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 펀드에서 수익률보다 중요한 '안정성'



적립식 펀드. 많은 전문가들이 재테크 초보 분들께 추천하는 금융 상품이죠. 이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익률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경향을 보이는데요. 사실 적립식 펀드에 있어서 수익률보다 중요한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수익률의 안정성'인데요. 오늘은 왜 수익률 자체보다 그의 안정성이 더 중요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정성이 중요한 이유 1: 손익의 비대칭성

A씨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언젠가는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도 갖고 있죠. 그래서 적립식 펀드에 가입했습니다. A씨가 가입한 펀드는 가입 첫달에 -2%, 두번째 달에 +2% 의 수익률을 냈습니다. 수수료, 그리고 두번째 달에 새로 적립되는 원금을 무시하고 계산했을 때, A씨는 첫 달의 원금에서 수익을 봤을까요, 아니면 손해를 봤을까요?



정답은 손해입니다. 그 이유는 적립식 펀드를 비롯해 모든 금융상품의 수익률은 복리로 계산하기 때문이죠. 심지어 단리 예금상품조차 만기 후 다시 가입할 때 처음의 이자를 같이 넣는다면 복리로 운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A씨의 수익률을 직접 계산해봅시다.


A씨는 매달 50만원씩 적립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첫 달에는 50만원을 적립했죠. 그리고 2% 손실이 났습니다.


(첫 달 잔액) = (이번 달 적립금) * (수익률) = 50만원 * (100% - 2%) = 49만원

(두번째 달 잔액) = ((저번 달 잔액) + (이번 달 적립금)) * (수익률) = (49만원 + 50만원) * (100% + 2%) = 100.98만원


수익이 난 것처럼 보이겠지만 사실 최종 잔액에서 두번째 달 적립금과 그에 대한 수익을 제한, 첫째 달의 원금에 대해서는 손해를 본 것입니다. 한 번 계산해보죠.



(첫번째 달의 적립금) + (그에 대한 수익금) = 50만원 * (100% + 2%) * (100% - 2%) = 49.98만원 = 0.4% 손실


따라서 +X%, 그리고 -X%의 수익률은 결과적으로 무조건 손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런데 위의 계산 결과가 적립식 펀드의 장점을 정말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만약 저게 일반 펀드였고, 100만원을 처음에 모두 넣었다면 결국 손해였을 겁니다. 그러나, 적립식 펀드라는 이유로 플러스 수익률을 볼 수 있었죠. 이는 장기적으로 리스크를 줄여주는 효과를 줍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손익의 비대칭성 덕분에(?) 수익을 위한 공격보다 손해를 막기 위한 방어의 효과가 더 커집니다. 즉, 공격적이고 불안정적인 투자보다 안정성을 추구하는 게 장기적으로는 수익이 좋다는 결론이 나오죠.[각주:1]


안정성이 중요한 이유 2: 마인드 컨트롤

mind control. 재테크에서는 이 단어를 군중심리에 휘둘리지 않는 능력이란 뜻으로 자주 사용합니다. 적립식 펀드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마인드 컨트롤은 투자자로서 실패하지 않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초보자들은 마인드 컨트롤이 충분히 숙련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요.



한 사람의 마인드 컨트롤을 손쉽게 진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유행을 타는 사람인지, 아니면 유행을 적극적으로 변화시키고 주도하는 사람인지, 아니면 유행에 무관한 사람인지에 따라서 마인드 컨트롤 능력이 갈리는데요.


유행을 적극적으로 변화시키고 주도하는 사람, 또는 유행에 무관한 사람은 각각의 방식대로 마인드 컨트롤에 강합니다. 유행을 주도하는 사람들은 재테크에서도 항상 새로운 투자 수단을 찾아서 남들보다 한 발 빨리 투자해서 수익을 내죠. 한편으로 유행에 무관한 사람들은 이미 성숙기에 도달한 시장에서 철저한 원칙주의를 기반으로 꾸준히 수익을 냅니다.


