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연금의 끝판왕 / '최고수익 보장' 상품



든든함. 흔히 '연금'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아닌가요? 우리에게 연금이란 그런 존재입니다. 지금 당장의 행복을 은퇴 이후의 생활에서도 누릴 수 있게 해주죠. 실제로 노후 준비가 충분한 가구는 9.3%에 그치는데요. 한국의 제도적인, 문화적인 특징이 행복한 은퇴생활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개인연금 상품의 종류 중 펀드 형태로 운영되는 '최고수익 보장' 연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기 전과 읽고난 후, 당신의 노후준비에 대한 태도는 180도 달라져 있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기존의 연금펀드, 그리고 그의 한계

2008년. 우리에겐 금융 위기로 기억되는 한 해인데요. 2008년 전의 경제 호황에서는 펀드 붐이 일어났을 정도로 펀드 투자가 활성화되어 있었습니다. 당연히 노후자금을 펀드에 투자하는 분들도 계셨구요. 전부 잘 되어갔죠...



그러다 '펑'하고 터져버리고 말았습니다. 금융 위기가 온 것이죠. 기억나실지 모르겠지만 당시에는 '예상 월 수령액 500만원의 연금 수령자가 150만원밖에 못 받는다' 등 연금의 수령액에 대한 기사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금리가 내려간 탓도 있겠지만, 기존의 개인연금 펀드상품의 한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경제 위기 한 번에 그간 쌓아왔던 수익의 탑이 순식간에 무너지죠.


한 가지 장점이 있다면 '절세'입니다. 세금을 납입할 때가 아닌 연금을 수령할 때를 기준으로 내므로 과세이연 효과를 볼 수 있고, 또 연금으로 받는 경우 세율 자체도 낮습니다. 많은 분들이 돈 계산을 할 때 세금을 무시하곤 하는데요. 사실 세금만 잘 아끼셔도 수익률이 오르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대다수의 개인연금 펀드상품은 이런 구조입니다. 일반적인 펀드와 같이 운용보수, 수수료 등이 나가고 펀드의수익률과 투자자의 지분율에 따라서 수익을 배당하죠. 그러다가 연금 개시일이 되면 당일 가격을 기준으로 앞으로의 30~40년 인생이 결정됩니다. 30~40년의 세월을 하루가 결정한다... 좀 위험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차이나 펀드에 투자했는데 연금 개시일 직전에 중국과의 마찰로 급락한다면 그 투자자는 행복한 노후를 보내지 못할 수도 있겠네요.



원금을 절대로 떼일 수 없는 연금펀드

원금 보장. 은행에서는 이 이유 하나만으로 수천만명의 자금을 굴리고 있죠. 그만큼 사람들은 수익에 대한 기대감보다 손실에 대한 무서움이 크다고 말할 수 있는데요.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종류의 연금펀드도 마찬가지로 일종의 '원금 보장' 상품입니다. 상품 자체에 '원금 보장'이라 써있지는 않지만, 그 구조 자체만으로도 원금이 보장되죠.


위에서 서술했던 개인연금 펀드상품의 한계를 잘 극복한 상품이 바로 '최고수익 보장' 연금입니다. 이는 일반적인 연금펀드 상품과 비슷한 구조이지만, 연금 개시일의 가격이 기준이 되지 않고, 투자 기간 중 가장 높았던 시점을 기준으로 지급합니다.


따라서 경제 위기가 덮친다고 하더라도 원금은 물론, 수익까지 지킬 수 있는 상품이죠. 얼핏 보면 소비자에게만 일방적으로 유리한 상품인 것 같지만, 손실에 대한 다수의 두려움 때문에 운용사에게도 좋은 상품입니다. 원금 보장이라는 든든함 때문에 사람들은 돈을 빼지 않을 것이고, 펀드매니저들은 부담없이 투자할 수 있어서 실적도 더 좋아집니다. 윈-윈이 아닌가요?



똑같은 명품도 잘 관리된 것이 비싸다.

관리. 같은 명품도 잘 관리된 것이 훨씬 더 비쌀 정도로 상품의 가치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린 '최고수익 보장' 연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인연금 펀드상품의 경우 처음 가입할 때 어떤 펀드에 투자할지 선택할 수 있고, 그리고 투자 기간 중에도 각 펀드의 비중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러한 기능들을 잘 이용하여 수익을 극대화하는 사람이 노년에는 가장 행복한 은퇴 생활을 보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금전적인 안정 없이는 쉽게 행복을 느낄 수 없죠. 행복을 느낄 수 없다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은퇴 전 부의 축척에도 충분히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개인연금상품은 단지 노후준비만을 위한 게 아니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연금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든든함'입니다. 현재의 행복을 미래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이죠. 이런 행복을 보장받는 대가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얼마 되지 않는 금액을 투자하지 않아 미래가 불안하신 분들이 대한민국의 90.7%입니다. 이제 그만 다수에서 벗어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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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돈 벌기 / 단타가 실패하는 이유



단타. 많은 투자자 분들이 처음 접하게 되는 주식 매매 방법이라고 할 수도 있을 만큼 한국 안에서는 널리 퍼진 투자 기법인데요. 그만큼 주식으로 돈을 벌기 위해 단타를 시도하는 사람도 많겠죠. 그러나 성공하는 이는 손으로 셀 수 있을 만큼 적습니다. 사실 논리적으로 생각해보면 단타는 꽤 효율적인 투자 방법입니다.


그런데 왜 이토록 많은 이들이 실패하는 걸까요... 오늘은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은 '원칙을 지킨다면' 도박이 아니다.

인공지능과 사람. '둘 중 누가 주식을 더 잘할까?'라는 주제의 주식 방송을 본 기억이 나는데요. 결과는 인공지능의 압도적인 승리였습니다. 그래서 전 그 이유에 대해 고민해봤죠.



주식을 하는 인공지능의 경우 수익을 낸 매매 사례, 그리고 손해를 본 매매 사례 수만 가지를 분석해서 수익을 내는 법을 스스로 터득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과거 시장 데이터를 통해 현재의 시장 상황도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죠. 따라서 인공지능이 우위에 있는 이유를 알려면 실제 매매 사례들의 공통점을 찾아야 하는데요.


그 공통점은 바로 '원칙'입니다. 5% 수익이 나면 매도한다, 37,000원이 되면 매도한다, 2% 떨어지면 손절한다... 이런 원칙들 말이죠. 인공지능을 본인만의 원칙을 만들고 이를 지키는데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 감정, 그리고 군중심리가 전혀 없으니까요.


