 번에 그간 쌓아왔던 수익의 탑이 순식간에 무너지죠.


한 가지 장점이 있다면 '절세'입니다. 세금을 납입할 때가 아닌 연금을 수령할 때를 기준으로 내므로 과세이연 효과를 볼 수 있고, 또 연금으로 받는 경우 세율 자체도 낮습니다. 많은 분들이 돈 계산을 할 때 세금을 무시하곤 하는데요. 사실 세금만 잘 아끼셔도 수익률이 오르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대다수의 개인연금 펀드상품은 이런 구조입니다. 일반적인 펀드와 같이 운용보수, 수수료 등이 나가고 펀드의수익률과 투자자의 지분율에 따라서 수익을 배당하죠. 그러다가 연금 개시일이 되면 당일 가격을 기준으로 앞으로의 30~40년 인생이 결정됩니다. 30~40년의 세월을 하루가 결정한다... 좀 위험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차이나 펀드에 투자했는데 연금 개시일 직전에 중국과의 마찰로 급락한다면 그 투자자는 행복한 노후를 보내지 못할 수도 있겠네요.



원금을 절대로 떼일 수 없는 연금펀드

원금 보장. 은행에서는 이 이유 하나만으로 수천만명의 자금을 굴리고 있죠. 그만큼 사람들은 수익에 대한 기대감보다 손실에 대한 무서움이 크다고 말할 수 있는데요.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종류의 연금펀드도 마찬가지로 일종의 '원금 보장' 상품입니다. 상품 자체에 '원금 보장'이라 써있지는 않지만, 그 구조 자체만으로도 원금이 보장되죠.


위에서 서술했던 개인연금 펀드상품의 한계를 잘 극복한 상품이 바로 '최고수익 보장' 연금입니다. 이는 일반적인 연금펀드 상품과 비슷한 구조이지만, 연금 개시일의 가격이 기준이 되지 않고, 투자 기간 중 가장 높았던 시점을 기준으로 지급합니다.


따라서 경제 위기가 덮친다고 하더라도 원금은 물론, 수익까지 지킬 수 있는 상품이죠. 얼핏 보면 소비자에게만 일방적으로 유리한 상품인 것 같지만, 손실에 대한 다수의 두려움 때문에 운용사에게도 좋은 상품입니다. 원금 보장이라는 든든함 때문에 사람들은 돈을 빼지 않을 것이고, 펀드매니저들은 부담없이 투자할 수 있어서 실적도 더 좋아집니다. 윈-윈이 아닌가요?



똑같은 명품도 잘 관리된 것이 비싸다.

관리. 같은 명품도 잘 관리된 것이 훨씬 더 비쌀 정도로 상품의 가치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린 '최고수익 보장' 연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인연금 펀드상품의 경우 처음 가입할 때 어떤 펀드에 투자할지 선택할 수 있고, 그리고 투자 기간 중에도 각 펀드의 비중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러한 기능들을 잘 이용하여 수익을 극대화하는 사람이 노년에는 가장 행복한 은퇴 생활을 보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금전적인 안정 없이는 쉽게 행복을 느낄 수 없죠. 행복을 느낄 수 없다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은퇴 전 부의 축척에도 충분히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개인연금상품은 단지 노후준비만을 위한 게 아니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연금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든든함'입니다. 현재의 행복을 미래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이죠. 이런 행복을 보장받는 대가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얼마 되지 않는 금액을 투자하지 않아 미래가 불안하신 분들이 대한민국의 90.7%입니다. 이제 그만 다수에서 벗어나세요.


여러분의 행복한 은퇴 생활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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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돈 벌기 / 단타가 실패하는 이유



단타. 많은 투자자 분들이 처음 접하게 되는 주식 매매 방법이라고 할 수도 있을 만큼 한국 안에서는 널리 퍼진 투자 기법인데요. 그만큼 주식으로 돈을 벌기 위해 단타를 시도하는 사람도 많겠죠. 그러나 성공하는 이는 손으로 셀 수 있을 만큼 적습니다. 사실 논리적으로 생각해보면 단타는 꽤 효율적인 투자 방법입니다.


그런데 왜 이토록 많은 이들이 실패하는 걸까요... 오늘은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은 '원칙을 지킨다면' 도박이 아니다.

인공지능과 사람. '둘 중 누가 주식을 더 잘할까?'라는 주제의 주식 방송을 본 기억이 나는데요. 결과는 인공지능의 압도적인 승리였습니다. 그래서 전 그 이유에 대해 고민해봤죠.