유행을 타는 사람의 경우, 마인드 컨트롤이 약한 편입니다. 1% 이하의 작은 손실도 이런 유형의 분들께는 투자 중단의 이유가 될 수 있죠. 재테크에 관심있는 대부분의 사람이 이런 유형이며, 주로 초보들에게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마인드 컨트롤이 약한 초보자 분들의 경우 안정성이 낮은 투자를 할 경우 실패할 확률이 90% 이상입니다. 따라서 본인의 마인드 컨트롤이 강하다고 떳떳하게 말할 자신이 없는 분들의 경우, 안정적인 투자를 통해 점진적으로 마인드 컨트롤 능력을 기르셔야 합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마인드 컨트롤은 투자자로서 실패하지 않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입니다.


분산투자의 상징,' 펀드'도 분산투자하라

적립식 펀드는 그 자체로도 분산투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한적인 분산 효과죠. 예를 들어 차이나 펀드라면, 중국과 관련된 상품에만 분산투자를 할 텐데요. 만약 경제 위기가 중국을 덮친다면 그 펀드의 수익률은 어떻게 될까요...


따라서 적립식 펀드도 하나만 가입하지 마시고 여러 개의 펀드에 나누어 가입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월 적립금액이 45만원이라면, 15만원은 A펀드에, 15만원은 B펀드에, 15만원은 C펀드에 투자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그래야만 한 분야 안으로 제한된 분산투자를 피할 수 있습니다.



재간접 펀드, 즉 펀드에 투자하는 펀드가 이런 원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상품인데요. 운용 보수만 두번씩 내는 꼴이어서 전 개인적으로 권해드리는 않습니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직접 나눠서 투자하는 게 돈을 관리하는 능력을 키우는데도 좋죠.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손익의 비대칭성, 그리고 마인드 컨트롤 때문에 적립식 펀드 상품에 투자를 할 때는 수익률보다 우선적으로 그 수익률의 꾸준함과 안정성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여기에 더불어 여러 개의 펀드에 나누어 분산투자를 하신다면 성공적인 재테크 스토리를 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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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물론 이건 수익이 날 확률과 손실을 볼 확률이 같은 주식시장같은 곳에서나 유효한 말입니다. 만약 수익을 볼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다면, 대출을 받아서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셔야 합니다. [본문으로]

사업실패로 가는 3가지 지름길



사업실패. 수많은 사업가들에게 한번쯤은 있으실 만한 경험인데요. 크게 성공한 사람들의 실패 경험을 보면 굉장히 감동적인데요. 만약 성공한다면 지금의 사업 실패는 당신의 인생 스토리에 감동을 불어넣는 요소가 될 것입니다.


오늘은 사업실패로 가는 3가지 지름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로 사업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것들인데요. 이런 사소한 것들이 결국 성과를 내고 못 내고의 차이를 불러옵니다.


1. '사람'보다 사업의 '아이템'이 중요하다

사업에서 아이템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요소가 곧 아이템은 아니죠. 아이템은 시장의 트렌드에 따라서, 고객에 따라서, 사업가에 따라서 바뀌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만약 아이템이 출시된 타이밍이 맞지 않아서 실적이 부진하다면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아이템을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암 초기 진단을 받았는데 치료를 하지 않는 사람은 결국 죽겠죠?



사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사람'입니다. 어떤 동업자, 어떤 직원을 만나느냐에 따라서 조직의 전체적인 성과가 달라지고, 어떤 투자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경영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어떤 고객을 만나느냐에 따라 서비스가 달라지죠.


경제학적으로 볼 때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게 인건비지만, 가장 성과를 많이 내는 것 역시 유능한 직원입니다. 따라서 이런 좋은 사람들을 찾아내고 자신의 조직으로 오게끔 설득하는 능력이 CEO에겐 필수 요소라는 말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2. '가자'가 아니라 '가라'고 말한다

보스와 리더의 차이입니다. 전자가 리더, 후자가 보스겠죠. 보스는 더러운 일은 하급자에게 모두 시키고, 하기 싫어한다면 게으르다고 비난합니다. 그러나 리더는 모두들 싫어하는 일이니 자신이 나서서 먼저 더러운 일을 하죠.



이뿐만이 아니라 평소의 습관에서도 차이가 보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위 소제목의 '가자'와 '가라'의 차이입니다. 보스는 하급자에게 늘 명령형으로 이야기하고, 서열을 매우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리더는 하급자도 존중을 하며, 본인보다 뛰어나다고 생각되면 이를 롤모델이나 멘토로 삼고 그 실력을 배우려고 하죠.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차이점은 '경청'의 여부입니다. 보스에게는 본인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죠. 만약 반대하는 이가 있다면 본인의 선택을 강요합니다. 반대로 리더는 다른 사람의 생각과 본인이 생각을 동등하게 취급하고, 상대의 욕구와 그 욕구가 생겨난 배경 등을 이해하려고 최대한 노력하죠.