그러나 사람의 경우 어떤가요. 우리는 매우 감정적입니다. 군중심리에 매우 잘 흔들리며, 그 때문에 주식시장에서도 늘 미리 세워두었던 원칙을 깨면서 투자하다가 결국 실패하는 거죠. 이는 주식투자가 본인의 직업이며, 더 나아가 본인의 돈도 아닌 걸 굴리는 펀드매니저들도 완벽히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주식을 도박이라 여기는 분들이 계십니다. 본인의 투자 원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도박이 맞죠. 그러나 원칙에 따라 수익을 꾸준히 내는 경우는 도박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원칙을 지켜야 하는 이유, 여러분도 잘 아실 겁니다.



주식으로 돈 벌기, 단타, 그리고 원칙주의

단타. 하루 안에 매매를 끝내는 투자 전략을 뜻하는 단어죠. 요즘은 위에서 서술했듯이 인공지능이 주로 주식시장에서 단타를 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단타에서도 원칙은 지켜져야 합니다.


많은 분들은 이를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기적인 주가의 등락은 사람의 사행성을 부추깁니다. 그래서 수익이 나면 날수록 단기적인 급등에 대한 욕심이 생기고, 주식으로 돈 벌기가 쉽던 사람들에게도 이 이유 때문에 어려워지는 것이죠. 개인적인 경험이나 가까운 지인의 경험으로 트라우마가 생겼다면 그 사람은 욕심을 버릴 겁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주식 입문자들에게 100만원 정도의 소액을 '묻지마 투자' 해보라고 권하는 것이죠.



그런 경험이 없는 분들의 경우, 의지가 강하다고 해도 한 번씩은 꺾이게 되는데요. 이 한 번이 무서운 이유는 주식 투자에 사행성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분산투자고 뭐고 없이 무조건 몰빵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한 번의 손실이 곧 주식계좌 전체의 손실이 되죠.


그러고는, 초기 자금을 모두 날려먹습니다. 이제 그 사람에게 트라우마가 생긴 것이죠. 이 트라우마를 이용해 욕심을 버리고 투자해서 꾸준히 수익을 내는 분들이 존재하는 반면, 트라우마의 충격이 너무 커서 주식을 평생 하지 않고, 주변인들이 주식에 도전하려 하면 무조건 말리는 분들도 존재합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주식은 복권보다 사행성이 높다고 생각하죠.[각주:1] 즉, 대한민국은 주식을 도박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식으로 돈 벌기, 그리고 단타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는 사실 '원칙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입니다. 따라서 원칙만 지키신다면 주식 단타로도 수익을 꾸준히 낼 수 있죠.



장기투자와 단타는 관점의 차이일 뿐이다.

장기투자와 단타. 둘은 관점의 차이일 뿐이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전자는 장기적인 성장에 따르는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 전략이며, 후자는 단기적인 호재나 악재에 의한 가격 변동을 이용해서 수익을 내는 전략이죠.


둘의 차이는 오직 관점 하나입니다. 수익을 내는 근본적인 원리는 전자와 후자 모두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 전략이니까요. 그리고 원칙을 지키지 않고 투자했다간 망한다는 점 또한 같습니다. 워렌 버핏같이 장기투자로 성공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일본의 비교적으로 덜 알려진 다수의 주식 부자들은 대부분 단타로 성공합니다.


따라서 주식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 투자 기법이 차지하는 비중은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작 중요한 건 다른 부분인데 대다수의 사람들은 오직 투자 기법에만 집중하고 있죠. 그래서 장기투자를 하든, 단타를 하든 개인투자자의 대부분은 실패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주식으로 돈을 벌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마인드 컨트롤입니다. 수익을 내면 더 내고 싶고, 손해를 보면 기분이 안 좋은 건 사람의 소유욕, 즉 본능에 의한 현상이죠. 이 본능을 이기기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본능을 이겨내셔야 합니다. 그리고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셔야만 주식 투자자로서 성공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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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4021032267 [본문으로]

적립식 펀드에서 수익률보다 중요한 '안정성'



적립식 펀드. 많은 전문가들이 재테크 초보 분들께 추천하는 금융 상품이죠. 이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익률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경향을 보이는데요. 사실 적립식 펀드에 있어서 수익률보다 중요한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수익률의 안정성'인데요. 오늘은 왜 수익률 자체보다 그의 안정성이 더 중요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정성이 중요한 이유 1: 손익의 비대칭성

A씨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언젠가는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도 갖고 있죠. 그래서 적립식 펀드에 가입했습니다. A씨가 가입한 펀드는 가입 첫달에 -2%, 두번째 달에 +2% 의 수익률을 냈습니다. 수수료, 그리고 두번째 달에 새로 적립되는 원금을 무시하고 계산했을 때, A씨는 첫 달의 원금에서 수익을 봤을까요, 아니면 손해를 봤을까요?



정답은 손해입니다. 그 이유는 적립식 펀드를 비롯해 모든 금융상품의 수익률은 복리로 계산하기 때문이죠. 심지어 단리 예금상품조차 만기 후 다시 가입할 때 처음의 이자를 같이 넣는다면 복리로 운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A씨의 수익률을 직접 계산해봅시다.


A씨는 매달 50만원씩 적립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첫 달에는 50만원을 적립했죠. 그리고 2% 손실이 났습니다.


(첫 달 잔액) = (이번 달 적립금) * (수익률) = 50만원 * (100% - 2%) = 49만원

(두번째 달 잔액) = ((저번 달 잔액) + (이번 달 적립금)) * (수익률) = (49만원 + 50만원) * (100% + 2%) = 100.98만원


수익이 난 것처럼 보이겠지만 사실 최종 잔액에서 두번째 달 적립금과 그에 대한 수익을 제한, 첫째 달의 원금에 대해서는 손해를 본 것입니다. 한 번 계산해보죠.