주식을 하는 인공지능의 경우 수익을 낸 매매 사례, 그리고 손해를 본 매매 사례 수만 가지를 분석해서 수익을 내는 법을 스스로 터득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과거 시장 데이터를 통해 현재의 시장 상황도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죠. 따라서 인공지능이 우위에 있는 이유를 알려면 실제 매매 사례들의 공통점을 찾아야 하는데요.


그 공통점은 바로 '원칙'입니다. 5% 수익이 나면 매도한다, 37,000원이 되면 매도한다, 2% 떨어지면 손절한다... 이런 원칙들 말이죠. 인공지능을 본인만의 원칙을 만들고 이를 지키는데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 감정, 그리고 군중심리가 전혀 없으니까요.


그러나 사람의 경우 어떤가요. 우리는 매우 감정적입니다. 군중심리에 매우 잘 흔들리며, 그 때문에 주식시장에서도 늘 미리 세워두었던 원칙을 깨면서 투자하다가 결국 실패하는 거죠. 이는 주식투자가 본인의 직업이며, 더 나아가 본인의 돈도 아닌 걸 굴리는 펀드매니저들도 완벽히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주식을 도박이라 여기는 분들이 계십니다. 본인의 투자 원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도박이 맞죠. 그러나 원칙에 따라 수익을 꾸준히 내는 경우는 도박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원칙을 지켜야 하는 이유, 여러분도 잘 아실 겁니다.



주식으로 돈 벌기, 단타, 그리고 원칙주의

단타. 하루 안에 매매를 끝내는 투자 전략을 뜻하는 단어죠. 요즘은 위에서 서술했듯이 인공지능이 주로 주식시장에서 단타를 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단타에서도 원칙은 지켜져야 합니다.


많은 분들은 이를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기적인 주가의 등락은 사람의 사행성을 부추깁니다. 그래서 수익이 나면 날수록 단기적인 급등에 대한 욕심이 생기고, 주식으로 돈 벌기가 쉽던 사람들에게도 이 이유 때문에 어려워지는 것이죠. 개인적인 경험이나 가까운 지인의 경험으로 트라우마가 생겼다면 그 사람은 욕심을 버릴 겁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주식 입문자들에게 100만원 정도의 소액을 '묻지마 투자' 해보라고 권하는 것이죠.



그런 경험이 없는 분들의 경우, 의지가 강하다고 해도 한 번씩은 꺾이게 되는데요. 이 한 번이 무서운 이유는 주식 투자에 사행성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분산투자고 뭐고 없이 무조건 몰빵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한 번의 손실이 곧 주식계좌 전체의 손실이 되죠.


그러고는, 초기 자금을 모두 날려먹습니다. 이제 그 사람에게 트라우마가 생긴 것이죠. 이 트라우마를 이용해 욕심을 버리고 투자해서 꾸준히 수익을 내는 분들이 존재하는 반면, 트라우마의 충격이 너무 커서 주식을 평생 하지 않고, 주변인들이 주식에 도전하려 하면 무조건 말리는 분들도 존재합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주식은 복권보다 사행성이 높다고 생각하죠.[각주:1] 즉, 대한민국은 주식을 도박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식으로 돈 벌기, 그리고 단타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는 사실 '원칙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입니다. 따라서 원칙만 지키신다면 주식 단타로도 수익을 꾸준히 낼 수 있죠.



장기투자와 단타는 관점의 차이일 뿐이다.

장기투자와 단타. 둘은 관점의 차이일 뿐이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전자는 장기적인 성장에 따르는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 전략이며, 후자는 단기적인 호재나 악재에 의한 가격 변동을 이용해서 수익을 내는 전략이죠.


둘의 차이는 오직 관점 하나입니다. 수익을 내는 근본적인 원리는 전자와 후자 모두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 전략이니까요. 그리고 원칙을 지키지 않고 투자했다간 망한다는 점 또한 같습니다. 워렌 버핏같이 장기투자로 성공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일본의 비교적으로 덜 알려진 다수의 주식 부자들은 대부분 단타로 성공합니다.


따라서 주식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 투자 기법이 차지하는 비중은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작 중요한 건 다른 부분인데 대다수의 사람들은 오직 투자 기법에만 집중하고 있죠. 그래서 장기투자를 하든, 단타를 하든 개인투자자의 대부분은 실패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주식으로 돈을 벌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마인드 컨트롤입니다. 수익을 내면 더 내고 싶고, 손해를 보면 기분이 안 좋은 건 사람의 소유욕, 즉 본능에 의한 현상이죠. 이 본능을 이기기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본능을 이겨내셔야 합니다. 그리고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셔야만 주식 투자자로서 성공할 수 있죠.


여러분의 성공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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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4021032267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