3. 도전정신이 부족하거나, 중간에 고갈된다

항상 성공 직전에서 포기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도착지에 거의 다 왔지만, 너무나 힘들어서 그만 주저앉아버리는 것이죠. 이런 분들은 현재 본인의 사업 아이템을 점검해보시고 사업성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끝까지 밀고 나가셔야 합니다.


이런 유형의 사업가 분들이 가장 안타까운 실패 유형입니다. 조금만 더 도전하면 성공하지만, 그 조금의 도전을 포기하시는 분들이죠. 이는 도전정신이나 열정이 고갈되었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제가 이 유형의 분들에겐 제시할 수 있는 해결책이 딱히 없습니다.


본인이 흥미가 있는 분야로 사업을 해보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무엇보다 성격을 고치는 것이 중요하죠. '포기'라는 선택지를 머릿속에서 지워버리셔야 합니다. 열정이나 도전정신은 곧 나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여기서 이긴다면 더 나은 내가 될 것이고, 여기서 진다면 발전하는 게 하나도 없겠죠.



그러나 성격을 고칠 수가 없다면 진심으로 사업가로서의 커리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는 걸 권합니다. 사업을 하는 것이 행복하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사업을 통해 무언가 얻으려는 바가 있는 경우는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닌 다른 방법을 찾아볼 수 있겠죠. 만약 계속 사업을 하고 언젠가는 성공하고 싶으시다면, 반드시 성격을 고치셔야 합니다.


성공은 앞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는 사람에게 찾아옵니다. 그러나 성공을 바라고 걸어가면 너무나 멀게 느껴지죠. 무엇이 원동력이 되든 상관없습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앞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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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직장인 연금, 개인형 퇴직연금(IRP)



노후 대비. 남녀노소 모두가 겪는 필연적인 과제인데요. 표면적으로는 굉장히 어려운 과제로 여러분한테 다가가겠지만 막상 방법을 찾아보면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서울에 사는 노부부를 기준으로 한 월 여유 노후 생활비는 391만원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건 현재의 값이고, 물가상승률(보통 3% 안팎)도 고려를 해야 하기 때문이 정확히 얼마라고 단정짓기는 힘들죠.


그 해답 중 하나인 개인형 퇴직연금(IRP). 오늘은 IRP가 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고, IRP의 장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도대체 뭘까?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그냥 직장인들의 퇴직 연금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타 연금 계좌들과 같이 중간에 추가납입이 가능합니다. IRP는 대부분 한 달에 일정 금액을 납입하는 식으로 계약서를 쓰게 되는데요. 이 점도 직장인 퇴직연금과 비슷하죠?



금융사들은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세금 감소 효과'를 중심으로 영업하는데요. 이 세제 혜택을 실제로 계산해보면 얼마 안되는 금액을 아껴 수십년간 모은다면 얼마나 많은 금액이 되는지 체감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본인이 직장인이라면, 세제 효과 덕에 수입의 8%만 납입한다면 퇴직연금이 하나 더 생기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합법적 탈세, 개인형 퇴직연금(IRP)

합법적인 탈세.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세제 혜택을 전 이렇게 부릅니다. 세금 조금 덜 내는게 뭐 그리 큰 금액인가 싶을 정도로 처음에는 작아 보이는 금액이지만, 사실 계산해보면 어마어마한 금액을 아끼는 효과가 있죠.


먼저, 세액 공제 효과입니다. 연 700만원을 납입하시면, 즉 월 58만원까지 납입하신다면 최대 115.5만원 세액 공제가 가능합니다.[각주:1] 월 58만원을 밑도는 금액이라면 그 차이에 비례해서 낮아지겠죠? 소득세 115.5만원을 덜 내는 게 실감이 나지 않으신다면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당신의 연말 보너스가 115만 5천원 오르는 것과 같은 효과입니다.