(첫번째 달의 적립금) + (그에 대한 수익금) = 50만원 * (100% + 2%) * (100% - 2%) = 49.98만원 = 0.4% 손실


따라서 +X%, 그리고 -X%의 수익률은 결과적으로 무조건 손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런데 위의 계산 결과가 적립식 펀드의 장점을 정말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만약 저게 일반 펀드였고, 100만원을 처음에 모두 넣었다면 결국 손해였을 겁니다. 그러나, 적립식 펀드라는 이유로 플러스 수익률을 볼 수 있었죠. 이는 장기적으로 리스크를 줄여주는 효과를 줍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손익의 비대칭성 덕분에(?) 수익을 위한 공격보다 손해를 막기 위한 방어의 효과가 더 커집니다. 즉, 공격적이고 불안정적인 투자보다 안정성을 추구하는 게 장기적으로는 수익이 좋다는 결론이 나오죠.[각주:1]


안정성이 중요한 이유 2: 마인드 컨트롤

mind control. 재테크에서는 이 단어를 군중심리에 휘둘리지 않는 능력이란 뜻으로 자주 사용합니다. 적립식 펀드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마인드 컨트롤은 투자자로서 실패하지 않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초보자들은 마인드 컨트롤이 충분히 숙련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요.



한 사람의 마인드 컨트롤을 손쉽게 진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유행을 타는 사람인지, 아니면 유행을 적극적으로 변화시키고 주도하는 사람인지, 아니면 유행에 무관한 사람인지에 따라서 마인드 컨트롤 능력이 갈리는데요.


유행을 적극적으로 변화시키고 주도하는 사람, 또는 유행에 무관한 사람은 각각의 방식대로 마인드 컨트롤에 강합니다. 유행을 주도하는 사람들은 재테크에서도 항상 새로운 투자 수단을 찾아서 남들보다 한 발 빨리 투자해서 수익을 내죠. 한편으로 유행에 무관한 사람들은 이미 성숙기에 도달한 시장에서 철저한 원칙주의를 기반으로 꾸준히 수익을 냅니다.


유행을 타는 사람의 경우, 마인드 컨트롤이 약한 편입니다. 1% 이하의 작은 손실도 이런 유형의 분들께는 투자 중단의 이유가 될 수 있죠. 재테크에 관심있는 대부분의 사람이 이런 유형이며, 주로 초보들에게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마인드 컨트롤이 약한 초보자 분들의 경우 안정성이 낮은 투자를 할 경우 실패할 확률이 90% 이상입니다. 따라서 본인의 마인드 컨트롤이 강하다고 떳떳하게 말할 자신이 없는 분들의 경우, 안정적인 투자를 통해 점진적으로 마인드 컨트롤 능력을 기르셔야 합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마인드 컨트롤은 투자자로서 실패하지 않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입니다.


분산투자의 상징,' 펀드'도 분산투자하라

적립식 펀드는 그 자체로도 분산투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한적인 분산 효과죠. 예를 들어 차이나 펀드라면, 중국과 관련된 상품에만 분산투자를 할 텐데요. 만약 경제 위기가 중국을 덮친다면 그 펀드의 수익률은 어떻게 될까요...


따라서 적립식 펀드도 하나만 가입하지 마시고 여러 개의 펀드에 나누어 가입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월 적립금액이 45만원이라면, 15만원은 A펀드에, 15만원은 B펀드에, 15만원은 C펀드에 투자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그래야만 한 분야 안으로 제한된 분산투자를 피할 수 있습니다.



재간접 펀드, 즉 펀드에 투자하는 펀드가 이런 원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상품인데요. 운용 보수만 두번씩 내는 꼴이어서 전 개인적으로 권해드리는 않습니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직접 나눠서 투자하는 게 돈을 관리하는 능력을 키우는데도 좋죠.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손익의 비대칭성, 그리고 마인드 컨트롤 때문에 적립식 펀드 상품에 투자를 할 때는 수익률보다 우선적으로 그 수익률의 꾸준함과 안정성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여기에 더불어 여러 개의 펀드에 나누어 분산투자를 하신다면 성공적인 재테크 스토리를 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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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물론 이건 수익이 날 확률과 손실을 볼 확률이 같은 주식시장같은 곳에서나 유효한 말입니다. 만약 수익을 볼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다면, 대출을 받아서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셔야 합니다. [본문으로]

사업실패로 가는 3가지 지름길



사업실패. 수많은 사업가들에게 한번쯤은 있으실 만한 경험인데요. 크게 성공한 사람들의 실패 경험을 보면 굉장히 감동적인데요. 만약 성공한다면 지금의 사업 실패는 당신의 인생 스토리에 감동을 불어넣는 요소가 될 것입니다.


오늘은 사업실패로 가는 3가지 지름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로 사업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것들인데요. 이런 사소한 것들이 결국 성과를 내고 못 내고의 차이를 불러옵니다.


1. '사람'보다 사업의 '아이템'이 중요하다

사업에서 아이템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요소가 곧 아이템은 아니죠. 아이템은 시장의 트렌드에 따라서, 고객에 따라서, 사업가에 따라서 바뀌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만약 아이템이 출시된 타이밍이 맞지 않아서 실적이 부진하다면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아이템을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암 초기 진단을 받았는데 치료를 하지 않는 사람은 결국 죽겠죠?



사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사람'입니다. 어떤 동업자, 어떤 직원을 만나느냐에 따라서 조직의 전체적인 성과가 달라지고, 어떤 투자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경영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어떤 고객을 만나느냐에 따라 서비스가 달라지죠.


경제학적으로 볼 때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게 인건비지만, 가장 성과를 많이 내는 것 역시 유능한 직원입니다. 따라서 이런 좋은 사람들을 찾아내고 자신의 조직으로 오게끔 설득하는 능력이 CEO에겐 필수 요소라는 말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2. '가자'가 아니라 '가라'고 말한다

보스와 리더의 차이입니다. 전자가 리더, 후자가 보스겠죠. 보스는 더러운 일은 하급자에게 모두 시키고, 하기 싫어한다면 게으르다고 비난합니다. 그러나 리더는 모두들 싫어하는 일이니 자신이 나서서 먼저 더러운 일을 하죠.



이뿐만이 아니라 평소의 습관에서도 차이가 보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위 소제목의 '가자'와 '가라'의 차이입니다. 보스는 하급자에게 늘 명령형으로 이야기하고, 서열을 매우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리더는 하급자도 존중을 하며, 본인보다 뛰어나다고 생각되면 이를 롤모델이나 멘토로 삼고 그 실력을 배우려고 하죠.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차이점은 '경청'의 여부입니다. 보스에게는 본인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죠. 만약 반대하는 이가 있다면 본인의 선택을 강요합니다. 반대로 리더는 다른 사람의 생각과 본인이 생각을 동등하게 취급하고, 상대의 욕구와 그 욕구가 생겨난 배경 등을 이해하려고 최대한 노력하죠.



3. 도전정신이 부족하거나, 중간에 고갈된다

항상 성공 직전에서 포기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도착지에 거의 다 왔지만, 너무나 힘들어서 그만 주저앉아버리는 것이죠. 이런 분들은 현재 본인의 사업 아이템을 점검해보시고 사업성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끝까지 밀고 나가셔야 합니다.


이런 유형의 사업가 분들이 가장 안타까운 실패 유형입니다. 조금만 더 도전하면 성공하지만, 그 조금의 도전을 포기하시는 분들이죠. 이는 도전정신이나 열정이 고갈되었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제가 이 유형의 분들에겐 제시할 수 있는 해결책이 딱히 없습니다.


본인이 흥미가 있는 분야로 사업을 해보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무엇보다 성격을 고치는 것이 중요하죠. '포기'라는 선택지를 머릿속에서 지워버리셔야 합니다. 열정이나 도전정신은 곧 나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여기서 이긴다면 더 나은 내가 될 것이고, 여기서 진다면 발전하는 게 하나도 없겠죠.



그러나 성격을 고칠 수가 없다면 진심으로 사업가로서의 커리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는 걸 권합니다. 사업을 하는 것이 행복하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사업을 통해 무언가 얻으려는 바가 있는 경우는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닌 다른 방법을 찾아볼 수 있겠죠. 만약 계속 사업을 하고 언젠가는 성공하고 싶으시다면, 반드시 성격을 고치셔야 합니다.


성공은 앞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는 사람에게 찾아옵니다. 그러나 성공을 바라고 걸어가면 너무나 멀게 느껴지죠. 무엇이 원동력이 되든 상관없습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앞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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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직장인 연금, 개인형 퇴직연금(IRP)



노후 대비. 남녀노소 모두가 겪는 필연적인 과제인데요. 표면적으로는 굉장히 어려운 과제로 여러분한테 다가가겠지만 막상 방법을 찾아보면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서울에 사는 노부부를 기준으로 한 월 여유 노후 생활비는 391만원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건 현재의 값이고, 물가상승률(보통 3% 안팎)도 고려를 해야 하기 때문이 정확히 얼마라고 단정짓기는 힘들죠.


그 해답 중 하나인 개인형 퇴직연금(IRP). 오늘은 IRP가 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고, IRP의 장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도대체 뭘까?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그냥 직장인들의 퇴직 연금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타 연금 계좌들과 같이 중간에 추가납입이 가능합니다. IRP는 대부분 한 달에 일정 금액을 납입하는 식으로 계약서를 쓰게 되는데요. 이 점도 직장인 퇴직연금과 비슷하죠?



금융사들은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세금 감소 효과'를 중심으로 영업하는데요. 이 세제 혜택을 실제로 계산해보면 얼마 안되는 금액을 아껴 수십년간 모은다면 얼마나 많은 금액이 되는지 체감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본인이 직장인이라면, 세제 효과 덕에 수입의 8%만 납입한다면 퇴직연금이 하나 더 생기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합법적 탈세, 개인형 퇴직연금(IRP)

합법적인 탈세.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세제 혜택을 전 이렇게 부릅니다. 세금 조금 덜 내는게 뭐 그리 큰 금액인가 싶을 정도로 처음에는 작아 보이는 금액이지만, 사실 계산해보면 어마어마한 금액을 아끼는 효과가 있죠.


먼저, 세액 공제 효과입니다. 연 700만원을 납입하시면, 즉 월 58만원까지 납입하신다면 최대 115.5만원 세액 공제가 가능합니다.[각주:1] 월 58만원을 밑도는 금액이라면 그 차이에 비례해서 낮아지겠죠? 소득세 115.5만원을 덜 내는 게 실감이 나지 않으신다면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당신의 연말 보너스가 115만 5천원 오르는 것과 같은 효과입니다.



또, 과세 이연 효과까지 보실 수 있는데요. 과세 이연이란, 말 그대로 세금을 나중에 내는 것입니다. 채권이나 부동산에서도 이자/시세차익에 대한 세금은 살 때가 아니라 받을 때/팔 때 내듯이, 개인형 퇴직연금(IRP)도 마찬가지입니다. 덕분에 복리 효과가 작용하여 납입액이 점점 불어나는 중에는 국세청이 절대 건드리지 않는 마법(?)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과세 이연 효과를 보고 난 뒤, 돈을 수령할 때 일시불로 받는다면 일반적인 소득세와 같은 세율로 납부하겠지만 연금으로 받으신다면 최저 3.3% 최대 5.5%에 불과한 세율로 세금이 감면되는 효과를 보실 수 있죠.



개인형 퇴직연금(IRP) 200% 활용하는 법

하지만 아무리 좋은 주식이어도 잃는 투자자들이 있고, 아무리 좋은 사업 아이템이라도 실패하는 사업가들이 있듯이 개인형 퇴직연금(IRP)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IRP를 활용하는 데 실패하지 않도록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200% 활용하는 법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첫번째로 하셔야 할 건 계좌 개설이죠. 연금저축 펀드와 마찬가지로 IRP상품도 계좌를 개설하는 개념으로 가입하게 되는데요. 보험사나 금융사에 상담신청만 해주시면 적극적으로 영업을 하니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상품으로 골라주시면 되겠습니다.



다음, 꾸준히 오랫동안 적립하는 단계입니다. 이때 월 적립금은 너무 많아서도 안되며, 너무 적어서도 안됩니다. 무리해서 많이 적립한다면 중도에 포기할 확률이 너무나 높아지고, 충분한 금액이 적립되지 않는다면 터닝 포인트[각주:2]가 너무 늦게 찾아와서 연금 수령액이 적정치보다 적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드디어 은퇴를 했습니다. 이직을 했을 수도 있죠. 아무튼 꽤 많은 액수의 퇴직금을 받습니다. 이를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추가납입 제도를 이용해 적립해 주신다면 나중에 받을 연금의 월 수령액은 2배 이상으로 뛰게 됩니다. (퇴직연금과 IRP의 규모가 비슷할 경우) 복리 효과와 큰 자본이 만났을 때 생기는 시너지 효과의 일종이죠.