또, 과세 이연 효과까지 보실 수 있는데요. 과세 이연이란, 말 그대로 세금을 나중에 내는 것입니다. 채권이나 부동산에서도 이자/시세차익에 대한 세금은 살 때가 아니라 받을 때/팔 때 내듯이, 개인형 퇴직연금(IRP)도 마찬가지입니다. 덕분에 복리 효과가 작용하여 납입액이 점점 불어나는 중에는 국세청이 절대 건드리지 않는 마법(?)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과세 이연 효과를 보고 난 뒤, 돈을 수령할 때 일시불로 받는다면 일반적인 소득세와 같은 세율로 납부하겠지만 연금으로 받으신다면 최저 3.3% 최대 5.5%에 불과한 세율로 세금이 감면되는 효과를 보실 수 있죠.



개인형 퇴직연금(IRP) 200% 활용하는 법

하지만 아무리 좋은 주식이어도 잃는 투자자들이 있고, 아무리 좋은 사업 아이템이라도 실패하는 사업가들이 있듯이 개인형 퇴직연금(IRP)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IRP를 활용하는 데 실패하지 않도록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200% 활용하는 법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첫번째로 하셔야 할 건 계좌 개설이죠. 연금저축 펀드와 마찬가지로 IRP상품도 계좌를 개설하는 개념으로 가입하게 되는데요. 보험사나 금융사에 상담신청만 해주시면 적극적으로 영업을 하니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상품으로 골라주시면 되겠습니다.



다음, 꾸준히 오랫동안 적립하는 단계입니다. 이때 월 적립금은 너무 많아서도 안되며, 너무 적어서도 안됩니다. 무리해서 많이 적립한다면 중도에 포기할 확률이 너무나 높아지고, 충분한 금액이 적립되지 않는다면 터닝 포인트[각주:2]가 너무 늦게 찾아와서 연금 수령액이 적정치보다 적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드디어 은퇴를 했습니다. 이직을 했을 수도 있죠. 아무튼 꽤 많은 액수의 퇴직금을 받습니다. 이를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추가납입 제도를 이용해 적립해 주신다면 나중에 받을 연금의 월 수령액은 2배 이상으로 뛰게 됩니다. (퇴직연금과 IRP의 규모가 비슷할 경우) 복리 효과와 큰 자본이 만났을 때 생기는 시너지 효과의 일종이죠.



이제 연금 수령을 하시면서 행복한 노후를 보내시면 됩니다! 이제까지 한 가족의 일원으로서의 삶을 살아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노후는 당신의 2번째 20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대 때와 마찬가지로 부양해야할 가족이 없기 때문이죠. 따라서 당신이 원하던 삶을 가족에 연연하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실 수 있는 게 바로 은퇴 이후의 생활입니다.


여러분도 재취업 센터를 떠돌아다니는 대신 저런 날을 맞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행복한 은퇴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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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연 총 수입이 5,500만원 이하인 경우; 이를 초과한다면 최대 92.4만원 세액공제 [본문으로]
  2. 복리 효과 상승곡선 중 어마어마한 상승이 시작되는 지점 [본문으로]

계좌개설, 그리고 초보를 위한 조언 / 주식 시작하기



주식투자. 많은 이들이 시작하기 두려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성공하고 싶은 분야죠. 몇 년 전만해도 2008년 금융 위기의 영향인지 저 말고 제 주변에 주식을 하는 사람이 없었는데요. 요즘은 사회적인 인식이 많이 좋아져서 주식투자를 하는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죠.


오늘은 주식을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 그리고 계좌개설부터 초보를 위한 조언까지 모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증권 계좌를 개설하는 방법

증권 계좌. 주식은 유가증권이므로 주식 거래를 하려면 이게 필요합니다. 증권 계좌의 경우, 일반 은행 계좌와는 다르게 돈을 현금 뿐만 아니라 주식의 형태로도 예치할 수 있는 계좌인데요. 증권 계좌를 개설하는 방법은 일반적인 은행 계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먼저 증권사를 고르셔야 하는데요. 이는 은행 계좌를 만들 때 은행을 고르는 절차와 비슷합니다. 이때 고려하셔야 할 건 수수료, 그리고 고객센터 영업시간입니다. 신속한 대처가 큰 손실을 막을 수 있는 주식시장에서 문제가 생겼을 시 고객센터에 전화하는 방법이 가장 빠른 경우가 많죠.