이제 연금 수령을 하시면서 행복한 노후를 보내시면 됩니다! 이제까지 한 가족의 일원으로서의 삶을 살아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노후는 당신의 2번째 20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대 때와 마찬가지로 부양해야할 가족이 없기 때문이죠. 따라서 당신이 원하던 삶을 가족에 연연하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실 수 있는 게 바로 은퇴 이후의 생활입니다.


여러분도 재취업 센터를 떠돌아다니는 대신 저런 날을 맞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행복한 은퇴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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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연 총 수입이 5,500만원 이하인 경우; 이를 초과한다면 최대 92.4만원 세액공제 [본문으로]
  2. 복리 효과 상승곡선 중 어마어마한 상승이 시작되는 지점 [본문으로]

계좌개설, 그리고 초보를 위한 조언 / 주식 시작하기



주식투자. 많은 이들이 시작하기 두려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성공하고 싶은 분야죠. 몇 년 전만해도 2008년 금융 위기의 영향인지 저 말고 제 주변에 주식을 하는 사람이 없었는데요. 요즘은 사회적인 인식이 많이 좋아져서 주식투자를 하는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죠.


오늘은 주식을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 그리고 계좌개설부터 초보를 위한 조언까지 모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증권 계좌를 개설하는 방법

증권 계좌. 주식은 유가증권이므로 주식 거래를 하려면 이게 필요합니다. 증권 계좌의 경우, 일반 은행 계좌와는 다르게 돈을 현금 뿐만 아니라 주식의 형태로도 예치할 수 있는 계좌인데요. 증권 계좌를 개설하는 방법은 일반적인 은행 계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먼저 증권사를 고르셔야 하는데요. 이는 은행 계좌를 만들 때 은행을 고르는 절차와 비슷합니다. 이때 고려하셔야 할 건 수수료, 그리고 고객센터 영업시간입니다. 신속한 대처가 큰 손실을 막을 수 있는 주식시장에서 문제가 생겼을 시 고객센터에 전화하는 방법이 가장 빠른 경우가 많죠.


지점 방문을 하시는 경우, 본인의 신분증, 인감 도장(사인으로 대체 가능) 등의 서류를 구비하시고 증권사 지점이나 제휴 은행으로 가주시면 됩니다.


그러나 번거로우시다면 굳이 지점 방문을 하실 필요 없이 비대면으로 계좌개설이 가능합니다. 구글, 네이버 등의 검색포털에 '비대면 증권계좌 개설'이라고 검색하시면 광고가 수없이 뜨면서 어떻게 진행하는지 친절하게(?) 알려줄 겁니다.



주식 시작하기, 단타 vs. 장기투자?

단타와 장기투자. 둘 중 어느 쪽이 더 수익날 확률이 높을까요? 주식에는 여러 가지 이론과 매매 기법이 존재하는데요. 일본의 주식 부자들처럼 단타로 성공한 사람들도 있고, 워렌 버핏같이 장기투자로 성공한 사람들도 있죠. 사실 이건 우열을 논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양측 모두 각각의 사례와 장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먼저 단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단기매매 또는 단기투자라고도 하는데요. 단타의 겨우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보통 1일 이내) 동안 주식을 보유하는 투자 기법입니다. 따라서 단기적인 급등이나 급락에 영향을 비교적으로 많이 받는 기법이죠. 단타는 소위 말하는 주식의 '촉'이 좋은 분들께 추천해드리는 투자 기법입니다.



그 반면에 장기투자는 1년 이상의 미래를 내다보고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장기투자자는 단기적인 급등이나 급락은 그냥 가볍게(?) 무시해버릴 수 있죠. 장기투자는 참을성이 많고, 여유 자금이 넉넉한 분들께 추천해드리는 투자 기법입니다.


매매 기법보다 주요한 주식의 기본

주식의 기본. 여러분은 주식의 기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매매 전략, 매매 타이밍, 종목 분석, 투자 기법... 모두 아닙니다. 주식의 기본은 다름아닌 '분산투자'입니다. 주식에서 매매를 하는 건 '공격'에 해당하는 행동입니다. 그리고 분산투자를 하는 건 '방어'에 해당하는 행동이죠.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다'라는 격언이 있을 정도로 사람들은 방어라는 소극적 행위보다 공격이라는 능동적인 행위에 집중하는데요. 과연 이 격언이 주식에서도 유효할까요?



다른 금융투자의 경우를 살펴보도록 하죠. 은행은 신용대출보다 담보대출을 훨씬 좋아하는데요. 그 이유는 담보 자산이라는 '손실방어 시스템'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또 확정수익 부동산 펀드라는 연 수익률 10% 안팎의 원금보장 투자 상품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원금 보장이라는 '손실방어 시스템'이 존재하기 때문에 마음편히 재산을 맡길 수가 있는 것이죠.


즉, 주식과 같은 금융 투자에서는 '최선의 방어는 손실방어'라는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이것 외에도 방어를 우선시해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손익의 비대칭성' 때문입니다. 이건 쉽게 말해 'X% 수익, X% 손해를 보면 결과적으로는 손해다'를 뜻하는 거죠. 복리로 작동하는 주식투자의 원리 때문에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원금에서 X% 상승한 값'의 X%가 하락하니 결국 손해일 수밖에 없는 게임이 되죠.



따라서 주식의 기본은 손실 최소화를 위한 '분산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항상 명심하세요. 주식시장은 결코 순탄한 항해가 아닐 겁니다. 중간중간에 폭풍을 만날 수도, 강한 파도를 만날 수도 있는 곳이죠. 그러나 절대로 침몰하시면 안됩니다. 만약에 침몰한다고 해도 다시 떠오르십시오. 주식 부자가 되길 원하신다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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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의 이율보다 중요한, '재테크의 효율'



재테크. 여러분은 재테크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단순히 예금의 이율을 비교해서 더 좋은 상품에 가입하는 것 부터 주식 투자를 하는 것 까지 다양한 부류의 답이 나올 만한 질문입니다. 그러나 상기된 모든 답의 공통점은 '인생에 플러스가 되는 요소'라는 것이죠.


오늘은 재테크를 할 때의 예금 이율, 그리고 재테크의 효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예금 이율이 달라진다고 바뀌는 것들

금리. 요즘엔 워낙 적어져서 예금 이율은 1%~2% 사이에 있는 게 대부분인데요. 아무리 높아 봐야 우대 이율로 2.5% 정도까지 밖에 안 올라가는 게 현실이죠. 즉, 특판 예금이 없으신, 우대 금리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분들께는 예금 이율 최솟값과 최댓값의 차이가 그저 1%에 그칩니다. 애초에 원금 자체가 수십억대라면 차이가 느껴지겠지만, 일반인의 자산 규모로는 그게 그거죠.



항상 돈을 다룰 때 사람들은 큰 그림보다 예금 이율과 같은 세부적인 부분에 집중하는데요. 이는 결국 재테크의 효율을 떨어뜨리고, 실패를 한다고 해도 책임이 '내'가 아니라 '은행'으로 가기 때문에 성공 확률도 낮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예금 이율을 0.1%라도 더 받으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을 보면 여러 가지 생각이 듭니다. 한편으로는 그 성실함에 감탄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결과적으로 재테크에 실패하실까 두렵죠.


재테크는 결국 '끝까지 버텨야' 성공한다

경제 위기. 부자들은 이걸 '경제 기회'라고 읽습니다. 지금 우리의 경제를 한 번 생각해보세요. 아니, 그렇게 멀리 갈 필요도 없겠네요. 한 5년 전의 경제를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2008년 금융 위기 직후의 경제를 생각해보세요. 우리 경제는 결국 살아났습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2008년 당시는 엄청난 기회였죠. 금융 위기 전과 5년 후의 경제는 비슷한 수준인데, 금융 위기 직후의 경제는 매우 어려웠다는 걸 보면 5년 사이에는 경제가 회복하기 위한 초고속 성장이 있었다고 말할 수 있죠. 이때를 노려 투자했던 사람들은 지금 신흥 부자가 되었습니다.


전 세계의 모든 경제 위기에는 공통점이 한 가지 있는데요. 바로 '결국엔 회복한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일본의 경제도 시간은 매우 오래 걸렸지만 서서히 회복될 조짐이 보이고 있죠.


이렇게 본다면 재테크는 결국 '끝까지 버티기'의 싸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제 위기를 버티느냐 마느냐는 나 자신과의 싸움, 즉 마인드 컨트롤에 달려있죠. 경제 위기는 견뎌내기 어렵습니다. 정말 어렵습니다. 그러나 마인드 컨트롤에 성공해서 끝까지 버텨내고 투자한 사람들에게는 분명 경제 위기 이후 회복 기간 동안의 경제 급성장의 성과가 분명히 돌아가죠.



마라톤을 뛸 때는 스피드보다 효율이다

마라톤을 뛰는 선수들은 단거리 육상만큼 빨리 뛰지 않습니다. 그렇게 뛰면 지치기 때문이죠. 재테크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피드는 예금 이율, 그리고 효율은 전반적인 재테크의 수익률이 되겠습니다. 즉, 예금 이율이 0.1%라도 높은 상품에 가입하는 건 도움이 되지만, 이 상품을 찾느라 본업을 못하거나 재테크의 다른 부분을 놓친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는 것이죠,


재테크는 '큰 그림'을 그리는 것입니다. 그 그림에서 예금 이율이 차지하는 비율은 딱 그 이율 만큼입니다. 작은 요소, 즉 1차원적인 것을 보고 비교하는 건 쉽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예금 이율이나 투자 상품의 수익률에 집중합니다.


그러나 항상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쉽게 부자가 되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요.



재테크에는 예금 이율이나 수익률 외에도 중요한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월 저축액, 손실이 날 확률 등 여러 가지가 있죠. 나무 판자를 이어붙인 양동이를 상상해 보세요. 그 양동이에 들어가는 물의 양은 가장 높은 판자가 아니라, 가장 낮은 판자로 결정됩니다. 아무리 대부분이 높다고 해도 하나가 짧으면 그 구멍으로 물이 다 새버릴 테니까요.


그 양동이는 재테크를 정말 잘 설명해준다고 생각되네요. 작은 것에만 집중하지 말고, '큰 그림'을 그리십시오. 그래야 5년 뒤, 당신의 친구들과 재테크 성공담을 나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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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시간 / 경제적 자유, 시간의 자유 [3]

 

이 글은 3부작 시리즈 [돈과 시간의 관계] 중 마지막 글입니다.


1. 돈은 노동의 대가일까? (클릭)

2. 노동력 없이 돈 벌기 '투자' (클릭)

3. 경제적 자유와 시간의 자유 (현재글)



자유. 무언가로부터의 해방을 뜻하는 단어죠. 오늘은 여러 가지 자유의 종류 중 경제적인 자유와 시간의 완전한 자유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두 가지 자유들을 방해하는 데 우리의 사회가 또 한 몫을 합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는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열심히 일해라, 즉 시간의 완전한 자유를 포기하라고 말하죠. 또 완전한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건 은퇴라고 하고(지금의 현실은...), 나이가 들어야 할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오늘은 완전한 경제적, 시간적인 자유를 얻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진정한 경제적, 시간적 자유란 무엇일까

우선 경제적인 자유와 시간의 자유란 정확히 무엇인지 정의해봅시다.


완전한 경제적 자유란, 본인이 만족할 만한 생활 수준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즉 자본 소득으로 유지할 능력을 갖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죠. 그리고 시간적인 자유는 본인의 시간을 본인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즉, 1시간 일하고 싶다면 1시간만 일하고, 다음 날은 하루종일 일하고 싶다면 하루종일 일할 수도 있는 상태요.



많은 사람들은 이런 자유를 그저 꿈에 그릴 뿐 실제로 이루어보려고 노력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 이 두 가지 자유를 향해 달려가는 방법에는 리스크가 높은 것도, 안전한 것도 있습니다.


리스크가 높은 방법들 때문에 많은 분들이 꺼려하지 않으실까 하는데요. 오늘은 그런 여러분의 주의대로 안전하게 자유를 이루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노동 소득에 의존하지 않는 방법

은퇴. 본래의 뜻은 노동 소득에 완전히 의존하지 않는 상태를 부르는 말입니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일자리 부족 때문에 충분한 자산 소득의 수단을 만들어 놓지 못한 상태에서 은퇴하는 경우가 많죠. '노동 소득'이 없어도 생활 수준이 어느 정도 유지되는 상태가 될 정도로 충분한 자본 소득을 마련하는 것이 오늘 우리가 추구해볼 목표가 되겠습니다.


우선 가장 먼저 하셔야될 일은 '의지 강화'입니다. 내 몸을 다루는 것도 그렇듯이 돈을 다루는 것도 결국에는 본인과의 싸움이기 때문이죠. 마인드컨트롤 능력을 키우는 게 노동 소득에 더 이상 의존하지 않는 방법 중 첫번쨰 걸음입니다.