지점 방문을 하시는 경우, 본인의 신분증, 인감 도장(사인으로 대체 가능) 등의 서류를 구비하시고 증권사 지점이나 제휴 은행으로 가주시면 됩니다.


그러나 번거로우시다면 굳이 지점 방문을 하실 필요 없이 비대면으로 계좌개설이 가능합니다. 구글, 네이버 등의 검색포털에 '비대면 증권계좌 개설'이라고 검색하시면 광고가 수없이 뜨면서 어떻게 진행하는지 친절하게(?) 알려줄 겁니다.



주식 시작하기, 단타 vs. 장기투자?

단타와 장기투자. 둘 중 어느 쪽이 더 수익날 확률이 높을까요? 주식에는 여러 가지 이론과 매매 기법이 존재하는데요. 일본의 주식 부자들처럼 단타로 성공한 사람들도 있고, 워렌 버핏같이 장기투자로 성공한 사람들도 있죠. 사실 이건 우열을 논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양측 모두 각각의 사례와 장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먼저 단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단기매매 또는 단기투자라고도 하는데요. 단타의 겨우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보통 1일 이내) 동안 주식을 보유하는 투자 기법입니다. 따라서 단기적인 급등이나 급락에 영향을 비교적으로 많이 받는 기법이죠. 단타는 소위 말하는 주식의 '촉'이 좋은 분들께 추천해드리는 투자 기법입니다.



그 반면에 장기투자는 1년 이상의 미래를 내다보고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장기투자자는 단기적인 급등이나 급락은 그냥 가볍게(?) 무시해버릴 수 있죠. 장기투자는 참을성이 많고, 여유 자금이 넉넉한 분들께 추천해드리는 투자 기법입니다.


매매 기법보다 주요한 주식의 기본

주식의 기본. 여러분은 주식의 기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매매 전략, 매매 타이밍, 종목 분석, 투자 기법... 모두 아닙니다. 주식의 기본은 다름아닌 '분산투자'입니다. 주식에서 매매를 하는 건 '공격'에 해당하는 행동입니다. 그리고 분산투자를 하는 건 '방어'에 해당하는 행동이죠.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다'라는 격언이 있을 정도로 사람들은 방어라는 소극적 행위보다 공격이라는 능동적인 행위에 집중하는데요. 과연 이 격언이 주식에서도 유효할까요?



다른 금융투자의 경우를 살펴보도록 하죠. 은행은 신용대출보다 담보대출을 훨씬 좋아하는데요. 그 이유는 담보 자산이라는 '손실방어 시스템'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또 확정수익 부동산 펀드라는 연 수익률 10% 안팎의 원금보장 투자 상품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원금 보장이라는 '손실방어 시스템'이 존재하기 때문에 마음편히 재산을 맡길 수가 있는 것이죠.


즉, 주식과 같은 금융 투자에서는 '최선의 방어는 손실방어'라는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이것 외에도 방어를 우선시해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손익의 비대칭성' 때문입니다. 이건 쉽게 말해 'X% 수익, X% 손해를 보면 결과적으로는 손해다'를 뜻하는 거죠. 복리로 작동하는 주식투자의 원리 때문에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원금에서 X% 상승한 값'의 X%가 하락하니 결국 손해일 수밖에 없는 게임이 되죠.



따라서 주식의 기본은 손실 최소화를 위한 '분산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항상 명심하세요. 주식시장은 결코 순탄한 항해가 아닐 겁니다. 중간중간에 폭풍을 만날 수도, 강한 파도를 만날 수도 있는 곳이죠. 그러나 절대로 침몰하시면 안됩니다. 만약에 침몰한다고 해도 다시 떠오르십시오. 주식 부자가 되길 원하신다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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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의 이율보다 중요한, '재테크의 효율'



재테크. 여러분은 재테크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단순히 예금의 이율을 비교해서 더 좋은 상품에 가입하는 것 부터 주식 투자를 하는 것 까지 다양한 부류의 답이 나올 만한 질문입니다. 그러나 상기된 모든 답의 공통점은 '인생에 플러스가 되는 요소'라는 것이죠.