경제적, 시간적인 자유를 얻는다면 나는 어떻게 살 것인지 상상해 보고, 컴퓨터나 폰의 배경화면이나 항상 보이는 곳에 적어두세요. 그리고 일상 속의 사소한 의사결정에도 이 목표를 고려하세요. 결국 작은 결정이 쌓여 큰 결정이 되기 마련이니까요.


그런 다음, 이제 본격적인 게임에 들어갈 때입니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두 번째 과정은 '수익 다각화'입니다. 수익을 다각화한다는 것은 수입 수단의 종류를 늘려 '한 가지 수입 수단에 대한 의존도를 떨어뜨리는 것'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월급이 200만원인 사람은 월급에 의존하겠지만, 여기에 월 250만원씩 불어나는 주식 계좌가 있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죠. 수입의 수단을 다각화 할 때에는 되도록 투잡과 같은 노동 소득의 형태가 아닌, 자본 소득으로 마련하는 게 좋습니다. 결국 우리의 목표니까요.



이런 방법으로 전체 수입 중 자본 소득의 비율을 서서히 늘려나가시면 됩니다. 당신도 노동 소득에 의존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람 일 중에서 강력한 의지로 해결이 안 되는 건 없죠.


자본 소득을 만들어내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저번 글에서 몇 가지 소개해 드렸는데요, 모두 결국에는 '노동 소득'을 일부분 투자해서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진정한 자본 소득 마련의 첫걸음은 '절약'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자유는 결국 행복을 추구하기 위함이다

현재도 행복하고, 미래에도 행복한 게 바로 부자들입니다. 현재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과 희망으로 행복을 느끼고, 미래에는 지금의 노력에 대한 회상으로 행복하겠죠.



자유는 결국 행복을 추구하기 위함이 아닌가요. 그런데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행복을 해친다면 그게 과연 진정한 행복할까요? 이 질문은 노력이 아니라 마음가짐에 대한 질문이죠. 미래에 자신이 부자가 된다는 확신이 있는 사람은 절약하느라 아무리 마음껏 돈을 못 써도 행복합니다. 그러나 '돈이 없어서' 못 쓰는 사람은 돈에 대해서는 절대로 행복할 수 없겠죠.


결국 현재의 돈을 아껴 미래를 준비하는 건 본인의 선택, 즉 자유 의지에 의한 일이니까요.


저희는 여러분이 경제적, 시간적인 자유,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행복한 인생'을 최대한 짧은 기간 안에 이뤄내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앞으로 저희 블로그 많이 방문해 주시면 자주 꿀팁 얻어가실 수 있어요. 저희 블로그는 1일 1포스팅이니 매일 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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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시간 / 노동력 없이 돈 벌기 '투자' [2]

 

이 글은 3부작 시리즈 [돈과 시간의 관계] 중 두번째 글입니다.


1. 돈은 노동의 대가일까? (클릭)

2. 노동력 없이 돈 벌기 '투자' (현재글)

3. 경제적 자유와 시간의 자유 (클릭)



투자. 저번 글에서 알아봤던 소득의 분류 중 더 경제적인 우위에 있는 '자산 소득'의 개념이죠. 그런데 생계를 이어갈 만한 규모의 자산 소득을 만들어 내기에는 일반인이 감당하지 못할 만한 초기자본이 필요하다는 게 하나의 단점이자 자산 소득의 현실적인 한계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빚이 많더라도 꾸준히 노력한다면 벗어날 수 있는 만큼 불가능하지는 않죠.


오늘은 이 자산 소득을 만들어내는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투자를 하는 방법 #1: 은행 예적금

이 방법은 많은 분들이 이미 쓰고 계실 텐데요. 대한민국 경제 성장기의 은행 예적금은 이율이 현재와 비교한다면 어마어마했죠. 그러나 지금은 물가상승률도 따라가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그래도 논리적으로 따져본다면 예적금 상품도 투자의 일종이기 때문에 여기에 써봤습니다.


일반적인 시중 은행의 예적금은 세전 금리가 1%~2% 사이입니다. 우대 금리를 받는다면 2%대까지 올려볼 수 있고, 운 좋게 특판 예금을 손에 넣는다면 꽤 높은 금리도 누려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는 2%의 한계에 부딛히게 되죠. 저번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대한민국의 세전 중위소득은 연 2,892만원입니다. 따라서 이 수치를 기준으로 계산해 볼게요.


예금 상품의 금리 1.2%로 연 2,892만원의 세전 이자를 지급받으려면,



24억 1천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원금이 필요합니다. 역시 지금이 초저금리 시대가 맞긴 맞네요. 본인의 힘으로 24억을 모을 수 있는 사람의 경우 차라리 그 능력으로 다른 투자 수단을 찾아보는 게 훨씬 더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은행은 돈을 '보관'하는 용도로만 써야겠네요.


투자를 하는 방법 #2: 채권 투자 (P2P)

이 투자 수단은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개념인데요. 한때 P2P 열풍이 불었을 정도로 그 수익률이 매력적입니다. P2P 투자는 개인 대 개인 간의 채권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이때 대부분 중개업체를 통하게 되는데요. 대표적인 중개업체 중 하나인 '렌딧'의 예상 수익률을 알아보죠.



연 13%의 수익률을 예상해주고 있네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불량 채권도 꽤 생기므로 절세추구형의 10% 수익률을 생각하고 투자하시는 게 현명한데요. 연 10%를 기준으로 계산해봅시다.


P2P 채권 투자의 예상 수익률 10%로 연 2,892만원의 세전 수익을 내려면,



2억 8천만원의 자본이 필요합니다. 24억에 비하면 이건 좀 해볼만 하네요(...) 전 개인적으로 일반인들도 작정하고 결심한다면, 오랜 세월에 걸쳐서 이정도 자본은 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강한 의지는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효과를 불러오기 마련이니까요.


투자를 하는 방법 #3: 부동산, 주식 등 위험자산

수익률의 최종 보스, 위험자산입니다. 여기에는 부동산, 주식 뿐만 아니라 펀드, 선물, 옵션, ELS 등의 여러 가지 금융상품도 포함되는데요. 성공한다면 다른 투자수단에 비해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실패한다면 그만큼 손실도 어마어마하게 날 수 있습니다. 모든 종류의 투자에서 빚을 내어 투자하는 건 지양해야 하지만, 그 중 위험자산은 특히나 조심하셔야 합니다.