오늘은 재테크를 할 때의 예금 이율, 그리고 재테크의 효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예금 이율이 달라진다고 바뀌는 것들

금리. 요즘엔 워낙 적어져서 예금 이율은 1%~2% 사이에 있는 게 대부분인데요. 아무리 높아 봐야 우대 이율로 2.5% 정도까지 밖에 안 올라가는 게 현실이죠. 즉, 특판 예금이 없으신, 우대 금리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분들께는 예금 이율 최솟값과 최댓값의 차이가 그저 1%에 그칩니다. 애초에 원금 자체가 수십억대라면 차이가 느껴지겠지만, 일반인의 자산 규모로는 그게 그거죠.



항상 돈을 다룰 때 사람들은 큰 그림보다 예금 이율과 같은 세부적인 부분에 집중하는데요. 이는 결국 재테크의 효율을 떨어뜨리고, 실패를 한다고 해도 책임이 '내'가 아니라 '은행'으로 가기 때문에 성공 확률도 낮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예금 이율을 0.1%라도 더 받으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을 보면 여러 가지 생각이 듭니다. 한편으로는 그 성실함에 감탄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결과적으로 재테크에 실패하실까 두렵죠.


재테크는 결국 '끝까지 버텨야' 성공한다

경제 위기. 부자들은 이걸 '경제 기회'라고 읽습니다. 지금 우리의 경제를 한 번 생각해보세요. 아니, 그렇게 멀리 갈 필요도 없겠네요. 한 5년 전의 경제를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2008년 금융 위기 직후의 경제를 생각해보세요. 우리 경제는 결국 살아났습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2008년 당시는 엄청난 기회였죠. 금융 위기 전과 5년 후의 경제는 비슷한 수준인데, 금융 위기 직후의 경제는 매우 어려웠다는 걸 보면 5년 사이에는 경제가 회복하기 위한 초고속 성장이 있었다고 말할 수 있죠. 이때를 노려 투자했던 사람들은 지금 신흥 부자가 되었습니다.


전 세계의 모든 경제 위기에는 공통점이 한 가지 있는데요. 바로 '결국엔 회복한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일본의 경제도 시간은 매우 오래 걸렸지만 서서히 회복될 조짐이 보이고 있죠.


이렇게 본다면 재테크는 결국 '끝까지 버티기'의 싸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제 위기를 버티느냐 마느냐는 나 자신과의 싸움, 즉 마인드 컨트롤에 달려있죠. 경제 위기는 견뎌내기 어렵습니다. 정말 어렵습니다. 그러나 마인드 컨트롤에 성공해서 끝까지 버텨내고 투자한 사람들에게는 분명 경제 위기 이후 회복 기간 동안의 경제 급성장의 성과가 분명히 돌아가죠.



마라톤을 뛸 때는 스피드보다 효율이다

마라톤을 뛰는 선수들은 단거리 육상만큼 빨리 뛰지 않습니다. 그렇게 뛰면 지치기 때문이죠. 재테크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피드는 예금 이율, 그리고 효율은 전반적인 재테크의 수익률이 되겠습니다. 즉, 예금 이율이 0.1%라도 높은 상품에 가입하는 건 도움이 되지만, 이 상품을 찾느라 본업을 못하거나 재테크의 다른 부분을 놓친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는 것이죠,


재테크는 '큰 그림'을 그리는 것입니다. 그 그림에서 예금 이율이 차지하는 비율은 딱 그 이율 만큼입니다. 작은 요소, 즉 1차원적인 것을 보고 비교하는 건 쉽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예금 이율이나 투자 상품의 수익률에 집중합니다.


그러나 항상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쉽게 부자가 되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요.



재테크에는 예금 이율이나 수익률 외에도 중요한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월 저축액, 손실이 날 확률 등 여러 가지가 있죠. 나무 판자를 이어붙인 양동이를 상상해 보세요. 그 양동이에 들어가는 물의 양은 가장 높은 판자가 아니라, 가장 낮은 판자로 결정됩니다. 아무리 대부분이 높다고 해도 하나가 짧으면 그 구멍으로 물이 다 새버릴 테니까요.


그 양동이는 재테크를 정말 잘 설명해준다고 생각되네요. 작은 것에만 집중하지 말고, '큰 그림'을 그리십시오. 그래야 5년 뒤, 당신의 친구들과 재테크 성공담을 나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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