위험자산의 종류와 마찬가지로 그 수익률도 천차만별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성공한 투자자들의 수익률을 보면 대충 어림을 잡아볼 수는 있죠. 제 경험과 통계를 같이 비추어 볼 때 위험자산의 종류 중 하나인 주식에 성공했을 때 예상 수익률은 연 20%~30% 정도입니다.


위험자산 중 주식의 성공 시 예상 수익률 25%로 연 2,892만원의 세전 수익을 내려면,



1억 1천만원의 자본이 필요하네요. 은행 예적금 상품보다 20배 효과적인 투자 수단입니다. 물론 그건 성공할 때의 얘기입니다. 당신이 성공한다면 25%의 수익이 예상되는 만큼 실패한다면 25%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절대로 빚을 내서 투자하면 안되는 겁니다.


주택담보대출로 1억을 빌려 주식투자를 했는데, 2년 뒤에는 5천만원[각주:1]만 남아있을 수도 있다는 거죠.


성공할 자신이 있는 분들은 한 번씩 도전해 보세요. 성공을 한다면 5년 뒤 당신은 부자가 되어있을 것이고, 실패를 한다고 해도 소중한 경험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 글은 3부작 시리즈 [돈과 시간의 관계] 중 두번째 글입니다. 글 맨 위로 올라가시면 다른 글로 가는 링크 걸어놨어요. 이상으로 투자의 종류에 대한 글을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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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확히는 10000 * (75%^2) = 5625(만원) [본문으로]

돈과 시간 /  돈은 노동의 대가일까? [1]

 

이 글은 3부작 시리즈 [돈과 시간의 관계] 중 첫번째 글입니다.


1. 돈은 노동의 대가일까? (현재글)

2. 노동력 없이 돈 벌기 '투자' (클릭)

3. 경제적 자유와 시간의 자유 (클릭)



노동. 많은 사람들은 돈을 얻기 위해 이것을 하죠. 우리는 어릴 때부터 세뇌당합니다. 돈은 노동의 대가로 얻어야 한다고 말이죠. 그러나 지금 뿐만 아니라 옛날의 부자들까지 모두 이와 정확히 반대로 생각했습니다. 노동력은 돈을 버는 데 꼭 필요한 존재가 아니라고 생각했죠. 결과적으로 그들은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돈은 노동의 대가일까요?


오늘 이 질문에 대해 깊은 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소득을 만들어내는 두 가지 방법.

우선 소득을 만들어내는 방법에 따라서 분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노동 소득은 여러분이 이제껏 생각해오시던 개념의 소득입니다. 즉, 사람의 노동력과 돈을 직접적으로 교환하는 방식이죠. 현실에서 노동 소득은 대부분 사람들의 주 수입 수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육체적인 노동 외에도 정신적인 노동을 할 수 있는 게 인간이니까요.


자산 소득은 노동 소득과 달리 사람들이 잘 생각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자산 소득을 한 마디로 말하자면 '돈으로 돈 벌기' 입니다. 더 정확히는, 자본을 어떤 곳에 투자해서 얻는 모든 종류의 수입이죠. 흔히 '갓물주'라 불리는 건물주도 이 자산 소득을 이용하는 예입니다.


그런데 노동 소득자산 소득을 비교했을 때, 어느 쪽이 더 우위에 있을까요?



햇빛이 커튼 사이로 내리쬐는 좋은 날씨를 배경으로 잠에서 깨어납니다. 그리고 폰을 확인해보니 월요일이네요... 출근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는 날입니다. 그래서 출근을 안 하기로 했죠. 이게 반복된다면 당신은 직장에서 해고, 즉 당신의 노동 소득이 큰 폭으로 감소하겠죠. 그러나 당신이 은행에 넣어둔 100만원에 대한 이자는 당신이 아무리 일을 안 한다고 한들 꾸준히 들어올 겁니다.


따라서 자산 소득이 노동 소득보다 덜 힘들고, 시간에 덜 구애받고, 즉 더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죠.


자산 소득의 단점, 그리고 현실의 벽.

같은 액수를 벌 수 있을 때 자산 소득이 노동 소득보다 경제적으로 훨씬 더 우위에 있다는 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그러나 그건 '같은 액수를 벌 수 있을 때'나 가능한 얘기입니다.


자산 소득의 종류 중 하나인 채권 투자의 수익률을 기준으로 계산해보죠.


먼저, 제 경험상 채권투자의 수익률은 연 10% 안팎입니다. 그럼 이제 대한민국 국민의 중간 소득을 알아야겠죠? 2015년 기준 대한민국의 세전 중위소득은 241만원, 즉 연봉 2,892만원이네요. 


2892 / 10% = 28920


따라서 '대한민국 중위소득'을 자산 소득(채권)으로 벌기 위해서는 2억 9천만원에 이르는 부채 없는 자본이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이 정도의 돈을 마련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이게 곧 자산 소득의 유일한 단점이자 치명적인 현실의 벽입니다.


자산 소득은 초기자본이 필요한데, 생계를 이어나갈 정도의 자본 소득을 위해서는 그 초기자본의 액수가 일반인은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불어나버립니다.


그렇다면 돈은 정말 노동의 대가 뿐일까?

네. 대부분의 경우 그렇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왜 지금 이유 없이 TV에 빠져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이유 없이 SNS를 하며 시간을 보내지 않고 이 글을 읽고 계신 건가요?


당신은 특별해지고 싶기 때문입니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지루하고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꿈구는 여러분이기 때문에 지금 이 글을 읽게 되신 겁니다. 당신은 아마도 이 질문을 받는다면 'No'라고 자랑스럽게 외칠 수 있는 사람의 부와 명예를 알게 모르게 원하실 겁니다.



사람들은 소비를 합니다. 기업들은 상품을 팔죠. 이때 그 수많은 기업들의 경쟁을 뚫고 사람들의 선택을 받은 기업의 주식에 투자를 한다면 본인의 손으로는 그 어떠한 생산 활동도 하지 않고 돈을 벌 수가 있죠. 이때 투자를 잘 하셔서 주식투자자로서 성공하신다면 당신은 돈와 노동 사이의 인과관계를 완전히, 그리고 영원히 끝내버리고 완벽한 경제적인 자유를 얻게 되실 겁니다.


만약 그런 인생을 사신다면, 이 질문에 대한 답은 'No'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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